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보

국보 제141호 정문경(精文鏡)

문성식 2014. 1. 1. 19:54

 

 

종 목

 

국보  제141호

명 칭 정문경(精文鏡)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금속공예/ 무속구
수량/면적 1개
지정(등록)일 1971.12.21
소 재 지 서울 동작구  상도5동 1-1 숭실대학교박물관
시 대 청동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숭실대학교
관리자(관리단체) 숭실대학교

 

다뉴세문경)(多紐細紋鏡)이란 초기 철기 시대에 나타난 청동으로 된 거울로 잔무늬 거울이라고 한다.

잔무늬거울의 뒷면에는 거울을 멜 때 사용하는 고리인 뉴가 2∼3개가 있다. 또한 전(前) 시대에 있던 거칠게 무늬를 새긴 거울(거친무늬 거울)에 비해, 작은 삼각형을 기본으로 하여 기하학적 무늬를 세밀하게 새긴 것이 특징이다.

숭실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뉴세문경은 지름 21.2㎝로 뉴가 2개이며 내구(內區), 중구(中區), 외구(外區)로 3등분 되어있다. 각 구마다 작은 삼각형 무늬를 교차하는 방식으로 세밀하게 장식하였다. 외구에는 동심원 무늬가 2개씩 짝을 지어 균형있게 8개를 배치하였으며, 주석이 많이 들어가 빛이 잘 반사되게 만들었다.

현존하는 잔무늬거울 가운데 가장 크며, 가장 정교하게 무늬를 새긴 것으로 우리나라 초기 철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