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대화법

자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할 때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문성식 2021. 4. 23. 09:52

♣ 자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할 때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

 

1) 뭐 할 줄 아는 게 없어!

◈그럼 엄마는 뭘 할 줄 아는데

 

2) 엄마 친구 아들은(딸은) 이번에도 00 했다더라!

◈내 친구 엄마는

 

3)하라면 할 것이지 얻다 대고 말대꾸야 말대꾸는

◈내가 기계야 하라면 하는

 

4) 그까짓 심부름 하나 제대로 못하니 똥개도 너만큼은 하겠다.

◈나는 개만도 못하는구나!

 

5) 저리 가! 어디 어른들 말하는데 끼어들어 버릇없게 시리!

◈나는 버릇없는 놈이구나!

 

6) 먹는 거만큼 공부 좀 열심히 해봐라!

◈제대로 사주지도 않으면서

 

7) 쟤는 원래 저래요. 저렇게 철딱서니가 없어요.

◈나는 철딱서니 없는 놈이구나

 

8) 그 딴 거는 뭐 하러 보냐?(듣냐? 하냐?)

◈그럼 엄마는 그런 연속극은 왜 보는데?

 

9) 형이(언니, 누나) 되가지고는 제 동생만도 못 해!

◈나는 동생보다 못한 존재구나

 

10) TV 끄고 들어가서 공부나 해!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리모컨을 빼앗아가 채널을 홱 돌리면서 하는 말)

◈맨날 자기 맘대로야!

 

11) 사내자식이 뭐 그런 걸 가지고 우니?

◈남자는 우는 게 아니구나! 감정 속임

 

12) 계집애가 얌전하지 못하고 드세기는... 저걸 누가 데려갈지..

◈엄마도 결혼했잖아

 

13) 너 할 일 다 하고 노는 거야?

◈또 공부하라는 잔소리 하려고?

 

14)네가 몇 살인데 그런 걸 사니?(그런 얘들하고 노니?)

◈엄마는 어른이 그런 거나 하면서

 

15) 그냥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해!

◈그럼 내 인생은 없어?

 

16) 그냥 입어 뭘 그렇게 까다롭게 굴어!

◈난 생각도 없어?

 

17) 너 한 번만 더 그 짓하면 내 쫒아 버린다.(다 부셔버린다. 협박)

◈하지도 못하면서

 

18) 그저 먹는 거만 밝힐 줄 알지.. 원 ◈평소에 먹고 싶다는 거 좀 해줘 봐

 

19) 저렇게 먹어대니 살이 안 쪄! 그만 좀 먹어대라!

◈난 어쩔 수 없나 봐

 

20) 사내자식이 먹는 걸 그렇게 깨작거려서 어다가(어디에) 써먹니?

◈난 쓸모없는 놈이네

 

21) 니들은 도대체 싸우는 게 일이니? 그렇게 할 일이 없어? 맨날 쌈박질이게!

 

22) 지난번에 준 용돈을 벌써 다 썼어? 너 뭔 돈을 그렇게 헤프게 써대니?

 

23) 이거 안 먹으면 밥 다시는 안 준다!(먹든지 말든지 니 맘대로 해!)

◈뻥인 거 다 알아

 

24) 이번만 특별하게 봐준다.

◈맨날 특별한 줄 내가 다 알거든

 

25) 공부해서 남 주느냐? 어째서 공부하는 꼴을 못 봐!

◈그럼 공부해서 뭐하는데?

 

26)응, 그래, 잘했어.(얼굴을 돌리고 아이에게 하는 말)

◈나를 완전히 깔아뭉개는군.

 

27) 당장 그만 두지 못해!◈그만두지 않으면 어쩔 건데?

 

28)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 책상에 다 앉아 있게!

◈역시 엄마는 나를 믿지 않아!

 

29) 공부시간에 쓸데없는 짓하지 말고 선생님 말씀이나 잘 들어 알았지?

◈또 잔소리

 

30) 학교 안 가? 에이고 가든지 말든지 니 맘대로 해라!

◈진짜 안 가도 신경 안 쓸 거야?

 

31) 선생이 뭐 그런 게 어디 있어?

◈우리 선생님은 정말 나쁜 놈이구나!

 

32) 그런다고 네가 이효리가 되냐?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공부나 해!

◈완전 개무시야!

 

33) 꾸물대는 게 꼭 지 아빠(엄마) 닮았어!

◈그럼 엄마는 누굴 닮았는데

 

34) 넌 꼭 1등 할 거야! 할 수 있지?

◈1등 놓치면 집에도 못 들어오겠네!

 

35) 엄마가 안 된다고 했지? 못 알아들어?

◈응 못 알아들어

 

36) 얘가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그래 그만 저리 가! 귀찮아!

◈난 귀찮은 존재구나!

 

37)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 해, 또 사줄게!(이것 좀 먹어봐)

◈내가 떼를 쓰면 꼼짝 못 하지

 

38) 얘가 왜 이렇게 맹하게 굴어? 아무도 안 보는데 그냥 버려(건너!)

◈이중인격자군

 

39) 엄마 말만 잘 들어봐! 자다가도 떡을 얻어먹지.

◈난 엄마 노리개가 아니야

 

40) 예쁜 말만 써야지 그러면 못 써!(아이 마음의 진실을 무시하는 말)

◈또 엄마 맘에 드는 말만 골라서 해야겠네

 

41) 너도 담부터는 같이 때려! 뒷일은 엄마가 다 책임질게!

◈책임도 못 지면서 큰소리는

 

42) 그래! 너 참 잘났다!

◈정말 비아냥거림이군. 그래 나 잘났다. 한 번 볼래?

 

43) 어쩌면 그렇게 하는 짓이 지 아빠랑 똑같은지 모르겠어, 못된 거만 닮아서

◈아빠는 죽일 놈이구나!

 

44)이 걸 점수라고 받았어? 눈감고 해도 이 정도는 하겠다!

◈난 역시 안 되는 놈이야!

 

45) 이번 시험만 잘 봐! 뭐든지 다 해 줄게!

◈그럼 별을 따다 줄 수 있어? 하지도 못하면서..

 

46) 너는 사람들 앞에서도 그렇게 까부니? 엄마 창피하게!

◈난 엄마에게 창피한 존재구나!

 

47) 빨리 자리 잡아!(버스, 지하철을 타면서)

◈먼저 앉는 게 장땡이다. 어른은 무슨 어른

 

48)아이고 이 등신(바보, 멍청이),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하니?

◈난 바보 등신이구나!

 

49) 덩치만 컸지 아직 얘예요.(다른 사람 앞에서 핀잔주기, 면박주기)

◈정말 개무시하네!

 

50) 넌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애니?

◈난 이 정도밖에 못하는 놈이구나!

 

51)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되고 싶은 게 없는데.. 아무거나

 

52)거봐! 내가 사고 난다고 했지? 그랬어? 안 그랬어?

◈그렇게 잘 알면 좀 막지?

 

53) 쟤네 엄마는 참 좋겠다.(TV에 나와서 잘하는 아이를 보고, 신문기사)

◈00도 참 좋겠다.

 

54) 쟨 주워왔나? 하는 짓이 아무도 안 닮았어!

◈역시 그렇군! 그래서 나를 따돌렸구나!

 

55)쬐그한 게 뭘 안다고!

◈쪼끄만 하다고 벨도 없는 줄 알아?

 

56) 넌 어째 하는 짓마다 말썽이니?(사고냐?)

◈내가 하는 게 그렇지 뭐 별 수 있어!

 

57) 너 때문에 엄마가 얼굴을 들 수가 없어! 창피해 죽겠어!

◈엄마는 나를 부끄럽게 여기는궁

 

58) 그만 물어봐! 귀찮아 죽겠어!(왜?라는 질문에)

◈그럼 누구한테 물어봐?

 

59) 너 수업 시간에 딴짓하는 거 아냐?

◈엄마가 내 공부하는 거 봤어?

 

60) 엄마 지금 바쁜 것 안 보여?

◈ 응, 안 보여. 그럼 누구한테 물어봐! 난 안중에도 없군

 

61) 넌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

◈결국 공부하란 잔소리, 신경 쓰여

 

62) 넌 계집애가 뭔 사내처럼 구냐?(사내 녀석이 계집애처럼 구냐?)

◈내가 여자야 남자야?

 

63) 엄마는 네가 의사가 되기 전에는 못 죽어. 네가 전부야!

◈내 인생 살기는 글렀네

 

64) 00이 착하지, 00 이가 양보해!

◈또 착한 놈이 될 수밖에 없네!

 

65) 엄마가 너한테 나쁜 거 시키겠니? 너 널 위해서 그런 거니까 잔말 말고 그냥 해

 

66) 어제 새로 산 옷인데 그렇게 더럽게 입으면 어떡하니?

◈누가 사 오래? 그럼 벗고 다니까?

 

67) 그깟 머리 좀 아프다고 학원에 빠지니? 학원비가 얼만데?

◈나보다 돈이 더 중요하군!

 

68)야, 경찰이 뭐냐? 사내자식이 꿈을 크게 가져야지! 쫌생이처럼!

◈그럼 도둑은 누가 잡아?

 

69) 너는 엄마가 아파서 누워있는 거 눈이 있으면 좀 봐라! 저리 가!

◈위로하려고 왔는데 필요 없군. 역시 나란 놈은

 

70) 절대로 실수하거나 실패해서는 안 된다!

◈큰일이네. 만약 실패하면 어떡하지 도망갈까!

 

71)에이그, 저런 걸 왜 낳아가지고 이 속을 썩는지 모르겠어!

 

72) 이사를 가던지 해야지 내가 너 때문에 동네 창피해서 다닐 수가 없어!

◈내 존재는 시시하구나. 창피한 존재, 별 볼일 없는 존재

 

73) 잰 원래 그래요. 우린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도 엄마 포기하고 살아. 피장파장이야

 

74) 조용히 있어라! 뛰지 마라! 얌전히 있어라

◈내가 로봇이야! 난 피가 끓는다고!!

 

75) 입 다물고 밥이나 먹어라!

◈내가 소 돼지인가?

 

76) 너 말 안들을 거면 차라리 나가 버려!

◈진짜 나가 버릴까? 어떻게 하나 보게

 

77) 조용히 좀 해라 제발 좀 조용히 해! 왜 그렇게 말을 안 들어?

◈그럼, 입을 왜 만들어놨어?

 

78) 네가 입은 옷 제자리에 벗어놓으면 손가락이 부러지니?

◈응 부러져

 

79) 너 아빠 들어오시면 얘기해서 맞을 줄 알아!

◈죽었네. 오기 전에 도망갈까? 죽어버릴까?

 

80) 너 엄마 죽는 볼래?

◈또 협박이야! 알았다고 알았어 그만 좀 보채

 

81) 또 무슨 짓을 하려고 그래?

◈엄마가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82) 넌 착한 얘니까 안 그럴 거지?

◈또 위장술을 써야겠네!

 

83) 엄마(아빠)가 어렸을 때는

◈아이고 지겨워 저 소리

 

84)뭘 그런 일로 힘들다고 그러니? 엄마는

◈난 아무것도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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