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차 한잔 마시며

문성식 2012. 8. 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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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마시며/안희선 
친구여 
차 한잔 마시지 않으려나 
지나간 시간들의 
숨결은 고르게 다가와 있고 
나 또한 
너를 그리며 차 한잔 마시는데 
창가에 불어오는 풋풋한 바람은 
상큼한 손길로 
지친 시야(視野) 어루만지고 
잠시 먼 곳 바라보게 한다 
아무리 
갈 길이 바쁜 삶이라지만 
잃어버린 얼굴도 떠 올려보고 
잊혀진 이름도 불러보고 
가쁜 숨결도 잠시 쉬게하면서 
친구여 
그렇게 차 한잔 마시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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