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버섯나라 |
<버섯이야기 31> |
제3의 생물, 버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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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비가 온 후 산과 들에 나가 보면 형형색색의 많은 버섯을 볼 수 있다. 다들 무심코 지나치고 때로는 발로 툭툭 차 버리기도 하는데 이버섯도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버섯은 식물 또는 동물일까 물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식물'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다. 꽃도 피지 않고 종자도 맺지 않으며, 미세한 포자(보통 식물의 종자와 같다)로 증식하는 점은 이끼,양치류와 공통점이다. 이끼와 양치류(식물로 분류됨)와 균류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수풀속의 지상에 쌓여 있는 낙엽을 잘 살펴보면 실모양의 면모상(綿毛狀)의 곰팡이를 볼 수 있다. 이것을 유리병에 넣고 습기를 유지시키면 직은 버섯이 피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가도 그대로 면모상 상태인 것도 있다. 버섯을 만들지 않는 균류 중 눈에 띄일정도로 큰 것을 곰팡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버섯은 복잡한 내용을 갖고 있는 그룹이다. 보통의 식물이라면 녹색을 띄고,꽃.가지.잎.뿌리.열매 등의 구별이 있는 공통점이 있으나, 버섯의 경우에는 외관적이로나 생태적으로 다양성이 풍부하여 단순한 관점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또 담자균류는 담자기의 특징에 따라 이담자균류와 동담자균류로 나눈다. 이담자균류로서는 목이류가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동담자균류이다. 본래 현미경을 사용하여 검토하지 않으면 버섯의 정확한 이름을 결정(동정(同定)이라 함)이 불가능하다. 육안으로는 같은 것으로 보여도 현미경으로 조사하면 다른 경우가 허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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