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궁궐,왕릉 이야기

왕릉이야기. 제12대 인종-효릉

문성식 2010. 8. 26. 20:55

 

   제12대 인종(仁宗)과 인성왕후(仁聖王后) - 효릉(孝陵)

 

 

  12. 인종 - 효릉(孝陵)

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 산 37-1 <西三陵 소재>
사   적 : 제 200 호

孝陵의 특징
 : 조선조 최단명 왕위에 있었던 仁宗(이호; 1515-1545, 재위 8개월)과 인성왕후 박씨(仁聖王后 朴氏; 1514-1577)의 효릉은 31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夭折)한 인종(仁宗)의 능을 먼저 단촐하게 조성했다가, 인성왕후 승하[선조 10년] 후에 쌍릉(雙陵)의 형식으로 다시 조성되었습니다.
 재 조성할 때 인종(仁宗)의 능에는 봉분에 병풍석(屛風石)을 두르고 인성왕후 능에는 병풍석을 설치하지 않았지만, 난간석(欄干石)으로 두 능을 연결시켜 놓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비공개 능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仁宗代의 사료

연도

재위

사  료(史料)

 

연도

재위

사  료(史料)

1545

1년

6월, 조광조(趙光祖)직(職)을 추복(追復)

1545

1년

7월, 왕 승하 - 왕대비{문정왕후} 섭정

6월, 왕 병 위독하여 경원대군(慶源大君-명종)에게 전위

8월, 윤임(尹任)을 사사(賜死)함 <을사사화(乙巳士禍)>

뒷 이야기
 : 효성이 지극해서 능호(陵號)까지 효릉(孝陵)으로 정해진 인종(仁宗)은 불과 8개월밖에 안되는 재위 기간의 운명이 생모(生母) 장경왕후(章敬王后;중종의 제1계비)의 삶과 유사하게 꽃을 펴보지도 못하고 요절(夭折)해 버린 비운의 왕이었습니다. 명종(明宗)이 즉위하고 명종의 생모 문정왕후(文定王后;중종의 제2계비)가 권력을 잡은 후 인종의 외척들을 제거하는 을사사화(乙巳士禍)을 일으켜 더욱이 사후(死後)까지 않타까운 결과를 낳습니다.

 인성왕후 박씨(仁聖王后 朴氏)는 금성부원군(錦城府院君) 박용(朴墉)의 딸로 태어나 11세 때 세자빈에 책봉되지만 왕비 재위 8개월만에 인종(仁宗)을 떠나 보내고 외롭게 여생을 보내다가 후사(後嗣)도 없이 64세의 나이[선조 10년]로 생을 마감합니다. 

출처 :문화 사랑 오솔길 원문보기   글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