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법공양
게송 향공양
마음을 바로하고 원을 세워
삼보님께 올리는 한 줄기 향
우주법계 고루고루 번지어라
어리석은 중생이 머리 조아려
일심으로 참회하는 이 공덕
시방세계 불보살님 살피시어
나고 죽고 윤회하며 지은 죄가
뭇없이 스러지게 하옵소서.
등공양
밝은 등불 층층이 밝히어
대천세계 골고루 비추오니
밝은 지혜 맑음의 등불을
지금 곧 저절로 얻게 하소서
차공양
감로다를 다려서 공양하니
사바에 찌들은 죄업중생의
미혹한 마음과 멍든 육신을
말끔히 씻어내어 수정알처럼
맑고 밝은 마음되게 하리다
꽃공양
부처님 따르는 지극한 마음
시방에 번지는 꽃 향기처럼
대천세계 두루두루 퍼져서
이 땅에 평화로운 자비의 꽃이
날마다 새롭게 피어나소서
과일공양
생마다 닦고 닦은 공덕의 열매
이생에서 다시 닦는 공덕으로
억겁의 모든 죄 스러지도록
불보살님 자비로 보살피소서
쌀공양
석가세존 복밭을 가꾸셨듯이
씨앗 뿌려 가꾸고 거둔 쌀로
지극정성 담아서 마지 올리고
그 공덕 법계에 회향하니이다.
관불의식
아기부처님이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시자
하늘의 제석천왕은 아홉 마리의 용으로 하여금
하늘에서 성체를 향해 오색 향수를 뿌렸는데
아기 부처님은 심신이 청정해지셨습니다.
또 만약 사람들이 부처님의 형상을 씻는다면
그는 온갖 번뇌와 죄업을 씻고 복을 누릴 것이며
마침내 성불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관 불 게
"저희가 지금 모든 부처님을 목욕시키오니
깨끗한 지혜의 공덕을 장엄해 중생으로 하여금
심신의 때를 여의게 하고
부처님과 같은 청정한 법신을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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