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술 이야기

맥문동술(麥門冬酒)

문성식 2014. 1. 6. 07:21

맥문동술(麥門冬酒)

 

 

 

 

강장 보양, 이뇨, 강심, 다한(多汗), 소염 효과가 있으며  더위를 먹었을 때 유효하게 쓰인다.

   

재료의 약성

 

여러해살이 풀로서 뿌리의 곳곳에 살진 덩어리가 붙어있다. 잎의 길이는 50cm안팎이고 너비는 1cm가량 되며, 잎의 절반 이상은 아래로 처진다. 검푸른 빛깔이면서도 윤기가 난다. 중부 이남, 제주도, 울릉도에 분포한다. 산속의 음습한 곳에 난다.
  • 뿌리에 달려 있는 살진 덩어리를 이른봄이나 늦가을에 굴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말렸다가 약재로 쓴다.
  • 강심 작용, 이뇨 작용, 가래 삭임작용, 기침 멈춤 작용, 영양 작용이 있다. 여성의 음을 보하고 폐를 편안히 다스리며 심열(심화로 생기는 병)을 다스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 기침이 계속되는 미열, 열이 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한데 맥문동 덩이뿌리를 삶아 마시면 자연히 없어진다. 폐결핵과 만성 기관지염,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 맥문동을 복용하면 모든 장기(臟器)가 활발해 지고 정기가 넘친다. 그리고 위, 간, 장, 폐를 조절하여 기(氣)를 안정시키므로 몸이 강장 체질로 바뀌게 된다.
  • 성분은 피트스테롤, 오피오코포닌, 당류, 점액질 등이다.

만드는 법

 

⊙ 재료
맥문동 20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50g

⊙ 담그는 법

  • 잘게 썬 맥문동을 용기에 넣고 20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 10일 후에 액을 천으로 걸러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가미하여 잘 녹인다.
  • 생약 찌꺼기 1/10을 용기속에 다시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 1 개월 후에 액의 윗부분을 따라 내고, 남은 액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액과 합친다.
  • 맑은 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지닌 담백한 맛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30㎖, 1일 2~3회, 식사 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브랜디, 와인 등을 약간 넣으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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