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입장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 경우를 예로 든다면 내가 운영하는 회사의 사무를 볼때에는 '종업원'같은 존재이고 강연이나 세미나를 할 때에는 '자영업자'이다. 회사의 경영 상태를 보고 받을 때에는 '비즈니스 오너'이며 내가 투자하고 있는 회사로부터 이익금을 받을 때는 '투자자'이다. 이처럼 일의 스타일에 다양한 입장을 취할 뿐이다.
따라서 어느 하나가 특별히 즐겁다거나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 아니라 모든 입장을 똑같이 즐기고 있다. 한 가지 유형의 일에만 종사하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떤 입장에서든 일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각각의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성공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종업원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독립하지 않으면 라이츠워크는 실행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게다가 독립할 자금이나 지식, 용기도 없어서 라이프워크를 실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받아들인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반드시 독립해야 할 필요는 없다. 영업을 좋아하는 사람은 영업분야에서 기술을 연마하면 된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이 거대한 댐을 만드는 것이거나 비행기나 로켓을 만드는 것이라면 종업원의 입장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2. 자영업자
자영업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비즈니스로 만든 것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즐거움을 고객과 나누어 가질 수 있다. 직접 가게를 운영할 수도 있고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 수도 있다. 어쨌든 매일 여러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돈을 버는 인생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팬이 생긴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비즈니스는 어둠 속을 해매게 된다. 가게의 경우 어떤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인지 정체성을 잃을 수도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확실하게 파악해서 그 일을 여러 사람과 함꼐 나눌 수 있다면 당신 주위에는 팬들이 모여들고 그 팬이 늘어남에 따라 수입 역시 상한선 없이 늘어난다.
3. 비즈니스 오너
비즈니스 오너라면 좋아하는 일을 어떤 식으로 실행할까?
우선 팀을 만들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혼자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비즈니스 오너라고 해도 마음이 내킬 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들를 수 있다. 단, 자신의 자리를 비워도 회사는 돌아가야 한다. 그렇게 해야 자유로운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너가 다른 일을 하고 있떠라도 회사는 변함없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너가 사망을 하더라도 회사가 돌아가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4. 투자자
투자자라면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표현할까? 투자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한다. 또 자신의 미래를 책임져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사업가에게 돈을 맡긴다.
그렇게 투자한 회사가 많은 사람들은 기쁘게 해주고 성공을 거두면 결과적으로 투자자에게 이익이 돌아오고 투자자는 그렇게 해서 번 돈을 다시 다른 회사에 투자한다.
실제로 미국에서 벤처 비즈니스에 투자하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는 투자회사의 사장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정도다. 물론 사업계획서를 검토해본 이후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