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선이라 가벼히 여기지 말라
세상에 어느 누구도 근본없이 나온 이 한사람도 없으니 아버님께 뼈를 빌고 어머님께 살을 빌어 이 세상에 나왔도다. 온 생을 다 바쳐 정성껏 키웠건만 제 홀로 큰 줄 알고 부모 곁을 떠나간다. 장성하여 결혼하면 저 또한 부모되니 그때면 알아질까 애달픈 부모 심정! 철없던 그 시절 후회하며 고향으로 달려가도 부모님이 세상을 떠났으니 썰렁한 무덤가에 할미꽃만 피웠구나! 회환이 눈물로 봉분을 다 적신들 돌아가신 부모님이 효도 받자 살아날까! 슬프도다! 야속한 저승사자 부모님을 데려가고 어리석은 자식은 이제야 깨닫는다. 때늦은 후회로 제상을 잘 차리나 지난날 불효가 가슴을 찌르네! 사람들이여! 불효는 스스로의 가슴에 가시를 키우는것과 같다. 만일 그대가 지금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코저 한다면 한시도 부모님 은혜를 잊지 말라
정성을 다하여 부모님을 봉양하라. 성인은 길가에 뒹구는 백골을 보고도 부모님을 생각하여 예배드렸거늘 경망한 젊은이들! 부모 은혜 저버리고 오히려 늙은 부모를 박대하네 처음부터 부모님이 늙으셨던가! 예전부터 힘없는 노인이었던가! 온힘을 다하여 자식들 키웠으니 근력없는 오늘은 그대를 의지하네 누가 늙음을 추하다 했는가! 부모님께 생긴 주름 자식 위한 기도였건만 장성한 자식은 남이 볼세라 더러운 것 감추듯이 골방으로 등 떠미네 세상에 모든 착한 업은 효도에서 시작되나니 부모 은혜를 아는 것은 세상을 다 아는 것이요. 부모를 공경하는것은 부처님을 공경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