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변 만들어 내는 신장, 신장암 의심 증상은? ★
1. 우리 몸에서 신장은 어떤 일을 하나요?
신장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관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피를 걸러서 노폐물 즉 찌꺼기를 제거하고 소변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 불필요한 물과 염분 그리고 체내 세포들의 활동 과정에서 만들어진
찌꺼기와 각종 부산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인체의 약물 및 독성물질 배설,
수분 균형과 전해질 균형, 산성-알칼리성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한편, 혈압 조절에 관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고, 칼슘 대사를 조절하는 비타민을 합성하는가 하면, 적혈구 생성을
조절하는 물질을 만들어냄으로써 우리 몸의 원활한 작동을 돕습니다.
2. 어떤 사람에게 신장암이 잘 생기나요?
신장암의 주요 위험요인은 흡연, 비만, 고혈압, 식이습관(동물성지방과 고 에너지음식 과다 섭취),
발암에 기여하는 물질에의 직업적 노출(유기농매,가죽 및 석유 제품, 카드뮴 등 중금속), 진통제
페나세틴의 장기 복용 등이 있으며, 다낭종신(낭종이 많이 생기는 신장) 같은 신장 기형, 신장 결석,
장기간의 혈액투석 등도 위험인자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과 관련된
신세포암 등 몇 가지의 유전성 신세포암도 연관있습니다.
3. 신장암(신세포암) 발생의 위험인자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으로는 흡연, 비만 (특히 여성, 높은 체질량지수), 고혈압,
페나세틴의장기 복용, 과다한 동물성지방, 튀기거나 심하게 구워진 육류, 고 에너지 음식 섭취을
자주 할 경우 신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4. 신장암이 생기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신장에 생기는 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세포암은, 특징적 증상이라고 할 것이 사실상 없습니다.
거의 모든 암이 그렇듯이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이나 다른 내과적 질환에
대한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지 않으면 상당히 진행이 되어 종양이 꽤 커진 상태에서야 진단이
되곤 합니다. 의심해 볼 수 있는 징후로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혈뇨), 지속적인 옆구리의
통증(측복통), 복부에서 종괴 즉 혹이 만져지는 것이 있으며,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심한 피로감
또는 감기 감염과 무관한 발열이 지속될 때, 전에 없던 다리가 갑자기 부을 때, 감기가 아닌데도
장기간 기침이 지속될 때 그리고 갑자기 고혈압이 생기거나 남성의 음낭에 정계정맥류(음낭에 고환에서
나오는 정맥인 정계정맥이 늘어나서 지렁이가 얽혀있는 것 같이 만져지는 것)가 발생하는 것도
신세포암의 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5. 신장암 예방하는 방법은?
흡연은 신장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이므로 암예방을 위해서 금연은 필수적입니다.
동물성 지방은 적게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는 많이 섭취하는 식이조절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일반적인 건강관리 및 체중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혈압은 신장암 발생의 위험인자이므로
적절한 혈압조절이 필요합니다.
6.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신장은 복강의 뒤쪽 공간인 후복막강이라는 깊숙한 부위에 자리 잡고 있어서 혹이 있는지 만져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40대 이후 건강검진 시에 복부의 초음파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영상진단법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기간 투석을 받고 있는 신부전 환자 등 이미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
등의 유전적 요인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규칙적인 검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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