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불화,탱화

32 관음 응신도

문성식 2021. 4. 18. 09:39

32 관음 응신도

 

 

관세음보살은 사바세계의 중생들이 괴로움에 허덕일 때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불러 도움 청하면 중생의 근기에 따라 32응신(應身)으로 몸을 나타내어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

《능엄경》32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응하시는 모습을 32응신(應身)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보살.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광세음보살(光世音菩薩) 관세음자재보살(觀世音自在菩薩) 관세자재보살(觀世自在菩薩)이라고도 하고, 흔히 관음(觀音) 관세음 관음보살이라 약칭한다. 범어로는 아바로키테스바라(Avalokitesvara)이고 관자재/관세음/광세음/관세음자재/관음 등으로 한역 된다.  대자대비를 근본서원으로 하는 보살이다.

 

 

낭견관음(瀧見觀音) 벼랑에서 용을 바라보며 불구덩이를 연못으로 만드시네

 

 

능정관음(能靜觀音) 손을 해변의 바윗가에 대고 고요히 앉아 계시며 뱃길을 지켜 주시네.

 

 

다라관음(多羅觀音) 적의 포위로부터 자비의 눈으로 중생을 구해 내시고, 중생에 젊음을 북돋아 주시네.

 

 

덕왕관음(德王觀音) 법왕신으로 나투사 바위 위에 가부좌하고 오른손에 푸른 나뭇가지를 잡으시고 중생을 제도하시네

 

 

마랑부관음(馬朗婦觀音) 아름다운 여인으로 나투어 뭇 남성으로 하여금 법화경을 독송케 하여 교화하시네.

 

 

백의관음(白衣觀音)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통 백의를 걸친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어린아이의 순조로운 출산과 그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보살피는데 유독 주의를 기울이는 보살이다. 백의관음은 백의를 입었다는 그 모습에서 이름을 따온 듯한데 그 상징적 의미는 언제나 청정을 의미하는 흰 연꽃 위에 앉았으므로 백처존(白處尊)이라 했다는 그의 별명에서 찾을 수 있다.

 

 

보비관음(普悲觀音) 양손을 감추시며 대자재천신으로 나투사 온 누리에 자비를 널리 펼치시네.

 

 

불이관음(不二觀音) 32신 중 집금강신을 나타내며, 물 위의 연꽃에 서 있다. 부처님의 수호신인 집금강신도 부처님이 화현한 모습이며, 자는 둘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불이관음이라 부른다.

 

 

쇄수관음(灑水觀音) [보문품]의 "감로의 법비를 뿌려 번뇌의 불길을 끈다"는 데서 유래한다. 오른 손에 지팡이, 왼 손에 쇄수기(灑水器)를 들고 있다.

 

 

수월관음(水月觀音) 휘영청 달 밝은 보타락가산 벼랑에 앉아 선재동자에게 법을 설하시네.

 

 

시약관음(施藥觀音) 바위 위에 앉으사 연꽃을 바라보시며 심신의 고통을 녹여 주는 법문을 설하여 주시네.

 

 

아뇩관음(阿뇩觀音) 마나사로바 호수의 바위 위에 앉아서 독룡과 악귀들로부터 지켜 주시네.

 

 

아마제관음(阿摩提觀音) 비사문의 몸으로 나투어 지옥에 빠진 중생들을 구원하시네.

 

 

암호관음(巖戶觀音) [보문품]게송에 관세음을 염하는 거룩한 힘으로 도마뱀, 뱀, 살모사, 전갈의 독으로부터벗어난다는 것에서 유래하는데, 독충들이 머무르는 암호에 앉아 있다.

 

 

양류관음(楊柳觀音)   오른손에 버드나무 가지, 왼손에 맑은 물병을 들고 오셔서 전염병을 없애 주시네.

 

 

어람관음(魚籃觀音) 손에 물고기가 가득찬 어람(魚籃)을 들거나 혹은 큰 고기를 타고 있다. 당나라 시대, 한 물고기 장수의 아름다운 딸이 [보문품]을 수지 독송하는 신자에게 시집을 갔는데, 사실 이 미녀가 관음의 화신이었다는 설에 근거한다. 중국에서는 송나라 이후 널리 신앙되었다.

 

 

연명관음(延命觀音)   악한 무리들의 저주와 독기로부터 중생들의 목숨을 구하여 주시네.

 

 

연와관음(蓮臥觀音) 연못 속의 연꽃 위에 앉아서 합장한 모습으로 33신 중 소왕신에 해당한다.

 

 

엽의관음(葉衣觀音)   화재 예방, 무병장수를 기리는 밀교 의식법의 주존으로 신앙 된다. 八萬四千의 功德衣를 입었다는 뜻의 관음의 모습이다.   33신의 제석신의 모습으로 나타나 바위 위에 앉아 있다.

 

 

원광관음(圓光觀音) [보문품]게송에 "때 없이 청정하고 밝은 광명이 태양과 같은 지혜의 빛으로 어둠을 부수고" 라는 구절처럼 빛 속에 합장한 채 바위 위에 앉아 있다.

 

 

위덕관음(威德觀音)   악한 무리를 절복 시키려는 위엄과 약한 자를 애호하는 덕을 갖추고 있다. 왼손에 연꽃 들고 바위 위에 앉아 계신 모습이다. 33신 중 천대장군신을 나타낸다.

 

 

유리관음(瑜璃觀音)   향왕관음(香王觀音)이라고도 한다. 이 향왕관음은 향왕보살로도 불리는데, 이 보살의 설법의 향기가 온누리에 두루 펼쳤기 때문이다. 33신 중 자재천신으로 나타난다

 

 

유희관음(遊戱觀音) 관음의 유희 자재(遊戱自在), 즉 어떤 경우에서도 몸을 자재롭게 나투는 것을 보여주는 보살이다. 관음32응신도에서 그 화면의 중심을 점하는 보살이 유희좌로 앉아 있다. [법화경]{보문품} 게송에 "흉악한 사람에게 쫓겨가다가 금강산에 떨어져도 관세음을 염하면 거룩한 힘으로 털끝 하나 다치지 않게 하네"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 금강산에 나타난 관음의 모습이라고도 한다. 五色 구름을 타고 왼손을 무릎 위에 얹고 법계에 노니는 모습이다.

 

 

육시관음(六時觀音) 6시란 하루를 의미한다. 주야로 항상 중생을 수호하는 관음이며 하루종일 중생을 생각하는 마음에 의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33신 중 거사신의 모습으로 범협(경전)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범협관음이라고도 불린다.

 

 

일여관음(一如觀音) 구름을 타고 번개를 정복하시니 폭우와 우박으로부터 중생들을 지켜 주시네.

 

 

일엽관음(一葉觀音) 큰 물 난리를 만나 떠내려가더라도 관음을 염하니 뭍으로 인도하여 주시네.

 

 

중보관음(衆寶觀音) 갖은 보물을 구하다가 나찰에 쫓기더라도 장자와 같은 현인으로 나투사 구원해 주시네.

 

 

지경관음(持經觀音) 손에 경전을 들고 바위 위에 앉아 선정에 잠기어 계시네. 

 

 

지련관음(持蓮觀音) 어여쁜 화동의 자태로 연꽃 위에 나투사 연꽃을 들고 계시어라.

 

 

청경관음(靑頸觀音) 악마의 맹독을 삼키시느라 목이 검도록 중생들의 공포와 재난을 다함없이 막아 내시네.

 

 

합리관음(蛤利觀音) 대합에서 대사가 나타나 황제를 감읍케 하니 보살도가 널리 퍼지네.

 

 

합장관음(合掌觀音) 연꽃 위에 합장한 자태로 나투사 중생을 제도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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