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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뷰티 고민 12가지와 해결책

문성식 2012. 3. 12. 16:09

여성의 뷰티 고민 12가지와 해결책

 

아름다움에 대한 여성의 관심과 고민, 궁금증은 제각기 피부와 체형이 다른 만큼 다양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국내외 뷰티 브랜드의 설문 조사와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의 공통 관심사와 고민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다. 그 결과를 토대로 한국 여성의 대표적인 뷰티 고민 12가지와 해결책을 모았다.

 

Skin Care

옷차림은 점점 얇고 화사해지는데 피부는 반대로 어둡고 칙칙해 고민이다. 자외선 양이 점점 증가하는 봄철, 피부를 환하고 깨끗하게 지키고 싶다.
깨끗하고 환한 피부는 아시아, 특히 한국 여성에게 매우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다. 아이오페의 스킨 리포트 2010 화이트닝 탐구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79%가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화이트닝’을 꼽았다.

 

피부 관리의 우선순위도 화이트닝이 51.9%, 주름과 탄력이 31%라고 답했다. 또한 대한민국 2539 남녀 280명을 대상으로 한 SK-II의 설문 조사 결과 한국 여성이 꿈꾸는 화이트닝의 이상향은 기미, 잡티가 없고 톤이 고른 피부가 아니라 피부 속에서부터 빛이 나는 화사하면서도 생기 있는 피부라고 답한 이들이 48.9%에 달한다.

 

흰 피부라도 생기가 없어 보인다면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올봄 쇼핑 리스트 일순위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특별한 성분과 기술이 집약된 화이트닝 에센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여성에게 가장 사랑받은 화이트닝 아이템은 에센스라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응답자의 80.6%가 에센스를 가장 많이 구입했으며 만족도 역시 50%에 가까울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테크놀로지를 집약시킨 화이트닝 에센스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각질 제거를 먼저 한 후 모이스처라이저를 함께 사용해 기본적으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출시된 화이트닝 제품은 이전에 비해 보습력이 강화되었지만 민감한 피부라면 화이트닝 제품의 성분이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하자.

 

Skin Care

봄철 건조한 날씨 탓인지 눈가 잔주름이 도드라져 보인다. 자칫 굵은 주름으로 자리 잡을까 걱정이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피부 타입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아이오페의 스킨 리포트에 따르면 노화와 관련한 최대 고민은 바로 ‘주름’. 20~40대 여성이 공통으로 느끼는 노화 현상이자 기미, 잡티나 탄력보다 더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이 바로 주름이라고 한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20대부터 주름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한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기에 초기부터 부지런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5세를 전후로 눈가와 눈 밑 주름이 생기기 시작해 팔자 주름, 이마, 미간, 목 주름의 단계로 진행한다.

매일 전문 제품으로 눈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밤 시간을 이용해 아이 전용 마스크를 해주는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봄을 맞아 화이트닝 케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피부가 푸석하면서 전체적으로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선이 매끈하지 않은 증상을 개선하고 싶다.
 25~44세 여성 1000명 중 현재 주름에 대한 고민이 심하지 않은 여성의 63%가 앞으로 가장 신경 써야 할 피부 고민으로 주름을 꼽았다고 한다. 주름은 여성의 피부 상태와 얼굴 나이를 측정하는 바로비터라는 것이 이유였는데, 주름 없이 탄력 있는 피부는 또 다른 경쟁력이 될 수 있다.

화이트닝은 물론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

 

4월은 황사, 먼지, 꽃가루 등으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어떤 타입의 클렌저를 선택할지 고민이다.
대다수의 한국 여성이 뷰티 아이템 중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아이템을 클렌저라고 생각한다. 크리니크에서 실시한 글로벌 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등 총 12개국의 여성들에게 ‘나에게 꼭 필요한 스킨케어 제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 한국 여성이 83%라는 가장 높은 수치로 ‘클렌저’를 꼽았다.

 

서양에 비해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한국 여성들은 클렌징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깨끗한 피부는 클렌징 습관에 따라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그중 61%가 페이셜 크림 클렌저를 사용한다고 답했는데, 조사 대상자의 50% 이상이 목욕용 비누로 세안한다는 멕시코 여성과는 대조적이다.

 

이중 세안이 가능해 피부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닦아내는 크림 타입 클렌저는 황사나 꽃가루 등 피부를 예민하게 만드는 자극 요소를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자외선이 강해지고 건조한 날씨 탓인지 피부가 푸석해졌다. 그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촉촉한 피부 표현은 물론 화장이 잘 받지 않아 고민이다.

계절이 바뀌면서 기온이 올라가고 자외선이 강해지는 시기에는 피부가 충분히 수분을 머금고 있어야 한다. 수분은 주름을 예방하고 탄력을 개선시키며 피부 결을 매끄럽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이오페의 스킨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85%가 얼굴 주름이 자리 잡기 전에 피부 건조와 땅김 증상을 느꼈다고 답했다. 결국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주름이 자리를 잡는다는 뜻이다.수분을 보충하는 에센스나 크림을 매일 빼놓지 말자. 특히 피부 재생이 활발한 밤 시간에 맞춰 수분 제품을 충분히 사용하면 다음 날 아침 한결 환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Makeup

올봄 트렌드 컬러는 피치&핑크. 그렇다고 나에게 유행 컬러가 모두 잘 맞는 것은 아니다. 구입했다가 실패하기도 여러 차례. 내 피부 톤에 어울리는 컬러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궁금하다.

실제 서울과 홍콩, 도쿄, 상하이 등 아시아 4대 도시 여성 1000명의 립 컬러를 조사한 결과 상하이는 레드를, 도쿄는 누드 글로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리나라 여성은 역시 계절에 상관없이 핑크를 선택했다. 핑크라고 해서 모두 한국 여성의 피부에 잘 맞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옐로 톤이지만 피부가 흰 편이라면 소프트 혹은 베이비 핑크를, 어두운 피부라면 베이지 계열의 톤다운된 핑크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다.

 

뷰러를 사용한 뒤 마스카라를 발라도 눈 밑에 묻어나거나 볼륨감이 쉽게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아시아 여성은 원래 속눈썹이 짧다는 말도 별로 위로가 되지 않는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한국 여성의 속눈썹은 마스카라를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눈썹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짧고 뻣뻣하며 아래로 처진 속눈썹이 많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 화장품 연구소에서 한국 여성의 속눈썹 길이를 재본 결과 평균 5.86mm라고 밝혔는데, 이는 평균 길이가 10mm인 서양 여성의 속눈썹에 비해 훨씬 짧은 편이다.

 

이는 랑콤의 조사 자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18세에서 65세 사이의 프랑스, 일본, 미국의 흑인과 백인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프랑스 백인 여성의 속눈썹이 가장 길며 숱도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성의 경우 효과적인 속눈썹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마스카라 솔을 잘 선택하는 것이 관건.


뻣뻣하고 처진 속눈썹은 뷰러를 이용해 충분히 올려준 뒤 바나나처럼 구부러진 브러시를 사용해 뿌리부터 끝까지 확실하게 올려줘야 한다. 번짐을 최대한 막고 싶다면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투명 마스카라를 한 번 덧바르거나 눈 밑에 파우더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올봄은 매트한 피부 표현보다는 스스로 빛이 나는 촉촉하고 윤기 나는 피부가 대세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파운데이션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여성은 어느 나라일까? 바로 일본이다. 90%에 달하는 여성이 매일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고 답했을 정도로 일본은 파운데이션의 천국이다. 2위를 차지한 한국은 77%의 여성이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생얼’ 열풍과 관련 있다.  19~55세 여성 1950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사용 및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립 컬러나 색조 제품 사용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해 색조보다는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얼굴 표현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을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피부 속에서 빛이 나는 얼굴로 표현하려면 스킨케어 단계에서부터 신경 써야 한다. 보습을 위해 모이스처라이저나 크림을 충분히 바른 뒤 흡수시키고 수분을 함유한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방법.

땀과 피지로 얼룩지기 쉬운 계절이 다가온다. 하지만 파우더를 선뜻 집어 들지 못하는 이유는 역시 건조함.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면서도 최대한 건조하지 않게 지켜주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 여성에게 ‘어떤 메이크업 제품이 꼭 필요한가?’라고 물은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파우더를 가장 중요한 제품으로 꼽았다.

 

하지만 번들거림 없는 매끈한 화장을 위해 사용하는 파우더는 피부가 건조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땐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피부를 보호하자. 2007년부터 미네랄 메이크업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도 천연 미네랄 원료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화이트닝 라인에서 함께 선보이는 파우더도 빛 반사 성분을 함유해 화사한 피부로 연출해준다.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를 중심으로 살짝 눌러 번들거림을 잡을 것.

 

Body&Hair

벌써 옷이 얇고 짧아지기 시작했다. 더 이상 겨울 동안 늘어난 군살을 감출 수 없다는 뜻.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좀 더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 그동안 몸매 관리에 방심하고 있던 이들의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몸매가 흐트러지면 여러 가지 걱정에 노출된다. 마리프랑스 바디라인에서 20세부터 40세까지의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체중 증가 후 겪게 되는 가장 큰 생활 변화로 ‘옷 입을 때의 스트레스’를 꼽았다.

 

52.1%의 여성이 옷 입을 때 가장 곤란함을 느낀다고 답한 것. 특히 복부와 허벅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 때문에 자신감을 잃거나 행동의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자.

 

하지만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탄력 있는 보디라인을 만드는 것이 관건. 최근 선보이는 슬리밍 제품은 울퉁불퉁한 보디라인을 매끈하게 해주면서 동시에 탄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 운동 후 제품을 사용해야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것.

봄철 건조한 날씨에 황사와 꽃가루 등 자극적인 요소가 두피와 모발까지 건조하고 거칠게 만든다. 방심하고 내버려두면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데, 예전처럼 매끄럽고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만들고 싶다.
건조한 날씨는 얼굴 피부의 수분만 빼앗아가는 것이 아니다. 보디 피부는 물론 머리카락 하나하나와 두피까지 건조하게 만든다.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도 어려우며 머리가 가렵거나 비듬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것이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LG생활건강에서 25세부터 39세까지의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발과 두피에 관련된 가장 큰 고민은 ‘건조하고 푸석하며 윤기 없는 모발’이라고 답했다. 특히 35세 이후의 응답자 중 27%가 이렇게 답했다.

 

봄철의 건조한 날씨만이 머릿결의 윤기를 빼앗아가는 것은 아니다. 황사와 꽃가루 등 자극적인 요소가 많아지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황사 먼지가 머릿결에 달라붙어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경우 딥 클렌징 효과가 있는 헤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딥 클렌징 후에는 충분히 트리트먼트를 해 머릿결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자. 세정력이 강한 샴푸를 매일 사용하면 머릿결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로 횟수를 정해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유지하자.

샴푸 후 제대로 말리지 않고 외출하면 머릿결은 물론 두피 건강에도 해롭다고 들어 짧은 시간이지만 드라이어를 사용하는데, 확실히 머릿결이 거칠어진 듯하다. 스타일을 완성하면서 동시에 머릿결을 보호할 수 있으면 좋겠다.
LG생활건강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200명 중 86%가 아침이나 오전에 머리를 감고 외출하는 것으로 답했다. 그리고 샴푸 후 건조 방법으로 헤어드라이어나 전기 스타일링 기구를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56%로 절반이 넘었는데, 특히 25세부터 29세의 젊은 층은 61%나 헤어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극을 최소화하려면 뜨거운 열로부터 머릿결을 보호해주는 전용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혹은 뜨거운 바람이 아닌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말리는 기분이 아니라 두피를 건조시킨다는 생각으로 사용하면 조금이나마 머릿결을 보호할 수 있다. 

출처 : 피부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