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이야기

독버섯과 증상

문성식 2019. 6. 16. 05:29

    독버섯과 증상 1. 주요독버섯과 증상 한국에는 약5천여종의 자생버섯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중 독버섯은 50여종이고 치명적인 맹독버섯은 20여종이다. 어떤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유사하게 생겼으며, 독버섯의 종류는 적지만 다량으로 발생하여 흔하게 접할수 있고, 속설에 의지하여 버섯을 채집하는 경우가 많아, 중독사례가 빈번히 일어 나고 있다. <마귀광대버섯> 여름과 가을에 산림내 지상에 발생하며 갈색 갓 전체 면에 백색의 사마귀모양의 돌기가 산재하며 갓둘레에는 방사상의 홈선이 있다. 대는 상부에 턱받이가 있고 기부는 구근상이며 그 위에 외피막 일부가 2~4개의 불완전한 환문을 이룬다. 독버섯으로 이보텐산, 무시몰, 무스카린등의 독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세로로 찢어지면 먹는 버섯이다. 맹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도 세로로 찢어진다. 2. 선명한색의 버섯은 독버섯이다. 달걀버섯은 붉은 색이지만 식용이고 마귀광대버섯은 갈색이지만 독버섯이다. 3. 쓰거나 맵거나 악취가 있는 것은 독버섯이다. 식용인 외대 덧버섯은 쓴 맛이 있다. 4. 벌레가 먹으면 독버섯이 아니다. 벌레는 특정 독에 저항성이 있을 수가 있으므로 안심할 수 없다. 5. 가지와 함께 먹으면 버섯에 중독되지 않는다. 가지가 해독작용을 조금 하지만 버섯의 독을 해독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6. 은수저를 검게 변하게하는 버섯은 독버섯이다. 유황성분이 있는 독버섯(알광대버섯)은 해당될 지 모르나 그밖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7. 그물버섯류에는 독버섯이 없다. 최근 독버섯이 발견되고 있으므로 안심할 수 없다. 8. 술에 센 사람은 독버섯에 강하다. 두엄먹물버섯이나 배불뚝이깔 때기버섯을 술과 함께 먹으면 누구나 중독된다. 따라서 야생버섯을 식용하고자 하는 경우는 버섯분류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독버섯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가장 안전한 것은 눈으로 확인하고 즐기는 정도로 만족하고 야생버섯의 식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독우산광대버섯> 여름과 가을에 침엽수림 및 활엽수림에 발생한다. 버섯 전체가 백색으로 갓은 매끈하며 중앙부가 약자색인 경우도 있다. 대에는 턱받이와 대주머니가 있다. 맹독성독버섯으로 서양에서는 죽음의 천사(destroying angel)라고 한다 2. 중독사례 ㅇ 중독사례(2004.10.2) 울산에서는 등산길에 채취한 버섯을 먹고 일행 3명이 독성 간염으로 일주일째 뇌사상태에 빠졌다. 10월2일 저녁,친구가 등산길에서 채취해 온 버섯을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곰장어와 함께 볶아먹었는데 다음날 새벽 설사와 구토 등 심한 식중독 증상을 느껴 오전에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중태에 빠졌다. 간에 해로운 독버섯은 일반적으로 모양이 화려한 다른 독버섯과는 달리 식용버섯과 비슷해 분간이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노란다발> 갓은 노란 유황색이고 중앙부는 연갈색이고 주름은 황색에서 녹갈색으로 변한다. 맹독버섯으로 사망예가 있다. 식용인 개암버섯과 유사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ㅇ 중독사례(2004.9.11) 독버섯을 잘못 먹은 일가족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9월17일 독버섯 중독으로 치료를받던 75살 할머니와 며느리25살 여성이 병원에서 숨지고 아들39살은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들은 9월 11일 경북 영주시 집 부근에서 할머니가 따온 독버섯을 함께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마가 끝난 뒤 곳곳에서 야생 버섯들이 탐스럽게 자라고 있지만 잘못먹을 경우 죽음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야생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 <큰주머니광대버섯> 여름과 가을에 잡목림내에서 땅에서 단생/산생 한다. 갓은 백색~등갈색으로 담홍갈색의 작은 인편이 있다. 턱받이는 없고 대 밑부분에 두껍고 큰 대주머니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버섯이며 위장계와 신경계에 중독을 일으키며 사망 예도 있다한다. ㅇ중독사례 (2003.8.6) 장마가 지난 뒤 버섯이 많이 피어난다. 흰버섯에, 노란버섯, 색깔도 모양도 다양하다. 그러나 상당수는 독버섯이다. 하지만 모양이 비슷해 일반인들이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노란색의 개나리광대버섯은 독버섯이나 많은 사람이 꾀꼬리버섯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으며,흰색의 독우산 광대버섯도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역시 독버섯이다. 특히 독우산 광대버섯은 사람의 간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작은 한송이만 먹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개나리광대버섯> 여름과 가을에 걸쳐 숲의 지상에 나며 갓은 섬유상 인편이 있으며 등황색~황토색이고 주변은 황색이다. 대에는 백색의 막질의 턱받이가 있고, 주머니상의 대주머니가 있다. 맹독버섯으로 주의를 요한다. 실제로 8월22일 경북 예천에서는 야생 버섯을 먹고 1명이 숨졌고, 8월5일 대전에서도 6명이 집단 복통을 일으켰다. 곤충이나 벌레가 먹었으면 식용버섯, 세로로 찟어지면 식용버섯, 색깔이 화려하면 독버섯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이런 잘못된 방법 때문에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3. 독버섯을 먹었을 경우 버섯을 먹은 후 가슴이 메슥메슥하거나, 복통이나 위의 팽만감을 느끼면 우선 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먼저 강제로 토한 후 곧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간단히 약을 사먹는다든지 해서는 안된다. 의사의 진찰을 받는경우 먹은 버섯의 일부나(채취한 버섯의 전부를 요리해서는 안된다),먹다 남은 버섯요리을 지참해야 과식등의 오진을 피할 수 있다. <관련자료> ㅇ죽음의 천사,독우산광대버섯 ㅇ독버섯에 관한 잘못된 속설 ㅇ독버섯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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