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애무는 먼저 요구하는 쪽의 어드벤티지

문성식 2012. 7. 27. 18:54

애무는 먼저 요구하는 쪽의 어드벤티지


"이리 좀 와봐~"

애무 부위를 찾기 전에 누가 먼저 요구하느냐에 대해 생각해보자.
섹스를 요구하는 쪽의 제안법은 경험이 많다면 그들만의 신호가 있다.
하지만 신혼부부에겐 "우리 얘기 좀 하자", "이리 좀 와봐", "빨리 자자" 등등의 조금은 속보이지만 낯뜨겁고 노골적인 말을 꺼내야만 한다.
결혼 전에는 늘 받던 쪽이었다 해도 그 스타일을 계속 밀고 나갈 필요는 없다.
결혼 후에는 어떤 노선을 선택할지 먼저 고민하라.

요구하는 쪽이 되겠다고 결심했다면 절반은 승리했다고 기대해도 좋다.
왜냐하면 신혼에 들인 섹스라이프는 습관은 좀처럼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요구하는 쪽이 되었다면 침실 밖에서도 자신에게 더 당당해지고 자신감 넘치게 생활하는 경향이 높다.
상대방의 배려를 넉넉히 누리게 되고 조금 권위적이거나 이기적으로 행동하더라도 용인되는 것이다.
섹스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동안 생각이 많은 시기가 신혼이다.
부드럽고 로맨틱한 분위기에 심취하다가 내용 없는(?) 섹스로 중도 하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디가 좋은 줄 모르고 닥치는 대로 쓰다듬고 애무하다가는 성의 없고 불쾌감만 남는다.

● 성감대 한 곳을 공략하라

성감대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더라도 한번의 섹스에 한 곳만 선택해서 공략하라.
매일 조금씩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전략은 상대방을 조바심 나게 할 것이다.
"오늘은 가슴에만 키스할 거야", "자기가 질릴 때까지 멈추지 않겠어" 만일 그녀의 가슴을 선택했다면 그녀가 싫다고 할 때까지 고집을 부려라. 어떻게 애무하는 것이 좋은지 말 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협박(?)도 나쁘지 않다.

● 입장을 바꾸라

오늘 그녀의 가슴 애무를 마스터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섰다면 입장을 바꾸어 요구하라.
그녀의 손을 똑같이 자신의 가슴으로 옮겨 애무하도록 유도한다.
얼굴을 잡아당겨 가슴에 문지르는 무례함은 어떨까? 반대로 여성이라면 남편의 손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애무하게 하는 것이다.
유두를 만지는 법이나 주무르는 패턴을 알려주도록 하자.
이제 상대방은 나의 요구대로 움직이도록 훈련될 것이다.

애무에서 기선 제압을 했다면 어느 곳을 애무해야 할까 정해야 한다.
신혼부부들이 알고있는 애무 부위는 너무 광범위하고 단편적이다.
이런 애무는 쉽게 싫증을 느끼므로 구체적이고 기발한 부위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유륜 애무

유두를 혀나 손가락 끝으로 돌리라는 것은 알지만 사실 더 감도가 높은 부위는 유두의 주변을 갈색으로 둘러싸고 있는 유륜이라고 한다.
섬세한 놀림으로 혀나 입술을 이용해 유륜 주위를 맴도는 애무는 쾌감이 아주 높다.
유방을 세게 주무르고 유두를 빨아당기다가 다른 부위로 넘어가면 왠지 아쉬움이 남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측면 애무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의 애무는 거의가 정면 중심이고 좀 나아가면 뒷면, 등쪽이나 히프를 공략하곤 한다.
측면은 대부분 외면하게 되는데, 옆구리나 겨드랑이, 히프의 옆면과 허벅지의 측면 안쪽을 잊는다면 곤란하다.
측면애무를 제외하고 나면 전희는 너무나 빨리 끝나고 말 것이다.

손,팔 애무

벗은 육체가 있는데 늘 바깥으로 나와있는 손과 팔이 무슨 애무의 대상이 되느냐 하면 오산이다.
침실 위에서 손가락을 하나하나 빨아주고 손바닥에 깊은 키스를 하자.
손 등에서 팔을 거쳐 어깨까지 이어지는 긴 키스는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소홀할 수 없다는 걸 알 것이다.

다리 애무

다리 중에서도 무릎과 무릎의 안쪽은 굉장한 쾌감을 주는 성감대이다.
이런 부위까지 애무할 줄 안다고 생각하면 상대방의 오해를 살 수도 있겠지만, 우연을 가장하여 공략해보도록 하자. 다리에서 조금 더 발전하면 발가락도 도전해보자.

엉덩이 키스

아예 상대방을 뒤집어 놓고 엉덩이에 얼굴을 묻은 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엉덩이는 손으로 애무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입술로 하는 키스가 더 흥분을 고조시킨다.
부끄러움이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엉덩이 키스는 장난끼도 발휘할 수 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애무부위이기도 하다.

남성들에게 있어 섹스는 아주 중요한 능력이다.
발기 능력을 비롯해 지속력, 그리고 여성을 만족시키는 테크닉 등 자기 성취의 근본적인 욕구가 발현되는 것이남성들의 섹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섹스 능력을 가늠함에 있어서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섹스 횟수, 하루에 몇 번 혹은 일주일 몇 번이 남성의 능력을 판가름하거나 부부 관계의 친밀도를 판단하기도 하다.
횟수가 주요한 남성 섹스 능력의 잣대로 여겨지다 보니, 매일 한다거나 한번에 두 세 번씩 한다면 떠벌리는남성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우스개 소리로 20대는 하루에 2번, 30대는 일주일에 3번, 40대는 한달에 4번, 50대는 1년에 5번은 해야 한다는 말도 종종 회자된다.

횟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대체 몇 번을 해야‘보통'이고‘능력이 있는’것인지 그 기준에 의문을 갖는남성들도 많다. 이러한 ‘기준’에 대한 생각은 고대로부터 계속되어 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정치가로 알려진 솔론은‘부부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 달에 3번 섹스를 해야 한다'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르네상스 시대에는 ‘하루 1회는 병자의 식이요법이요,
2회는 신사의 예의이며, 3회는 숙녀의 의무, 4회는 아내의 권리'라는 아주 무지막지(?)한 기준이 제시되기도 했다.

다만 금욕을 도덕적 가치로 여겼던 유럽의 중세시대에는 아주 엄격한 횟수 제한이 있어, 교회에서‘섹스 가능일’을 정했을 정도이다. 알려진 바로는 이‘섹스 가능일’은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이 고작인 일주일 하루나 이틀 정도였다고 한다. 중세 이전에는 가능한 많이 허용하는 분위기였다면, 중세유럽은 가능한 최소한으로 묶어두려는 분위기가 대세였던 셈이다.
이러한 현상은 동양에서도 나타나,도교나 인도의 카마스트라에도 이같은 기준을 살펴볼수있다.

현대에까지 이어진 횟수에 대한 관심은‘구승법’이라는 계산법을 고안해내기도 했다.
자신의 나이 십의 자리 수에 9를 곱한 결과에서 십의 자리는 기준기간이고, 일의 자리는 바로 적당한 횟수라는 방식인데, 가령 20대의 경우는 2×9〓18이니까 10일 동안 8회가 적당하다.
같은 방식으로 30대는 20일에 7회로 3일에 한번 꼴, 40대는 30일에 6회로 5일에 한 번이 적당한 셈이다.
섹스리스라든가, 섹스횟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많은 만큼 실제 섹스 행위의 평균은 보다 적을 수도있을 것이다.
횟수로 자신의 능력을 채찍질(?)하던 남성들에게 새로운 복병이 생겨났다. 다름 아닌 성적으로 각성된 여성들의 출현이다.

이전에는 섹스의 주체라기보다는 객체로서, 남성들 행위의 보조자나 반응체로만 여겨졌던 여성들이 자신들의성적 욕구에 솔직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남성들의 섹스 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들의 성적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아이러니한 상황이기도 하다. 이러한 아이러니 상황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길은 남성들이 횟수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질적인 부분의강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피스톤 위주의 10번 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번 찐하게 하는 것이 여운이 더 깊게 남는 법이다.
사실 횟수는 남성의 입장에서 본 능력의 잣대이지, 여성의 입장에서는‘문전만 더럽히는’귀찮은 반복일 수있다.
능력있는 남자란‘많이 할수 있는 남자’라기 보다는‘만족스런 섹스를 할수 있는 남자’다.
만족스런 섹스를위해 무수한‘잽’보다는 결정적인‘한방’을 준비하는 것이 더효과적이라 할수있다

남성들이여 제발 섹시해 주세요..


섹시함은 여자만 갖추어야 하나?
남자에게도 섹시함은 필요하다.
도무지 섹시하지 않은 그에게서는 성욕이 생기질 않는다는 그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섹시함의 가치
얼마 전 XY오픈토크에 “무섭지만 어쩔 수 없다”는 아내의 글 하나가 올라왔다.
남편 40살, 아내 29살로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이 부부는 아내가 처녀 때와 별 차이 없는 몸매인 것과 달리 남편은 170cm에 100kg이 넘어가는 체격이라고.살을 빼려고 안 해본 것이 없지만 이제 지쳤다는 그녀는 남편의 먹는 모습도 보기 싫으며, 성관계할 때도 징그럽고 싫은 느낌이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보통 여자에게 많이 하는 ‘섹시하다’는 표현은 요즘 시대에 ‘예쁘다’는 말보다 더 가치를 지닌 말이 되었다.
섹시함이란 절대적인 외모를 표현하는 말이 아닌, 상대에게 성욕을 불러일으켜야 쓸 수 있는 말이다.
“당신 참 섹시해”란 말을 “당신에게 성욕을 느껴”라고 바꿔 부를 수 있다고 한다면 비약이라고 하겠지만, 과연 그렇기만 할까? 우리 모두 솔직해지자.

▲ 당신 하나도 안 섹시해...

당신이 섹시해져야 하는 이유 : 대부분의 남성은 여성들의 ‘사랑하지 않으면 섹스하지 않는다’라는 성향을 잘 안다.
하지만 그들은 ‘섹시하지 않으면 섹스하지 않는다’를 고수하고 있다.
그래서 섹시함을 갖추어야 하는 쪽은 으레 여성 쪽이었고, 그녀들이 간혹 TV에 나오는 ‘섹시남’들에게 호감을 보일라치면, 밝힌다거나 정숙하지 못하다고 여겨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요즘 여성들은 사랑하지만 섹시함이 없는 남성에게는 섹스욕구를 잃는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 듯하다.
파트너의 외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고민 상담을 하는 게시 글을 자주 접하고 공감하게 되니 말이다.
그녀들도 이제 사랑만으로 섹스를 해 나가기에는 (긴 연애 중이거나 결혼을 약속하거나 부부에 한한다)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뜻이다.

과거엔 볼품없고 비대한 몸매의 남성이라도 곁에 호리호리한 미녀를 동반하고 다니면 그 남자의 능력을 칭찬하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남성들이 여성의 섹시함을 ‘남성들에게 어필 위한 수단’ 이라고 안심하고 있는 동안, 그녀들은 그것을 상대적인 아닌 ‘스스로의 가치’로 여겨왔다. 꼭 상대남이 없더라도 그녀들은 ‘섹시함’을 갖추는 것이 여성으로서의 가치라고 인정한다는 뜻이다.
남성들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 상대가 위 사연 속의 여성처럼 불만을 쌓아가고 있을 지도 모르니까.

섹시한 남성의 조건

그렇다고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다. 섹시한 남성이 모두 ‘비’와 같은 몸매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착한(?) 그녀들이 원하는 남성의 섹시함은 좀 다른 차원이다.
가꾼다는 느낌을 주는 몸매 : 평범한 남성이 하루아침에 근육질의 미끈한 몸매를 만드는 것은 물론 힘들다.
하지만 평소에 음식을 가려먹고,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체중을 조절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호감을 준다. 다시 말하면 그녀들은 자신의 파트너가 ‘게으른 남성’이 아닌, 통통하더라도 자신의 몸매나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남성이었으면 한다.

자신의 스타일을 가진 남성 : 적어도 자신이 고집하는 헤어스타일이나 패션감각을 가진다는 것은 언제나 이성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닌다고 본다. 유난히 거울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남성을 ‘바람기’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트레이닝복 차림의 여성에게 질색하는 남성들이 많은 것처럼, 여성들도 남성들의 흐트러진 옷차림에서 섹시함을 느낄 수 없다.

섹스에 대한 관심을 가진 남성 : ‘밝히는 남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파트너와 늘 새로운 섹스 스타일에 대해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남성은 이성적이고 젠틀해 보이기까지 하다. 어느 한쪽의 요구에 그저 대응한다는 안이한 자세가 아닌, 적극적으로 섹스를 두 사람의 최고의 즐거움으로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지는 남성이 되길 바란다.

섹스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건강한 육체를 가꾸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남성이라면 비록 그가 출렁이는 뱃살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녀는 섹시함을 느낄 것이다.
“내년 여름에는 정말 당신에게 멋진 몸매를 보여주려고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두고 봐! 당신 긴장해야 할 거야.” 그것이 벌써 8년째 100kg을 아슬아슬하게 밑돌고 있는 그가 늘 나에게는 섹시하기만 한 이유다.

운동 너무 격렬하게 하면 정자 비실비실 적당한 운동이 정자 활동성 높이는데 최선 :


너무 과격하게 운동을 하면 정자의 활동성(sperm motility)이 더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자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하려면 적당한 양의 운동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지적이다.
일본 야마구치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운동이 정자 활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남성 215명이 제출한 정액 샘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샘플 제출자들을 고강도 운동 그룹, 적당한 운동 그룹, 가벼운 운동 그룹 등으로 구분했다.

정자 활동성은 전체 정자 가운데 제대로 활동을 하는 정자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활동성 정자가 50%가 넘을 경우를 정상이라고 판별한다.
정자 활동성이 낮으면 그만큼 착상 확률도 낮아진다.
이 때문에 낮은 정자 활동성은 불임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평가 받는다.
연구 결과 적당한 운동 그룹의 평균 정자 활동성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 적당한 운동 그룹에서는 14.3%만이 정자 활동성 부족 증상(정자 활동성이 40%를 밑도는 경우)을 겪고 있었다.
반면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정자 활동성 부족 증상을 겪을 확률은 31%로 가장 높았다.
또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는 27%였다.
연구팀은 “운동은 정자 활동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그 중에서도 평소 꾸준히
적당한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생식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헬스데이가 19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