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술 이야기

약초술이용법

문성식 2010. 8. 27. 00:31
【한방약초술, 약초차】

       


약초술이용법

약이되는 술 즉 약술이란 약이 되게끔 만든 술이다.따라서 일반술과는 그 제조법이 다르다.
약술은 체내에 흡수가 빠르므로 짧은 시간에 효과를 올릴 수 있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말초 혈관까지 유효성분을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생약의 양이 적어도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술 선택 
소주는 맛과 냄새와 색이 비교적 없기 때문에 어떤 재료이든 그 재료가 가진 독특한 향기와 맛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비용면에 있어서도 소주가 가장 저렴하므로 바탕술로 적합합니다.그리고 소주의 도수 문제는 생약이나 건조시킨 재료는 30도가 적당 하고, 물기가 많은 열매나 야채류, 과실은 35 도로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물기가 많은 재료는 물기로 인해 희석되기 때문입니다.

재료선택방법
재료는 신선한 것이 좋습니다.재료는 신선한 것을 사용해야 재료가 가지고 있는 약효와 향기, 맛, 색깔을 재대로 살릴 수 있습 니다.

재료는 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말굽버섯, 흑분자와 같은 목재류, 삼지 구엽초나 모과처럼 크기가 크거나 단단한 재료는 썰어 사 용해야 하지만 그 밖의 재료는 통째로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썰어 담그게 되면 약술이 탁해지고 맛이 덟어지게 되므로, 통째로 오랜 시간에 걸쳐 유효성분이 자연스럽게 추출될 수 있도록 합니다

▶ 뿌리를 이용할 때
뿌리는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갉아 버린 후 속심은 버린다. 잔뿌리 쪽이 좋고, 잘게 썰면 생약이 녹일 수 있는 면적이 크므로 더욱 좋다.
▶ 과실을 이용할 때
신선하고 조금 덜 익은 미숙과를 사용하고 깨끗이 씻어 통째로 쓰거나 썰어서 쓰려면 쇠칼이 아닌 죽도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꽃을 이용할 때
개화직후 반쯤 피었을 때가 좋으며 활짝 핀것은 꽃잎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좋지 않다.
▶ 전초를 이용할 때
병든 잎이나 단풍든 것은 좋지 않으므로 잎이 푸를 때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서 사용한다.

용기선택
담근술의 재료는 대부분 젖어 있는(건조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술을 담그는 용기는 입구가 작고 투명한 것이 적합 합니다.용기는 특별히 구입할 것이 아니라 시중에 판매되는 쥬스병을 사용 하면 좋습니다.
▶용 기
입구가 넓고 밀봉이 가능한 유리제품이나 독, 또는 항아리 등이 좋다.
▶사용하는 술의 도수
약술은 25도짜리 소주보다 35도 소주가 알맞다. 너무 도수가 높으면 미각 성분이 잘 우러나지 않고 너무 도수가 낮으면 부패해서 약의 효능이 없으지기 때문이다.
▶당분 (감미료)
약술이 아닌 일반 포도주등을 담글때는 당분을 첨가하지만 약술을 만들려면 당분을 가미하지 않는것이 좋다. 당분이 들어가면 오래 보존하기 힘들고 부패하기 쉬우며 두통이나 체질의 산성화등 부작용을 일으키기 쉽다. 당분을 가미할때도 흰설탕은 비타민 C 를 파괴시키고 흑설탕은 색깔이 제대로 나지않고 독특한 냄새로 인하여 약술의 제맛을 낼 수 없으므로 꿀이나 포도당 또는 얼음 설탕이 좋다.

담그기
▶신선한 재료를 구하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빨리 담아야 합니다. 꽃과 과일은 9할 정도 익었을 때가 가장    알맞은 때입니다.

▶꽃잎처럼 물로 씻을 수 없는 재료는 손을 깨끗이 씻고 따도록 합니다.복숭아나 딸기꽃 등은 어린아이를 다루듯    조심스럽게 취급합니다. 기름기가 묻어 있는 모과 같은 재료는 물로 잘 씻되 따뜻한 물로 씻어서는 안됩니다.

▶재료를 씻은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빼야 합니다. 물이 들어가면 곰팡이가 피기 쉽습니다.

▶용기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소주의 분량은 재료의 3배를 기준 삼아 향기가 진한것은 재료의 4배, 향기가 약한 것은 2 배정도 붓습니다.

▶반드시 담근 날짜와 재료명을 적은 메모를 용기에 붙여 놓도록합니다. 용법과 효능, 마시는 법에 대해서도     메모해 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보존, 숙성, 마시는방법
술을 담갔으면 공기가 새지 않도록 완전히 밀봉하여야 하며 밀봉은 뚜껑을 꼭 닫은 뒤 비닐로 싸매거나 양초 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용기 겉면에다 제조년월일, 약재명, 보존기간 등을 기재해두면 편리하다. 술이 완숙되면 개봉하여 건더기는 건져 버린 뒤 목이 가늘은 병에 보관해두고 조금씩 먹는다. 약술은 식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마시는 양은 한두잔 정도가 적당하다.

보존
▶보존 장소는 온도차가 적고 시원한 곳이 이상적입니다. 냉장고에 넣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온도가 너무 낮기 때문에 숙성이 되지 않게 됩니다.

▶방이나 거실에 보관할 경우에는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이나 난방기가 있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때때로 흔들어 주면 숙성이 빨라 집니다. 절대로 도중에 마개를 열어서는 안됩니다. 산화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숙성후복용
▶약술의 맛이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좀더 오랫동안 숙성시킵니다.몇 년 후에 깜짝 놀랄 정도로 맛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병에 있는 약술은 작은 병으로 나누면 언제나 신선한 느낌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감미료를(꿀) 좀 더 추가하여 마시면 좋습니다.

▶담근술은 용량이나 복용법이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 해야합니다. 약효를 위해 마실때는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날마다    조금씩 마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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