낭송시

사랑의 뒤안길 시/허영옥 낭송/고은하

문성식 2010. 10. 2. 07:12

          사랑의 뒤안길 詩 원화 허영옥_낭송 고은하 낙엽 진 뒤안길은 돌아보지도 말자 앙상한 가지 바람에 울고 우는 바람소리에 귀를 막아도 그리움에 목이메인 내 모습은 대롱거리며 가지에 매달려 있다 지는 낙엽 아래 이별하던 당신과 나 하늘아래 다시 못 볼 인연되어 그리워 목 메이는 날들이 다가와도 뒤조차 보지말자 굳은 다짐에 가슴은 굵은 빗줄기 되어 울었다 보고픔에 울먹이는 가슴을 잠재우려 마음 문은 굳게 빗장을 닫았지만 흘러내리는 빗줄기의 외침은 커져만 가고 보고파서 두 눈을 감아도 흘러내린 눈물방울에 이미 당신 모습이 새겨져 버렸다

       

      출처 :별따라 구름따라 원문보기   글쓴이 :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