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시,모음

삶의 이유들에 물음표를 달다

문성식 2022. 9. 10. 00:25





    삶의 이유들에 물음표를 달다 사랑에 이유가 없듯이 이별에도 이유가 없다는군요? 그런데 알고보면 그속엔 작던 크던 이유들이 있습니다. 내가 떠나옴도 내가 사랑함에도 말입니다. 오늘은 햇살이 유독 맑게 제 맘안에 가득고입니다. 알 수없는 번민 속에 울적함을 덜어내 보고 싶은.. 내가 나를 잘못 길들여온 이유들... 내가 나를 바로 세우지 못함이 일그러진 자화상 앞에서 잠시 서글픔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세상에 존재하는 그 이유들 속에서 난 나의 삶에 작은 행복을 찾아 서글픔을 잠재워야겠지요! 햇살이 굴러오는소리에 귀기울이며 감미로운 음악에 마음을 달래보며 나 잠시 내가 안고있는 삶의 이유들에 물음표를 달아봅니다. 왜 지금의 내가 이곳에 서 있어야 하는지? 지금의 내가 왜 번민의 늪에서 허덕여야 하는지?.. 이 밤이 지나 또 한 밤들을 보내다보면 나 그 알 수 없는 미로처럼 이어진 곳에서 나의 길을, 이유들을 찾아 맺힌 매듭 풀어가듯 그렇게 풀어갈 수 있겠지요! 잊을 건 잊고 버릴 건 버리면서 찾아야하는 몫들을 챙기면서 난 나의 삶의 물음표 앞에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세상 살기엔 다 이유가 있기에 그 이유를 풀어가는 지혜도 있으리라 봅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우리 살아가는 인생길이 얼마나 길어서 그리 아웅다웅 지내야만 하는지 막상 가는 길 아무 것도 필요없고 눈물한 방울 뿐일텐데요!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 삶보다 더 길고 먼 삶은 죽음앞에 그 순간이라고 합니다. 아주 짧은 삶에 너무 아파하고 슬퍼하기 보다는 좀더 웃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다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한 걸음 양보하고 두 걸음 나누어 주고 배려와 신뢰속에 하루가 믿음의 시간들로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모든 것이 한때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 않는다. 그러면 사람이 오만해진다. 어려울 때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덜가지고도 더많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에는 무심히 관심 갖지않던 인간 관계도 더욱 살뜰히 챙겨야 한다. 더 검소하고 작은 것으로써 기쁨을 느껴야 한다.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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