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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생 / 참 솔 최 영 애

문성식 2015. 12. 15. 12:38





 인 생 / 참 솔 최 영 애
구비 진 고갯길
숨 가쁘게 낚은 세월
새파랗게 질렸어도
화사한 봄 꽃 같았던 삶
두려웠던 만큼
변죽 좋게 살아 왔다
잠시 쉬어가는 슬픔도
함께 했던 친구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