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섹스에 있어서 최고 무기는 역시 손가락 기술

문성식 2011. 8. 13. 15:33

섹스에 있어서 최고 무기는 역시 손가락 기술

 

보통 섹스를 통하여 여성을 환희에 이르게 하려면 우선 피스톤 운동부터 연상하는 고리타분한 남성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성기삽입 보다는 먼저 남성의 부드러운 손길에 의해 깊은 도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이나 손가락 사용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입다. 한마디로 손가락을 사용하는 테크닉은 언제든지 여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잘 발달된 문명이라도 모두 손가락을 사용해서 이루어진 댓가이며 덕분에 대뇌가 그에 것맞게 대응해서 치밀하게 잘 발달됨으로써 이루어진 것입니다.
손가락을 사용하는 섹스는 대뇌에 자극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에게 복잡한 자극을 주어 대단한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

따라서 섹스의 성패는 손가락 테크닉의 우수성 여부에 따라 판가름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문에 비록 제비로 거듭나고 싶은 남자가 아니더라도 손의 사용방법 쯤은 익혀두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피스톤 운동에 따라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것은 자극을 감각적으로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삽입의 리듬은 주기적인 것이기는 하나 어떤때는 불규칙 바운드가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매번 균일하면 자극에 무디어지기 마련입니다.

어떨 때에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가락을 깍지끼는 것이 효과적인가 하면 몸과 몸을 밀착시켜서 삽입한 다음 천천히 몸을 움직이고 있을 때입니다.
"세 번은 얕고 한 번은 깊게"를 기본패턴으로 하는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손가락 깍지끼기로 꼭 죄어가는 것입니다.

피스톤 운동을 할 때에는 세게 쥐어야 하고 얕은 피스톤 운동을 할 때에는 약간 힘을 빼는 요령입니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남성의 의사가 여성에게 전달되어 여성은 다음 번 피스톤 운동이 깊은 것인지 얕은 것인지 사전에 알 수 있습니다.

사전에 미리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은 여성을 존중해 준다는 의미와 또한 어떤 기대로 인하여 흥분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만점입니다.
연세가 들어 기력이 쇠잔하신 어르신들께선 이러한 체위가 좋습니다. 부단한 파워가 필요하기 보다는 손가락을 사용하여 아내의 감각유지는 물론 내 자신의 발기력 증진과 버티기에도 매우 효과적인 테크닉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이 체위를 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그것은 양손을 모두 사용할수 없기 때문에 애무에 소홀해지기 쉽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체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입술을 사용하는 자극을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합니다.  두 손을 놀릴 수가 없으면 대신 입술이라도 이용해서 유방, 목덜미, 귀, 입술 등을 애무하여 일정한 자극을 유지시켜 주어야 하며 동시에 긴장이 늦춰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섹스 도중에 성감이 높아지면 여성은 자신도 모르게 상반신을 뒤로 젖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정상위의 경우에는 여성의 머리 정점이 바닥에 닿을 만큼 턱이 나오는 현상이 발현됩니다.  이때 자연스럽게 여성의 목덜미가 남성의 손이나 혀 자극을 받기에 아주 좋은 위치로 오게 됩니다.

이때 목덜미에 키스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오히려 손가락 자극으로 인하여 여성의 성감은 훨씬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두, 세 번째 손가락으로 목덜미를 슬그머니 쓰다듬으며 아랫쪽으로 내려갔다 다시 위로 올라가는 방법을 되풀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의 포인트는 목덜미의 좌우가 아니라 상하로 쓰다듬는 것입니다.

목덜미에는 머리와 몸을 잇는 성감과 밀접한 관게에 있는 부교감 신경 중 하나인 "미주신경"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것을 자극하는 것은 성적 흥분을 유발하는데 크나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즉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방법은 하반신에서 발현되는 오르가슴을 상반신으로 끌어올린 다음 전신으로 퍼지게 하는데 있어서 매우 효과적인 기술입니다.

그런 다음에 하반신으로 이어가는 애무는 약간 간지럼을 태우는 형식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몸에서 가장 간지러움을 잘 타는 부위가 겨드랑인데 이 부분은 체모가 나 있어서 여성의 대부분이 성기와도 비슷한 느낌을 갖습니다.

따라서 성행위 후반부 쯤에 이 부분을 조금씩 간지럽히면 여성의 성감은 극도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때 여성은 이를 간지럼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강한 성감으로 이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멋진 남자와의 발칙한 상상


 회사 일로 거래처 사람을 만날 때나 광고 모델을 만날 때 난 늘 그들과의 섹스를 상상하곤 한다. 뿐만 아니라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거나 헬스클럽에 있을 때 혹은 밀리는 교통 체증 덕에 차 안에 갇혀 있을 때도 나의 상상은 계속된다.

 

지금 그의 섬세한 손길에 의해 내 옷이 하나 하나 벗겨져 어느 구석에 처박히고 그의 입술이 내 가슴을 맴돌고 있다, 그가 곧 내 안에 들어오고 내 손톱은 그의 근육질 등을 날카롭게 후벼파기 시작한다는 식의….

 

그럴 때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아래가 축축이 젖어들기도 한다. 멋진 남자를 만나면 그 정도가 심해 어쩔 땐 상대 남자가 어디 아프냐고 물어오기도 할 정도다. 3년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섹스 파트너 없이 살아가는 나 !

 

그러나 TV에서나 보는 멋진 남자들과의 상상 속 섹스는 내 몸 안에 작은 폭죽들을 터뜨린다. 터치 없이 상상만으로도 오르가슴에 이르는 것이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많은 CF 모델들이 벌써 내 상상 속의 침실을 다녀갔다.

남자들의 시선이 내겐 오르가슴


난 가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짧은 치마를 입고 강남 거리를 걷는다. 그리곤 자주 허리를 굽혀서 구두를 닦거나 높은 계단도 마다하지 않고 올라간다. 그럴 때 느껴지는 남자들의 시선, 그건 내겐 너무도 강렬한 느낌이다.

 

일 때문에 만나는 남자들은 흰 블라우스에 노브라 차림인 나를 고개 숙여 힐끔 쳐다보곤 한다. 그의 머리 위에선 내가 웃고 있다. 테크노 바에 가서도 나의 섹시한 몸놀림은 계속된다. 가슴이 훤히 보이는 탱크 톱에 쫙 달라붙는 가죽 바지는 시선 집중이다.

 

게다가 파트너와 춤을 출 땐 모른 척하며 그의 그곳에 내 히프를 비비곤 한다. 내게 유혹의 손길을 뻗어오는 남자들, 그들의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유혹이 강할수록 내 안의 오르가슴은 더 치솟는 것 같다. ‘우리 여기서 섹스 한번 해볼까?’ 돌발적이고 자극적인 내 모습을 바라보며 군침을 흘리는, 간절한 눈빛의 남자들이 내겐 섹스보다 더 강한 오르가슴이다.


♥ 색다른 키스, 그 황홀한 순간들!

 

어찌 보면 혀의 놀림에 끝나는 단순한 동작 같지만 대상에 따라 상황에 따라 너무나 다르고 때론 황홀하기까지 한 키스. 난 키스에서 섹스와 버금가는 오르가슴을 느끼곤 한다. 그와 동네 놀이터에서 만나기로 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약속 장소로 우산을 쓰고 멍하니 걷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나를 안으면서 키스를!

그 남자가 누구인지에 앞서 누가 볼까 너무 당황했다. 하지만 그 남자는 우산으로 우리 몸을 가리는 것이 아닌가? 바로 내 남자친구였다. 대낮 길 한복판, 우산 안에서 이루어진 키스. 비가 오는 날이라 사람도 많지 않았고 우리는 우산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짜릿한 키스를 나누기엔 충분했다.

 

지금도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면 그 날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다. 이후 우리의 키스는 점점 더 대범해지기 시작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키스. 박진영의 노래처럼 황홀하고 짜릿한 키스였다. 그와 단둘이 있게 된 엘리베이터 안, 가만히 있던 그가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키스를 해버렸어요.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기까지 짧은 순간이었지만 정말 강한 느낌이었다. 그 뒤, 그는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눈을 응시하면서 내 손을 꼭 잡는데 그때마다 난 왠지 모르게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 나만의 은밀한 섹스, 자위

 

난 솔직히 남자친구와의 관계보다 자위하는 게 더 좋다. 자위로는 오르가슴을 꼭 느끼는데 남자친구와는 아프기만 하거든. 지난해 처음으로 자위를 해봤는데, 운이 좋게도 첫 시도에 오르가슴이라는 걸 경험했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야한 동영상을 켜놓고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문지르다가 어느새 질퍽거리는 느낌 때문에 손 움직임이 빨라지고 호흡이 급속도로 가빠졌다. 안방에 계신 엄마 아빠가 깨실까 봐 걱정돼 온 힘을 다해 베개 끝을 이빨로 꽉 깨물고 간신히 참았다. 정말 이성으로써 컨트롤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후 난 남자친구와의 섹스보다는 자위를 즐기게 됐다. 그러던 지난 겨울, 외국에 다녀온 친구가 자위기구를 선물했다. 처음엔 망측스러웠지만 자신도 예전부터 사용하고 있다는 친구의 말에 일단 그냥 받아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와의 미진한 섹스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호기심에 그 기구를 꺼내보았다. 처음엔 바깥에 대어보기만 할 작정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사용하게 됐다. 그 느낌 뭐랄까? 이후 나는 식구들 모두가 잠든 깊은 밤엔 내 방에서 나만의 은밀한 섹스를 즐긴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늘 혼자서 오르가슴에 오르며....

♥ 나를 긴장시키는 섹시한 터치

 

 

첫사랑 남자친구와의 이별 후 만난 이 사람. 그는 늘 우리의 사랑을 확인하자며 섹스를 요구해오지만 한 번 낙태의 쓰라린 기억이 있는 나로선 결혼 전엔 성관계를 맺을 생각이 없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섹시한 터치. 우리에겐 지하철 안도 좋고, 거리도 좋고, 놀이공원도 좋다.

어른들의 못마땅한 눈길만 슬쩍 피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서로를 터치한다. 그는 지하철 안에서 검지와 중지를 사용하여 또닥또닥 걸어가는 모습을 만들어내며 내 허벅지 위를 두드리며 올라온다. 난 그의 손이 어디까지 어떻게 올라올지 궁금함과 긴장감에 성감이 한껏 고조되는 것을 느낀다. 그는 때때로 나의 머리카락 속으로 손을 넣어 부드럽고 달콤하게 쓰다듬어주기도 하고 약지나 중지 끝에 침을 조금 묻혀 그 손가락 끝으로 내 귀를 애무하기도 한다. 그리곤 입에서 작지만 최고로 농밀한 탄성이 나온다. 한껏 달아오른 나. 그는 섹스를 요구하지만 이미 난 오르가슴에 오른 상태다. 난 이기적이다..

 

여성도 발기한다?

성적인 생각은 남성과 여성이 다르지 않다. 물론 인체 구조상 약간씩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지만 인간의 욕망은 비슷한 수준으로 성적인 욕망도 동일 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남성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중에서 여성도 남성처럼 성기가 발기를 하는가?라는 궁금증이있다.

 

여기서 여성의 성기라고 한다면, 클리토리스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될 것 같다. 그렇지만 여성이 성적인 흥분을 하게 될 경우는 비단 클리토리스뿐만이 아니고 성기의 주변에 몰려있는 대음순이 발기가 되는 현상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남성과 같은 뚜렷한 성기의 발기 모습이 나타나지를 않지만, 여성은 흥분시 대음순 안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혈액이 몰려와 부풀어 올라 불그스름하게 변한다. 이렇게 정맥에서 소음순과 대음순이 팽창하는 현상으로 그 영향을 바로 주변에 위치한 소음순까지 팽창하는 현상이 발생된다. 이렇게 팽창하는 것으로 소음순도 남성의 우람한 성기처럼 그렇게 크게 솟아나는 것은 아니지만, 자그마하게 돌출이 된다.

 

하지만 현대 성의학의 대가 매스터즈와 존슨 두 박사는 여성을 성적으로 흥분시켜 놓고 실제로 클리토리스가 얼마나 커지는가를 예의 관찰한 결과 클리토리스가 적절한 자극에 의해 성적으로 흥분이 고조되어 어느 단계에 이르면 신기하게도 더욱 안쪽으로 숨어버린다.

 

즉 성적 흥분이 최고조에 이르면 클리토리스는 질구에서 멀어져서 치골 쪽으로 틀어박히게 된다. 이런 상태가 되면 클리토리스는 아주 작아져서 얼핏 보면 아주 없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가 오르가슴에 이른 다음 해소기에 들어가면 성적 자극에 의해 형성되었던 국소혈관의 충혈도 자연히 사라져 버리고, 외음부에 숨어있던 클리토리스도 모습을 드러낸다.

 

여성의 성적 흥분의 양상은, 질을 통해 성적 자극을 받고 싶어하는 여성과 클리토리스 자극을 희망하는 두 부류가 있지만 야동에서도 나타나듯 성적흥분이되면 클리토리스를 심하게 자극하는 여성들이 많다는것을 볼 수 있다. 그 만큼 클리토리스를 통한 쾌감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클리토리스의 쾌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발기용기구를 이용하여 자극을 즐기는 여성들도 많다고 한다. 기구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부풀어 오르면서 공기압력에의해 오럴 할 때의 쾌감까지 느낄수 있다고 한다. 오럴을 즐기는 여성들이 혼자 즐길때 오럴의 느낌을 느끼기위해, 또는 부부나 연인사이에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보기위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