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만족스런 부부생활...?? 횟수보다 '교감'

문성식 2019. 6. 10. 04:17


만족스런 부부생활...?? 횟수보다 '교감'

성생활 횟수에 집착하는 남자들이 많다.
 성생활 횟수에 대한 의학적 기준은 없다.
 사람마다 신체적 조건과 나이, 취향, 애정의 정도, 환경적 요소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 등에서 보는 성 관련 자료는 'TMI(too much information)'이다.
어떤 근거로 이런 횟수를 제시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40대는 7일, 50대는 10일, 60대는 14일 간격이 좋다고 한다.
 '연령대 곱하기 9 공식'도 있는데, 20대면 '2×9=18' 10일에 8회, 30대는 '3×9=27' 20일에 7회, 40대는 '4×9=36' 30일에 6회라는 계산이다.
하지만 이런 숫자만큼 성생활을 못한다고 사랑이 부족하거나 남성의 기능이 약한 것은 아니다.

성생활의 만족도는 횟수나 쾌감보다는 얼마나 충실히 교감을 나눴는지가 더 중요하다.
남녀 각자의 육체적 및 심리적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함께 즐기고 함께 만족하면 된다.

3개월 이상 관계가 없는 부부를 섹스리스(sexless)라고 한다.
성생활을 하더라도 키스도 않고, 전희도 없고, 애정 교환 없이 기계적이고 습관적인 관계는 섹스리스나 마찬가지이다.
부부 간의 은밀한 성적 대화나 가벼운 포옹, 다정하게 손만 잡는 것도 중요한 성생활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성생활의 횟수를 묻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횟수에 신경 쓰지 말고, 부부가 서로 하고 싶을 때 편하게 하세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