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내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것
어느 기독교 기관에서 1500쌍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하면서
남편이 갖게 되는 아내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이 무엇인지를 물은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많은 아내들이 자기 말만 하면서 남편의 말에는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남편이 자기 아내에게 바라는 것은 마음을 털어놓고
무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친구가 되어 달라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실제로 남자들이 외도하게 되는 이유 중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여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남편은 자기 아내에게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아내가 남편의 사기를 올려주지 못하거나
남편이 지닌 꿈을 무시하면서 그가 세운 계획에 찬물을 끼얹는다면
그 결혼 생활은 어려움에 봉착할 수밖에 없겠지요.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남편의 열의를 키워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아내는 끊이지 않는 남편의 사랑에
몸 둘 바를 몰라 할 것입니다.
아내 여러분, 남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십시오.
특히 자라면서 부모의 결핍된 사랑 때문에 열등감을 지니게 된 남편이라면
아내의 사랑을 배로 늘려 남편의 허기진 가슴을 채워주십시오.
그러면서 남편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사실을 자주 말로 표현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남편이 우울해 할 때
그 우울증을 덜어주고 마음을 회복시킬 수 있는 힘을 아내에게 주셨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지닌 문제를 직접 해결해주려고 나설 필요까지는 없겠지요.
그렇게 되면 남편의 자존심만 상하게 되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남편을 아내의 머리로, 가정의 지도자로 삼아 주셨기에
남자는 아내와 가족들의 존경을 받을 때 가장 행복해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머리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오늘도 아내의 도움을 마음속으로 얼마나 바라고 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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