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한 잔의 Coffee / 용혜원

문성식 2014. 4. 24. 19:12
    
    한 잔의 Coffee - 용혜원
    하루에한 잔의 Coffee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 날인가?
    빈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오늘도 김 오르는 한 잔의 Coffee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