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보

국보 제107호 백자 철화 포도문호(白磁鐵畵葡萄文壺)

문성식 2014. 1. 1. 19:31

 

 

종 목

 

국보  제107호

명 칭 백자철화포도문호(白磁鐵畵葡萄文壺)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토도자공예/ 백자
수량/면적 1개
지정(등록)일 1962.12.20
소 재 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1-1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이화여자대학교
관리자(관리단체) 이화여자대학교

 

조선시대 검은색 안료를 사용해 포도무늬를 그린 백자항아리로, 높이 53.3㎝, 아가리지름 19.4cm, 밑지름 18.6cm이다.

조선시대에는 도화서의 화가인 화원들에게 도자기를 굽는 곳에 가서 도자기들에 그림을 그리게 하였다. 이러한 그림 중에는 청색 안료인 청화(靑華)로 된 것이 비교적 많은 편이었고, 검은색 안료인 철사나 붉은색 안료인 진사(辰砂)로 된 것은 비교적 수가 적었다.

항아리 중에서 포도무늬의 그림은 또 다른 격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 항아리의 크기로 보나 형식으로 보나 조선 중기 항아리의 전형으로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항아리의 아가리는 알맞게 올라왔으며, 아가리에서 어깨까지 둥글게 팽창되는 모습이 당당함과 대담함을 느끼게 한다.

몸체에는 검은색 안료를 사용해 포도 덩굴무늬를 그려넣었는데, 그 사실성 및 농담과 강약의 적절한 구사에서 18세기 백자의 높은 회화성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