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물

보물 제855호 차승자총통(次勝字銃筒)

문성식 2015. 12. 21. 00:12

 

보물  제855호 차승자총통(次勝字銃筒)

 

종 목 보물  제855호
명 칭 차승자총통(次勝字銃筒)
분 류 유물 / 과학기술/ 무기병기류/ 병장기류
수량/면적 1점
지정(등록)일 1986.03.14
소 재 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산56-1 서울대학교박물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서울대학교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차승자총통으로 선조 21년(1588)에 만들었으며, 길이 56.8㎝, 안지름 2.3㎝, 바깥지름 3.8㎝이다.


모양은 대나무와 같은 마디가 6개 있고 화약을 넣는 약실은 다른 곳보다 좀 더 도톰하게 만들었다. 약실쪽에서 총구쪽으로 4번째 마디 정도로부터 총신이 휘어진 것이 특징인데, 이는 발사과정에서 화약의 힘을 받아 탄환이 더욱 멀리 나가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승자총통의 종류는 승자총통, 차승자총통, 소승자총통, 별승자총통 등이 있었는데, 『화포식언해』에 의하면 승자총통이 한번에 한냥의 화약을 사용하여 철환 15개를 발사하였고, 차승자총통은 한번에 5전의 화약을 사용하여 철환 5개를 발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승자총보다 규모가 작은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용 화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