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의 원칙
아내가 거울을 보며 화장을 하다가 갑자기 대성통곡을 하며 울었다.
남편이 놀라서 물었다.
“여보! 왜 갑자기 울어!”
“내가 이렇게 늙고 보니 얼굴이 말이 아니군요.
내 얼굴 내가 보기에도 흉측하게 늙어서 울어요“
이 말을 듣고 남편이 말했다.
“당신은 거울을 볼 때마다 당신 얼굴을 보기 싫어 하지만
매일 보는 나를 보고 참아!”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별할 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잘못된 조언은 매를 버는 짓입니다.
잘못된 조언과 위로는 도리어 스트레스를 가중시킵니다.
어떤 조언보다 어떻게 조언하느냐가 무척 중요합니다.
"그럴 땐 이렇게 해야지!" 와 같은 직접적인 조언은 상대방에게
"넌 왜 이런것도 몰라?" 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 보다는 "나는 예전에 힘들었을 때 이렇게 하니 도움이 되었어"와 같은
방식으로 다가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뉴욕대학 심리학과의 닐 볼거 교수는 연인의 조언과 도움이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험한 후에 보이지 않는
조언의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1. 내가 더 나은 사람이니 너에게 조언을 주겠어가 아닌,
"같이 고민해보자" 와 같은 자세로 임한다.
2. 제 3자의 상황이나 내 상황을 빗댄다.
"나도 이럴때 이랬었어" 와 같은 상황을 설명한다.
3. 직접적 조언은 NO!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은근히 메시지를 녹여서 전달한다.
4. 상대방의 문제를 공격하지 않는다.
내 주변에는 지적질을 조언이라고 우기는 넘이 하나 있는데 그 넘과 하도
오래 지내다 보니 나도 지적질을 하면서 조언이라고 우기는 넘이되고 말았습니다.
조언은 지적질 아닙니다.
지적질과 조언의 구분은 듣는 사람이 기분이 시원하냐 답답하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