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커피 향처럼 편지를 쓰고싶어

문성식 2012. 7. 24. 21:10

 

  
    커피 향처럼 편지를 쓰고싶어 포춘 유영종 하얀 눈발을 바라보며 밤에만 맛 볼 수 있는 머그잔 가득한 향기의 속삭임처럼 한 장의 서정을 쏟게 한다. 너만이 간직한 포근함이 그리움으로 찾아들어 조용히 음미할 때면 감미롭게 스며드는 외로움 하나 녹아 나는 듯 혀끝에 맴도는 숨 가쁜 체온으로 설레었던 순간들이 가슴에 파고든다. 작은 미소를 머금고 쓰기 시작하는 마음은 강가에 욱어진 너의 숲에 흘러가 때로는 폭풍처럼 휘젓기도 하지만 채워진 온기가 차분히 가라앉을 때 더 깊이 간직할 수 있다고 더 깊이 사랑할 수 있다고 이젠 네게 줄 말을 전할 수 있어. --2012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