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차 한잔이 그리운 계절/셀레 김정선

문성식 2014. 2. 11. 21:31

차 한잔이 그리운 계절/셀레 김정선 두 뺨에 차갑게 입맞춤하며 함박눈 펑펑 세상을 덮는 날 아련한 고독의 소나타 가슴을 파고들면 누군가와 따쓰한 차 한잔 마시고 싶은 그리운 계절입니다 살 얼음위로 햇살 반사되는 아담한 호숫가 카페에서 새콤한 홍차, 진한 블랙커피 구수한 녹차라도 좋습니다 호수 위에 내려앉는 저 풍경 함께 바라 볼수있다면 누구라도 괜찮습니다 이 겨울 떠나가기 전 가슴으로 끓인 따스한 차 한잔 함께 나누며 창 밖에 내리는 하얀 눈을 바라보며 그대와 내가 살아온 지난 이야기 듬뿍 담긴 보따리 풀고 싶은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