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바닷가 까페

문성식 2012. 8. 9. 09:43

 

  
    바닷가 까페/김연숙 창 너머 수평선 비릿내와 갈매기 노래 환상적인 악보가 되어 넓은 바다를 메운다 그대 떠난 빈자리 여전히 그리움 깊어 바위에 부딪힌 물빛은 퍼렇게 멍들어 흐느끼고 커피잔 속에 비치는 그대의 그윽한 미소 어느새 찻잔 위로 파도 한 조각 달려와 내 마음을 흔든다 이젠 세월의 물살이 내 얼굴에 출렁거려도 추억이 되살아 나는 바다의 파란 목소리 아득한 그리움은 하얀 쪽배 타고 떠나도 갈매기 날개 위로 다시 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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