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崔明雲 문득문득 떠오르는 가슴에 물든 戀情 당신, 그대 당신 모습이었어요 보고 싶다 생각하면 가까이 와 있는 듯하고 그리다가 잠시 잊을 때면 바람 속에 묻힌 듯해요 손꼽아 만날 날 가슴은 두근거리고 바라던 중 만남을 생각하면 방글방글 꽃송이처럼 흐뭇해요 선(禪)을 닦는 사람은 인연을 잊은 채 내면의 깨달음 얻고자 하지만 당신에 대한 그리움은 관조할 수만 없어 늘 애틋해요 유리알처럼 맑게 꿰뚫어 진정 투명한 사랑을 갖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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