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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결국 지키는 사람의 것

행복은 결국 지키는 사람의 것 행복은 결국 지키는 사람의 것이라는 걸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 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 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골목 어귀 한그루 나무조차 어느 날은 꽃을 피우고 어느 날은 잎을 틔우고 무성한 나뭇잎에 바람을 달고 빗물을 담고 그렇게 계절을 지나고 빛이 바래고 낙엽이 되고 자꾸 비워 가는 빈 가지가 되고 늘 같은 모습의 나무도 아니었습니다. 문밖의 세상도 그랬습니다. 매일 아침 집을 나서고 저녁이면 돌아오는 하루를 살아도 늘 어제 같은 오늘이 아니고 또 오늘 같은 내일은 아니었습니다. 슬프고 힘..

좋은 글 2023.01.08

겨울에 더 아름다운 사람

겨울에 더 아름다운 사람 그대와 나의 사랑은 언제나 강물처럼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고여 있지 말고 숲을 지나 계곡을 지나 먼바다에 이를 때까지 그대와 나의 사랑은 언제나 한결같이 서로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좋은 것만 생각하고 기쁜 것만 가르치며 잔잔한 미소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겨울에도 얼음을 뚫는 물이 되어 고요히 흐르고 따스한 봄 날에는 만물을 소생 시키는 소중한 생명이 되어 곱게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 사는 동안 서로의 가슴에 못질을 하지 않고 시린 가슴마다 따스한 온기 품어 넣는 뜨거운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도록 변하지 않고 죽어서도 세상을 밝혀 주는 그대와 나의 사랑은 밝은 해 같은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좋은 글 202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