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하는 부모
많은 부모들이 마음에 드는 자식은 사랑하면서도
소위 눈에 난 자식에게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 무관심이 점점 자라 미움이 되더니 나중에는 노골적인
자식 학대로 이어지면서 가정을 갈등의 도가니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것은 부모의 이기심에서 생겨난 비뚤어진 자식 사랑법이지요.
어떤 부모는 재산을 가지고 자녀를 조정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부모에게 잘하는 자녀에게
이다음 많은 재산을 남겨주겠다고 공언합니다.
이 같은 잘못된 자녀 조정법은 부모에 대한 불신과 거짓 사랑,
그리고 형제 사이의 반목과 갈등만을 낳게 되겠지요.
이 부모는 과거 자신이 사랑받지 못했던 상처 때문에 생겨진
비뚤어진 성품을 자기 자식에게 그대로 전가시키고 있는 겁니다.
그 결과 소위 사랑받는다는 자식은 우월감을 갖게 되고
학대 받는 자녀는 열등감의 노예로 전락된 채
비통한 삶을 살게 되겠지요.
이처럼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고아 아닌 고아의 신세가
되어버린 자녀는 자연히 그의 형제를 원수로 여기면서
질시와 반목의 그림자를 지우지 못합니다.
이것은 한 가정을 망치게 하는 사단의 전략이지요.
우리는 에서와 야곱, 쌍둥이 형제 중 유독 야곱만을 사랑했던
어머니 리브가의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부모에게 무조건적인 자녀 사랑의 마음을 주셔서
이 사랑이 대를 이어 지속되기를 원하시지요.
이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들을
자기 가정에 맡겨진 하나님의 자녀로 바라보는
믿음의 눈이 필요하겠지요.
이때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라는 귀한 신분으로 여기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으로 양육하게 될 것입니다.
절대로 한 자식만을 편애하지 마십시오.
자식 편애는 온 가족을 망치는 사단의 무서운 전략입니다
-강안삼가정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