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이야기

싸리버섯 - 그 영원한 추억

문성식 2010. 8. 25. 14:56

싸리버섯-그 영원한 추억

 

<싸리버섯과 외형이 유사한 버섯들>

ㅇ 식용싸리버섯류  
       
싸리버섯(참싸리)   송이싸리(지방명)   자주싸리버섯    볏싸리버섯
ㅇ 유독싸리버섯류
       
붉은싸리버섯   노랑싸리버섯   흰싸리버섯(가칭)
ㅇ 식독불명싸리버섯류
       
좀나무싸리버섯   쇠뜨기버섯   기타

   어렸을 적 여름이나 가을에 비가 오고 나면 뒷산으로 버섯을 따러 다녔다. 그때에는 버섯이 지천으로 많이 났다.
  그중에서 싸리버섯은  귀한 버섯이었다. 싸리버섯을 발견하면 그날은 대박이었다. 뒷동산 은밀한 곳에 싸리버섯이 나는 곳이 있어서 남몰래 따곤 했던 기억이 난다.
  싸리버섯을 가지고 가면 할머니가 맛있게 무쳐주셨던 생각이 난다. 아쉽게도 요리법은 전수받지 못했다.이제 할머니도 돌아 가시고 영원한 추억만 남았다.
지금도 산이나 시골 장터에서 싸리버섯을 만나면그 때의 추억을 떠올리곤한다.

참고로 중독되기 쉬운 싸리버섯의 요모조모를 살펴 본다.

 *** 본 자료는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틀릴 수가 있으므로 유의바랍니다 ***

 

 

<시골장터에서 파는 싸리버섯>
종류가 다양하여 구별하기가 쉽지않다.

   8~9월에 걸쳐 침엽수림, 활엽수림, 또는 혼합수림내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싸리버섯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종류는 단생하기도 하고 길게는 20여 미터식 균륜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싸리버섯류는 모양과 색이 다양하여 어느 것이 식용버섯인지 구별하기가 어렵다.
오인하여 독성 싸리버섯을 먹으면 심한 설사를 유발한 위장계 증상을 보이고, 심한 경우 쇼크에 빠질 수도 있다. 식용 싸리버섯도 과민성인 사람은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싸리버섯은 여러 종류를 혼동해서 먹는 경우가 많으므로 필히  하루이상 물에 우려서 먹던지, 염장하여 먹던지 하는 것이 좋다.

싸리버섯은 생물일 때는 잘 부스러지나, 데치거나 불로 익히면 쫄깃쫄깃해진다.
맛은 씹는 맛이 좋으며, 입의 감촉이 닭가슴살같은 느낌이 난다. 그 맛은 맛의 제왕인 땅찌만가닥버섯과 필적한다고 한다.
데쳐서 고추냉이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다. 삶아서 물은 버리고 채소등을 넣어 간장으로 조림을 하거나 무쳐 먹어도 맛있다.
장기 보관을 위해서는 말리면 뻣뻣해지므로 염장한다.
염장한 것을 하루정도 물에 담거 두었다가 무치거나 볶음을 한다.

 

ㅇ 식용싸리버섯류

 

< 싸리버섯 (참싸리) Ramaria botrytis > 식용


 

혼효림등 지상에 발생한다.

기부의 두꺼운 통짜 대에서 위를 향하여 분지가 된다.
선단부는 담홍색에서 담자색으로 산호처럼 된다.
분지된 가지는 분지를 계속하여 선단부는 무수히 가지가 나온다.
조직은 백색이다.

참고 : http://www.mushroom114.or.kr/ssar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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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이싸리(지방명) > 식용

 정확한 이름은 알 수 없으나 식용으로 분류되고 있다.
송이철에 나온다해서 송이싸리라고 한다.



혼효림의 지상에서 발생한다.

기부에서 크게 분지되어 작은 가지로 분지한다.
색은 담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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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싸리버섯 Clavaria zollingeri > 식용

 

 혼효림의 지상에서 발생한다.

 나뭇가지형태로 1~4회 작은 가지로 분지한다.
제비꽃색~담자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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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볏싸리버섯 Clavulina cristata > 식용

 

 임내 지상에 군생한다.

 자실체는 산호모양이고 분지는 불규칙하며 분지끝은 가늘게 갈라진 닭의 볏과 유사하다. 전체적으로 백색~청백색이며 후에 담황색~담회갈색이 된다.

 

참고 : http://www.mushroom114.or.kr/bepssar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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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유독싸리버섯류

  유독싸리버섯류도 산호모양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버섯으로 초여름~가을에 걸쳐 임내의 지상 또는 고목에 발생한다.
색도 다양하여 붉은색~황색~백색등 여러가지가 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염장하여, 물로 우려 식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래도 중독된 예가 있다.

  독성분은 불명이다.
중독증상은 식후 수십분에서 3시간정도에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계 증상이 나타난다. 그후에 탈수, 경련,쇼크를 일으키기도 한다.

 

<붉은싸리버섯 Ramaria formosa > 독버섯

활엽수림내 지상에 군생한다.
노랑싸리버섯보다 대형이며 적등색~담홍색이고, 분지끝은 황색이다.
기부는 갈라져 있다.

참고 : http://www.mushroom114.or.kr/bulgunssar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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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싸리버섯Ramaria flava > 독버섯

가을에 임내의 지싱에 발생한다.

두꺼운 백색의 대를 제히곤 전체가 레몬색이며 성숙하면 황토색이 된다.
조직은 백색이며 상처를 입거나 오래 되면 붉게 변한다.

참고 ; http://www.mushroom114.or.kr/norangssar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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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싸리버섯(가칭)>

 

 여름~초가을에 걸쳐 활엽수림내 지상에 발생한다.

전체적으로 백색이나 분지끝이 약간 노랑색인 것도 있다.
육질은 약하나 종으로 찟어진다.
외국에서는 백색의 Ramaria pallida 에 의해 중독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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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식독불명싸리버섯류

  식독불명인 싸리버섯류는 먹지 않는게 좋겠다.

 

<좀나무싸리버섯 Clavicorona pyxidata> 불명

 

 여름~가을에 썩은 나무에 발생한다.

산호형으로 분지가 많고 분지끝은 왕관 모양이다.
표고재배후 방치된 폐목에서 많이 발생한다.

* 농촌진흥청의 '한국의 버섯'에는 식용으로 나와 있으나 기타 도감에는 불명으로 나와 있다.

참고 : http://www.mushroom114.or.kr/jomnamussar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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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뜨기버섯 Ramariopsis  kenzei > 불명

 

봄~가을에 수풀의 부식토에 단생 또는 군생한다.

자실체는 싸리버섯과 비슷하나 대와 가지가 얇다. 순백 또는 크림색이며 후에 황토색이 된다.

참고 : http://www.mushroom114.or.kr/sotug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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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불명

   이름을 알 수 없는 싸리버섯류도 많이 있다.
어느 것하나 안전하다 할 수 없다. 그저 안먹는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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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버섯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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