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떨림은 정상인에게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원인은 주로 눈 주변의 근육인 ‘안륜근’이라는 근육에 이상이 생겨서 일어납니다.
아마도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증상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런 증상을 ‘살아있는 살(live flesh)', 미오키미아(myokimia)라고 부르는데
증상이 마치 살아 있는 듯 파동을 치기도 하고 맥박이 뛰듯 튀기도 하며 눈꺼풀을 손으로 당기거나 누르면 잠잠해 지기도 한다.
눈꺼풀 떨림의 원인은 주로 눈 주변의 근육인 ‘안륜근’이라는 근육에 이상이 생겨서 일어난다. 이 안륜근의 근육 내에 근신경섬유가
육체적 스트레스, 피로, 안구 건조증, 과도한 카페인 섭취나 음주, 마그네슘과 철분의 부족 등의 요인으로 인해서 자극을 받아 눈꺼풀
떨림 증상을 발생시킨다고 본다.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비장(脾臟)기능의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비장(脾臟)은 근육(筋肉)을 주관하는 장기이고, 소화나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피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지 않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이 비장(脾臟)이 상하게 되어 눈꺼풀 떨림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눈만으로 보자면 컴퓨터를 오래하거나 책을 오래 읽은 경우, 텔레비전등을 오래 시청하는 것도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것 중에 하나
이다.
즉, 눈꺼풀 떨림 증상은 힘들 일을 오래하여 몸에 무리가 왔을 경우, 충분한 영양섭취를 못했을 경우 생기게 되는 것이다.
무리한 운동이나 움직임이 있은 뒤 팔이나 다리가 저절로 떨리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이러한 눈꺼풀 떨림증상은 사람에 따라 하루 이틀이면 없어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한 달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몸 상태에 따라 재발이 되기도 한다.
물론 앞서 말했듯 눈꺼풀 떨림증상이 위험의 질병의 전조증은 아닐지라도, 분명 몸의 이상을 반영하는 것은 맞다.
그렇기에 눈꺼풀 떨림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눈 주위 맛사지와 눈의 피로를 없애주는 눈 찜질뿐 아니라,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장(脾臟)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적당한량의 식사,
일정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평소에 자기 관리를 잘해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가 바로 이 비장(脾臟)인 것이다.
또 하나 눈꺼풀 떨림외에 뺨이나 입술 주위가 씰룩거리는 경우는 말초안면신경의 문제이거나 중추성 신경계의 문제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다.
단순 떨림은 걱정하지 마세요
결론적으로 눈꺼풀 떨림은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미오키미아(myokimia)’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일반인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다. 보통 눈 아래 근육이 실룩거리지만 간혹 눈 위에서도 발생한다. 사람에 따라 하루 이틀이면 없어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한 달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또 몸 상태에 따라 없어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혹은 커피와 초콜릿 등 카페인 섭취로 나타날 수 있으며, 무리한 운동 뒤에 생기기도 한다.
마그네슘 철분 등의 부족이 원인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그보다는 몸이 전체적으로 약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학적으로 눈꺼풀 떨림은 눈 주위 신경이 특정 원인에 의해 과도한 반응을 보여 발생한다. 눈 주위 운동신경이
자극되면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이것이 근육 세포막을 자극해 근육이 수축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카페인 섭취가 늘면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이 외에도 과도한 운동은
일시적인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근육 세포 자극이 과도해 떨림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 증상은 일시적인 것이어서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한방에서도 눈꺼풀 떨림(안순동)은 기가 허해져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자향한의원 박정민원장은 “단순한 눈꺼풀 떨림은 신경성이거나 심신이 피곤할 때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럴 때는 영지버섯 대추 감초 등을 넣고 보릿차처럼 끓여 먹으면 좋으며 결명자차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 동반 증상 있다면 주의하세요
눈꺼풀 떨림은 대부분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한 달 이상 계속되거나 안면 마비감 등 동반 증상이 느껴질 때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눈꺼풀뿐아니라 안면근육과 입꼬리 등 다른 부위가 떨리거나, 양쪽 눈꺼풀의 떨림 증상이 심해지면서 시력 장애가
따르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안면경련’이나 ‘안검연축’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안면 근육에
마비감이 느껴지거나 입꼬리가 함께 움직인다면 중풍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
안면경련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안면신경에 지나치게 가깝게 자리 잡은 미세혈관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특히 중년기 이후 여성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안검연축은 양쪽 눈 주변 근육의 이상운동증으로 눈을 깜박거리는 증상이 반복되다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양눈이 꽉 감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50∼70대에 자주 발생하고 안면경련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뇌의 이상이나 신경전달
경로의 잘못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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