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봄에도 빛나고 싶다
날카로운 한기를 벗어난 따스한 봄 기운은 누구라도 새롭게 태어나고픈 기분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이제 막 피어난 꽃처럼 화사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 건조한 날씨에도 화사하고 촉촉한 피부로 보일 수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피부를 느껴보자.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사람도 봄이 되면 좀 더 화사해진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한다. 칙칙한 컬러에서 벗어나 화사한 색의 옷과 색조 화장품들로 치장해 겨울의 기운을 벗어던지고 싶은 기분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색색깔로 장식된 메이크업 숍 앞을 지나다 보면 충동적으로라도 립스틱 하나 정도 구매하고 싶어지는 게 여자들의 마음. 하지만 화려한 메이크업만이 얼굴을 빛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생기 있고 촉촉한 피부는 알록달록한 색조가 아니더라도 여성의 얼굴을 빛나게 한다.
환절기가 되면 유난히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피부들이 있다. 이는 단순히 피부가 건성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피부의 영양이 부족해서이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피부 변화다. 그렇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메이크업을 할 때도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아진다. 봄처럼 화사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초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어떤 베이스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
빛나는 피부, 기초 공사가 중요하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바로 기초 공사. 본격적인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에 베이스 메이크업을 탄탄하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또 그전에 기초 스킨케어를 꼼꼼하게 마무리해야 베이스 메이크업이 매끄럽게 진행된다. 건강한 피부가 생기 있어 보이듯 기초 공사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야 베이스 메이크업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그렇기 때문에 보습감이 좋은 기초 제품을 충분히 흡수시키고 잘 마무리한 뒤 베이스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각질이 많은 피부라면 각질을 제거해 피붓결을 정돈하고 그 위를 자극이 없는 에센스나 앰풀 등의 수분 제품으로 덮어 촉촉하게 마무리해준다.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는 크림은 너무 리치한 것보다 흡수가 잘되는 가벼운 타입으로 마무리하는데 시간을 두고 흡수가 잘될 때까지 기다린다. 그래야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고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기초 제품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트 마스크를 이용하거나 에센스 타입 스킨을 화장솜에 묻혀 몇 분 동안 얼굴에 올리고 있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베이스 제품들은 기초 제품 못지않은 보습력과 스킨케어 기능을 가지고 있어 부족한 기초 공사를 보완해주기도 한다.
가벼운 메이크업이 더 화사하다
주근깨, 잡티 등을 가리기에 급급하다 보면 긁어내도 될 만큼 베이스 메이크업이 두꺼워지게 된다. 하지만 두꺼운 베이스 메이크업은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어 생기 있는 얼굴을 만들기엔 부족하다. 이때는 잡티보다 화사한 피부 톤에 주력하는 게 더욱 현명하다. 피부 톤이 생기 있고 밝아지면 잡티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물론 피부 톤을 밝히면서 잡티까지 가려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지만 둘 중 하나만 택하라면 피부 톤에 중점을 두는 게 더 좋다. 피부가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하고 하얗게 빛난다면 최상의 피부 컨디션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프라이머, 메이크업 베이스,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파우더까지…, 이 모든 제품을 다 바를 필요는 없다.
요즘 선호하는 비비크림의 경우 메이크업을 쉽게 끝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커버력이 약한 게 다소 흠이다. 하지만 비비크림의 촉촉함과 가벼움이 좋다면 잡티는 컨실러를 이용해 살짝 가려주고 다시 비비크림으로 마무리한다. 최근 출시되는 파운데이션들은 가볍고 커버력도 있으면서 피부 톤을 밝혀주는 브라이트닝 기능까지 더하며 점점 진화하고 있다. 잡티 커버를 위해 파운데이션을 이용한다면 스펀지로 꼼꼼하게 두드려 마무리하고, 섬세한 피붓결을 위한다면 브러시를 이용해 가볍게 터치한다. 파운데이션을 좀 더 가볍게 만든 미네랄 파우더는 산뜻한 메이크업에 좋은데 일반 파우더의 매트함을 보완해 촉촉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좀 더 촉촉한 베이스를 원한다면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스킨케어 타입 메이크업 베이스나 오일, 에센스 등과 섞어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진행: 이미라 기자 | 사진: 유승진 | 모델: 탁화영 | 헤어 & 메이크업: 위드박기태뷰티살롱(02-515-2322) | 도움말: 블로우블러쉬
'뷰티,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부 상태별 팩하는 방법 (0) | 2012.04.10 |
---|---|
투명 피부 만드는 천연 재료 5 (0) | 2012.04.10 |
두피와 모발 건강하게 관리하는 솔루션, 헤어 트레이닝 20 (0) | 2012.04.08 |
얼굴 피로풀기부터 보디 마사지까지 Magical Massage (0) | 2012.04.08 |
[우현증의 메이크업 스토리]Coral Orange Blossom! (0) | 2012.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