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

나의 사랑이여! / 慕恩 최춘자 낭송 유재원

문성식 2015. 7. 11. 22:33
 
나의 사랑이여! 慕恩 최춘자  
가로등 홀로 서 있는 
외로운 어둠이 찾아와
그리움만 겹겹이 쌓여
가슴속 깊숙이 깃들인 
그대 호출하여 위안을 삼는 밤
마음의 날개 달빛과도 같아
순식간에 그대 가슴에 닿을까
그대 그리워하는 이 순간
그대도 나를 생각 할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가상한 마음이여!
밤과 낮도 구별 없이 
임의 영혼을 넘나들어
그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마음이여!      
내가 나를 들여다보는 이 밤
내 마음속의 나는 어디 가고
그대만 가득히 머물고 있으니
가슴 가득히 피어나는 사랑 꽃
자맥질하며 마음을 움켜쥘 수밖에
자장가 소리처럼
그대 나직한 속삭임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별빛보다 더 반짝거리는
아름다운 나의 사랑이여!         낭송 유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