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나기 위해 아파했던
윤향 이신옥
아직도 기다림을 머리에 이고 살아
널 만나기 위해 하루를 허비하면서
너의 생각으로 가득 채우고 있어
길을 가다가도 너의 모습이 그리워지고
낯선 바람을 만나도 너의 향기가
묻어나는 것 같아
조금씩 무디어져 가는 마음을
애써 감추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널 만나게 돼
기다림이 멈춰지는 날에는
널 만나기 위해 아파하지 않을 거야
너도 나처럼 기억을 지우며 살아 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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