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술 이야기

함께 갈아서 맛있는 과일 쥬스

문성식 2010. 9. 29. 17:56
   
● 자몽 + 파인애플

자몽은 비타민 C와 B1이 풍부한 과일로,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 파인애플과 함께 마시면 효과가 더 커지는데, 처음에는 자몽의 씁쓸한 맛과 새콤함이 강하다가 마지막에는 파인애플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자몽 1개에 파인애플 100g 정도를 넣을 것. 자몽은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가는데, 이때 시럽이나 물을 첨가하지 말 것. 자몽 파인애플 주스에 양배추, 파슬리, 셀러리 등을 조금씩 첨5가하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데, 이때는 물을 조금 넣어야 뻑뻑하지 않다.
  ● 토마토 + 오렌지

오렌지와 토마토를 1:1 분량으로 갈거나 토마토를 조금 더 많이 넣어 갈면 숙취 해소에 좋다. 오렌지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어 피로 해소를 돕고 체내 이물질도 배출시키기 때문에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빈속에 마시면 속이 쓰릴 수 있으므로 토마토를 함께 갈아주는 것. 단, 토마토에는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냉증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여기에 양배추를 첨가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몸의 열도 사라진다. 토마토, 오렌지 각각 1개씩에 양배춧잎 1장 정도를 넣으면 적당하다.
     
● 사과 + 당근

당근은 사과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야채 중 하나. 사과와 당근을 함께 갈아 마시면 면역력이 강화되고 눈의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 좋다. 사과, 당근 각각 1개씩에 물 100㎖를 넣을 것. 당근과 사과에 단맛이 있기 때문에 시럽을 따로 넣지 말고 물의 양으로 당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새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시판하는 레몬즙을 첨가한다. 당근 1개에 고구마 1개 그리고 우유 250㎖를 넣고 갈면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 사과 + 키위

사과와 키위를 함께 갈 때는 사과 2개에 키위 1개를 넣고 간다. 특히, 아오리 사과와 함께 갈면 키위의 새콤함과 사과의 신맛이 잘 어우러져 좋다. 신맛을 조금 줄이고 싶다면 꿀 1작은술 정도를 첨가할 것. 설탕을 넣을 때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키위와 사과를 함께 마시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고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주스의 신맛이 식욕을 돋우기 때문에 감기로 인해 식욕이 없을 때 마셔도 좋다.
     
● 딸기 + 바나나

딸기와 바나나를 함께 갈아 마시면 잡티가 예방되는 등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얼려놓은 딸기를 쓸 때는 딸기 5~6개에 바나나 반개 정도를 넣고 갈 것. 여기에 우유를 첨가하면 든든하게 마실 수 있다. 딸기에 우유만을 넣을 때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레몬즙을 조금 첨가할 것. 우유의 비릿함은 사라지고 새콤한 딸기 향과 레몬 향이 잘 어우러진다. 바나나는 수분이 적고 당질이 많아 영양가가 높은 과일이므로 위가 약한 사람이나 갓난아이가 먹기에도 적당하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아침에 바나나와 멜론을 갈아주면 좋다.

  ● 파인애플 + 복숭아

파인애플의 까끌한 질감이 복숭아의 부드러운 과육과 잘 어울린다. 파인애플 향이 강하지만 복숭아 향도 미세하게 느껴져 새콤달콤하고, 따로 시럽을 첨가하지 않아도 맛있다. 특히 파인애플은 머리를 상쾌하게 해주기 때문에 아침에 먹으면 좋은 과일. 단, 통조림 파인애플은 익혀서 당 성분에 조린 것이기 때문에 영양 성분이 거의 남아 있지 않으므로 반드시 생과일을 이용할 것. 파인애플, 복숭아, 우유를 2:1:1 비율로 갈면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다.
 


몸에 좋은 야채 쥬스 플러스

     
● 마

폐와 위장 등에 좋다고 알려진 마는 최근에 건강 주스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자양강장 효과가 있기 때문에 중장년층 남성을 위한 건강 주스로 좋다. 마로 주스를 만들 때는 믹서 대신 강판에 갈 것. 믹서에 돌리면 거품이 많이 생기고 끈기가 심해져 음료로 마시기 불편하다. 강판에 적당량을 간 후 떠먹는 요구르트와 우유를 1:3:2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마실 것. 우유를 넣으면 마의 끈적이는 느낌이 덜해지고 뿌리 특유의 흙냄새도 옅어진다. 수삼과 마를 함께 갈기도 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해야 한다.
  ● 고구마 + 양배추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피로 해소 효과도 있는 양배추를 고구마와 함께 갈아 마시면 위장 질환 개선에 특히 도움을 준다. 주스로 마실 때는 각각을 녹즙기에 갈아 즙을 낸 후에 합쳐서 마실 것. 녹즙기로 양배추즙을 짜면 자체의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따로 시럽을 첨가할 필요가 없다. 고구마즙과 섞을 때는 양배추즙으로 단맛을 조절할 수 있는데 보통 1:2 비율로 섞는 것이 적당하다. 믹서를 이용할 때는 물을 조금 섞어서 갈고 거름망에 걸러내야 양배추의 단맛을 잘 느낄 수 있다.
     
● 케일 + 셀러리

케일즙은 쓴맛과 특유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셀러리를 1:2 비율로 섞는 것이 좋다. 케일의 진한 쓴맛과 특유의 향이 의외로 셀러리의 강한 향과 잘 어우러지기 때문. 케일과 셀러리를 함께 마시면 장의 활동이 원활해지고 콜레스테롤이 저하되기도 한다. 케일즙은 공복에 많은 양을 마시면 위가 쓰릴 수 있으므로 물을 마신 후 혹은 간단한 아침 식사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당 성분을 첨가하고 싶다면 꿀보다는 올리고당을 첨가할 것. 셀러리는 줄기보다 잎이 영양가가 높고 향도 강하므로 적당량의 잎을 꼭 넣어주도록 한다.

  ● 석류 + 셀러리

석류에는 에스트로겐 생성을 촉진시키는 물질이 들어 있어 특히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주스로 만들 때는 석류를 반으로 자른 후 손으로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살살 갈아줄 것. 여기에 약간의 셀러리를 첨가하면 석류의 새콤달콤함과 셀러리의 독특한 향이 잘 어우러진다. 석류 한 가지만 먹을 때보다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석류의 신맛을 셀러리의 단맛이 적당히 중화시켜준다. 신맛이 너무 강하다면 꿀을 조금 첨가하는 것도 좋다.
     
● 단호박

호박은 카로틴이 풍부해 겨울에 먹으면 특히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호박의 비타민 A와 C는 열에 잘 파괴되지 않으므로 끓여서 먹어도 좋다. 찜통에 20~30분간 찐 후 꺼내서 믹서에 넣고 우유, 생크림을 첨가해 갈 것. 이때 호박, 우유, 생크림을 2:0.5:1.5 비율로 넣고 갈아야 한다. 단호박의 적당히 단맛이 부드러운 우유 및 생크림과 섞여 수프처럼 마실 수 있고, 아침 식사 대신으로 적당하다.

  ● 감자 + 알로에

감자즙은 열량이 풍부하면서 위장에도 좋기 때문에 회복기 환자들의 아침 주스로 준비하면 좋다. 감자 전분의 텁텁한 맛이 입 안에 남는다면 알로에를 함께 갈아줄 것. 알로에는 언뜻 보면 아무런 맛이 없는 듯하지만 약간의 단맛이 있기 때문에 감자와 함께 갈면 맛과 영양을 보충해줄 수 있다. 감자와 알로에를 2:1 비율로 가는데, 마시기 편할 정도로 물을 넣어줄 것. 단맛을 더 내되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고 싶다면 꿀보다는 향이 진하지 않은 올리고당을 조금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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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원하는 음료는? 물 대신 마시는 건강 약선 음료
 
 

  

 

백 년 만에 수은주를 쭉쭉 올리는 더위가 찾아온다는 여름의 초입!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씨에 시원한 물만으로는 2% 부족하다. 물 대신 땀도 식혀주고 건강도 챙겨주는 시원한 약선 음료로 초여름 더위를 휘어잡자!

 

 

 
▲ 결명자차

재료 결명자 15g, 물 5컵, 조각 얼음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결명자는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어 건진다.
 
2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결명자를 넣어 색이 진하게 우러나도록 끓인다.
 
3 결명자는 체에 건지고 차게 식힌 뒤 조각 얼음을 띄워 마신다.

알아두세요!
결명자는 간장과 신장의 기운을 돕고 입술의 혈색을 좋게 한다. 숙취와 사독(蛇毒)에 효과적이며, 오랜 눈병에는 결명자 두 되를 가루 내어 죽에 섞어 먹으면 좋다. 변비 증세가 있다면 매일 결명자차 500ml를 2~3회에 나눠 마시면 효과가 있다.
 
 
 

Make 1. 물 대신 마시는 한방차
▶ 감잎차

재료
감잎 10g, 물 4컵, 조각 얼음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감잎은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어 건진다.
 
2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감잎을 넣어 한소끔 끓으면 감잎은 건지고 차게 식힌다.
 
3 조각 얼음을 띄워 차게 즐긴다.

알아두세요!
감잎속의 비타민 C는 열에 강하고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끓였을 때 다량 우러나온다. 감잎차의 담백하고 그윽한 맛을 음미할 수도 있으나, 우려낸 감잎차에 매실주를 한 방울 떨어뜨리거나 유자청을 한 쪽 띄워 마시면 맛이 한결 상큼해진다. 감잎은 약산성이기 때문에 알칼리성 약초차와 함께 마시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 영지차

재료
영지 20g, 대추 4개, 물 8컵, 꿀 2작은술, 조각 얼음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영지는 슬라이스한 것으로 구입하거나 통으로 준비해 흐르는 물에 씻는다.
 
2 대추는 씻어 반 가른 뒤 씨를 발라낸다.
 
3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영지와 대추를 넣어 푹 끓인 후 건지는 건지고 꿀을 넣어 조각 얼음을 띄워 마신다.

알아두세요!
영지 다당체는 항암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는데, 이것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지를 오래 복용하면 위장의 영양 흡수 기능을 촉진하고 자양 강장 효과가 있다.
 
 
 
 
 

▶ 두충차

재료
두충잎 10g, 수삼 뿌리 5g, 구기자 1큰술, 물 5컵, 조각 얼음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두충잎은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고, 수삼 뿌리는 씻어 길쭉하게 자른다.
구기자도 씻어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두충잎과 수삼 뿌리, 구기자를 넣어 팔팔 끓인다.
건더기는 건지고 완전히 식혀 조각 얼음을 띄워 마신다.
 

알아두세요!
「대관본초(大觀本草)」에 따르면 두충차를 오래 복용하면 간과 담낭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팔다리의 무력감을 없애주며, 몸이 가벼워질 뿐만 아니라 정력도 좋아져 늙지 않는다고 한다.
 
 
 
 
 
 
 

Make 2 손님에게 내놓으면 좋은 냉보양차
 

◀ 오미구기차

재료
오미자·구기자 10g씩, 물 5컵, 꿀 2큰술, 허브·조각 얼음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오미자와 구기자는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오미자는 그릇에 담아 분량의 물을 붓고 반나절 이상 색을 우린 후 건진다. 그 물을 냄비에 담고 구기자를 넣어 한소끔 끓인 뒤 차게 식힌다.
 
3 꿀과 조각 얼음을 넣고 허브를 띄워 마신다.
 

알아두세요!
오미자는 신장을 보호하고 체질을 강화해 식은땀이 흐르는 체질을 개선하고 신장이 약해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좋은 약차다. 그리고 구기자 가루나 즙, 꿀을 넣은 흰죽은 환자의 회복식으로 좋고, 구기주는 허리를 튼튼하게 한다. 잘 익은 구기자 열매를 들기름에 섞어 두 달 정도 두었다가 머리에 바르면 머리가 세는 것을 방지하며, 화상을 입은 데도 좋다.
 
 
 
 

▶ 산사차

재료
산사 열매 20g, 물 5컵, 꿀 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산사 열매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산사 열매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건지는 건지고 꿀을 더한 후 차게 식힌다. 기호에 따라 조각 얼음을 띄워 낸다.

알아두세요!
산사나무는 장밋과의 낙엽 교목으로 이 나무의 열매 말린 것을 ‘산사자’라고 한다. 봄에 흰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열리는데, 열매는 차를 끓이거나 한약재로 사용한다. 육류를 요리할 때 산사 몇 알을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고, 과즙은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 산약차
재료
산약 10g, 물 5컵, 꿀 2큰술, 대추 2개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산약을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인다. 건지는 건지고 꿀을 넣어 차게 식힌다.
 
 2 씨를 발라내고 곱게 채썬 대추를 산약차에 띄워 낸다.
 
알아두세요!
산약(山藥)은 참마를 말려 약재로 만든 것을 가리킨다. 영양분이 풍부하고 유효 성분이 많아 불로장생의 건강 죽으로 손꼽힌다. 소화 기능이 약하고 입맛을 잃은 사람이 인삼과 같이 달여 먹으면 생기를 얻고 식욕이 증진되며, 오랜 설사로 급격하게 기운이 떨어졌을 때 볶아서 가루 낸 뒤 미음으로 먹으면 좋다.
 
 
 
 
 
 
 

Make 3 증상에 따라 골라 마시는 한방차
 

▶감비차

재료
마른 연꽃 15g, 물 5컵, 꿀 2작은술, 조각 얼음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마른 연꽃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마른 연꽃을 넣어 한소끔 팔팔 끓인다.
 
3 건더기는 건지고 꿀을 넣은 뒤 조각 얼음을 띄워 차게 준비한다. 다 마신 후에 건져 놓은 건더기에 끓는 물을 다시 부어 마셔도 좋다.

알아두세요!
예부터 연꽃은 ‘불로식’이라 하여 식용과 약용으로 애용했다. 어혈을 제거해서 혈을 잘 돌게 하며, 장복하면 사람의 마음을 맑게 하여 기분을 좋게 해준다. 특히 감비차는 중국 고대부터 전해지는 살을 빼는 약차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죽엽대추차
재료
대나무잎 말린 것 10g, 대추 5개, 물 6컵

이렇게 만드세요!
1 말려서 굵직하게 채썬 대나무잎은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어 건진다.
 
2 대추는 반 갈라 씨를 발라내고 준비해 냄비에 담고 ①의 대나무잎과 분량의 물을 붓고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은근하게 달인다.
 
3 건더기는 체에 건지고 국물만 따라 내어 식힌 후에 마신다.

알아두세요!
죽엽은 대나무의 푸른 잎을 말린 것으로 피를 맑게 하고 열을 식히는 작용을 한다. 여름철 더위를 먹고 입맛이 없을 때, 몸에 기운이 없고 피로할 때 마시면 좋다. 죽순은 나물로 요리하여 먹는다.
 
 
 
 

생맥산차

재료
인삼 20g, 오미자 15g, 맥문동 10g, 물 6컵, 꿀 2큰술, 조각 얼음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 인삼과 오미자, 맥문동은 깨끗이 씻어 냄비에 담고 분량의 물을 부어 한소끔 팔팔 끓인다.
 
2 건지는 건지고 꿀을 넣어 맛을 낸 후 시원하게 마신다.

알아두세요!
생맥산(生脈散)이란 ‘맥을 살린다’는 뜻으로 여름철 심장과 폐의 기운을 북돋워 기력이 살아나게 하고, 거담·진해 작용을 해 기관지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더위와 갈증 해소에 효과가 있다. 맑은 차로 끓이면 여름철 음료로도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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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이스 커피 만드는 법
   

1. 체리골든 모카 슬러시

 

# 필요한 재료 #
모카 커피 3큰술, 핫초코 1작은술, 다크 초콜릿 20g, 뜨거운 물 ½컵,
체리 아이스크림 2큰술, 체리 50g, 우유 ½컵, 잘게 부순 얼음 1컵.

 

# 만드는 법 #
1. 유리컵에 잘게 부순 얼음을 담는다.
2. 커피, 핫초코, 초콜릿에 뜨거운 물을 부어 녹인 후 얼음 담긴 유리컵에 붓는다.
3. 아이스크림, 체리, 우유, 약간의 얼음을 믹서에 넣고 부드럽게 간다.
4. 2의 윗면에 3을 붓고 신선한 체리를 1~2개 올린다.

Tip : 체리가 없다면 포도 등 다른 과일을 넣어도 좋다.

 

2.  인삼 아이스커피

 

# 준비할 재료 #
커피 2큰술, 설탕 4큰술, 크리머 4큰술, 인삼가루 2큰술, 뜨거운 물 3컵, 얼음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인삼가루에 뜨거운 물 2컵에 잘 녹인 후 얼음용기에 부어 얼린다.
2. 뜨거운 물 1컵에 커피, 설탕, 크리머를 넣고 잘 녹인 후 차게 식힌다.
3. 2에 인삼얼음을 넣는다.

 

3. 아이스커피 밀크셰이크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날 커피 2½큰술, 크리머 2큰술, 설탕 3큰술, 뜨거운 물 3컵,
아이스크림 2큰술, 휘핑크림 적당량, 계피가루 약간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물에 커피, 크리머,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다.
2. 1에 아이스크림을 넣고 잘 섞어준다.
Tip. 기호에 따라 휘핑크림을 올리고 계피가루를 뿌려도 맛있다.

 

4. 바나나 모카 아이스 블렌디

 

# 준비할 재료 #
모카 커피 2큰술, 바나나 1½개, 뜨거운 물 1컵, 땅콩가루 1작은술,
조각얼음 적당량.

 

# 만드는 법 #
1. 바나나는 냉동실에 넣어 얼린 다음 작게 썬다.
2. 뜨거운 물에 커피를 넣고 잘 섞는다.
3. 믹서에 1,2,얼음을 넣어 곱게 갈아 컵에 담는다.
4. 땅콩가루를 뿌린다.

 


5. 모카 빙수

 

# 준비할 재료#
모카커피 3큰술, 연유 2큰술, 뜨거운 물 2컵, 빙수용 젤리 적당량,
참외, 키위 등 과일 약간씩.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물에 커피를 녹인 뒤 얼음 용기에 넣고 얼린다.
2. 1의 커피 얼음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3. 준비한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썬다.
4. 그릇에 커피얼음과 과일, 빙수용 젤리를 담고 연유를 뿌린다.

 

6. 매실맛 아이스커피

 

# 준비할 재료 #
커피 2큰술, 설탕 3큰술, 매실 엑기스, 물, 조각얼음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물 소량에 커피와 설탕을 넣고 잘 녹인다음 매실 엑기스를 첨가한다.
2. 1에 얼음과 찬물을 넣는다.

 

7. 망고 프라푸치노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날 커피 3큰술, 아이스티 복숭아맛 2큰술, 설탕 1큰술,
물 ½컵, 망고 1개, 조각얼음 1컵, 바닐라 아이스크림 2큰술,
설탕시럽 적당량.

 

# 만드는 법 #
1. 망고는 껍질을 벗겨 작게 썬다.
2. 커피에 아이스티, 설탕, 물을 넣어 잘 섞는다.
3. 믹서에 2와 얼음, 아이스크림을 넣고 돌려 잘 섞는다.
4. 잘게 썬 망고 과육을 올리고, 설탕시럽을 곁들인다.

Tip : 아이스티와 커피가 섞이면 맛이 한층 새콤하고 산뜻해진다.

 

8. 플레인 요구르트 커피무스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널 커피 4큰술, 설탕 4큰술, 뜨거운물 3½컵, 젤라틴가루 1큰술,
물 3큰술, 크리머 4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½컵, 체리 약간.

 

# 만드는 법 #
1. 젤라틴 가루에 물 3큰술을 부어 5분 정도 불렸다가 중탕으로 녹인다.
2. 커피 2큰술, 설탕 2큰술, 뜨거운 물 1컵을 붓고 잘 섞은 후 녹인 젤라틴을
1큰술 넣어 섞는다. 유리컵 바닥에서 1~2cm 올라오도록 부은 다음 냉장고에 넣어 식힌다.
3. 커피 2큰술, 설탕 2큰술, 크리머 4큰술, 뜨거운물 2½컵을 붓고 잘 섞은 후
녹인 젤라틴 큰술을 넣어 섞는다.
4. 2가 굳으면 꺼내어 그 윗면에 3을 붓고 다시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5. 4의 무스가 굳어서 차가워지면 꺼낸 후 플레인 요구르트와 반으로 자른다음 체리를 올린다.

Tip : 플레인 요구르트와 커피가 섞이면 맛이 부드럽고 진해진다.

 


9. 커피 요구르트

 

# 준비할 재료 #
커피 1큰술, 플레인 요구르트 ½컵, 과일 적당량, 꿀 약간.

 

# 만드는 방법 #
1. 플레인 요구르트에 커피를 넣고 잘 섞는다.
2. 꿀을 넣어 단맛을 낸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 과일을 올린다.

 

10. 라즈베리 버블 아이스커피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날 커피 2½큰술, 크리머 4큰술, 타피오카 30g, 물2¼컵, 설탕 2큰술, 잘게부슨 얼음 1컵, 휘핑크림 2큰술, 라즈베리 20~30g, 설탕시럽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물에 타피오카와 설탕을 넣고 저으면서 중간 불에서 5분 정도 끓인다.

2.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30분 가량 두었다가 타피오카는 꺼내 식힌다.

3. 컵에 커피, 크리머를 붓고 2를 부어 잘 녹인다.

4. 3에 얼음과 타피오카를 넣고 설탕 시럽을 곁들인다.

5. 휘핑크림을 올리고 라즈베리를 얹어 낸다.

Tip: 타피오카는 한남체인이나 남대문 수입 식재료 상가에서 구할 수 있다.

 

11. 초이스 핫초코 스노치노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널 커피 3큰술, 크리머 4큰술, 핫초코 1큰술, 설탕 3큰술, 뜨거운 물 2컵, 바닐라 가루 1작은술.

 

# 만드는 방법 #

1. 컵에 커피, 크리머, 핫초코, 설탕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잘 섞은 다음 식혀서 얼음 용기에 얼린다.

2. 커피 얼음을 제빙기에 갈거나 포크로 긁어 유리컵에 담는다.

3. 컵 주위와 윗면에 바닐라 가루를 뿌린다.

Tip: 얼음이 녹기 전에 먹어야 맛있으므로 만든 후에는 냉장고에 넣어둔다.

 

12. 머시멜로 골든 모카

 

# 준비할 재료 #

골든 모카 커피 3큰술, 크리머 모카 4큰술, 머시멜로 30g, 잘게 부순 얼음 1컵.

 

# 만드는 방법 #

1. 유리컵에 잘게 부순 얼음을 가득 담는다.

2. 커피와 크리머에 물을 부어 잘 녹인 후 얼음 담긴 유리컵에 붓는다.

3. 머시멜로를 얇게 잘라서 올린다.

Tip: 머시멜로는 냉커피가 완성된 후에 올려야 눅눅해지지 않고 맛있다.

 

13. 오렌지골든 아이스 모카치노

 

# 준비할 재료 #

골든 모카 커피 3큰술, 크리머 모카 4큰술, 물 ½컵, 저지방우유 ⅔컵, 코코아 파우더 ⅓ 작은술, 조각얼음 1컵, 오렌지 마멀레이드 2작은술.

 

# 만드는 방법 #

1. 유리컵에 조각얼음을 가득 담는다.

2. 커피와 크리머에 물을 넣어 잘 녹인 후 얼음 담긴 유리컵에 붓는다.

3. 우유를 80도로 데운 다음 거품기로 거품을 내서 2의 윗면에 올린다.

4. 오렌지 마멀레이드를 올리고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다.

Tip: 코코아 파우더가 없으면 핫초코 가루를 사용해도 좋다.

 

14. 스파이더 디카프 캐러멜 콘파냐

 

# 준비할 재료 #

디카프 커피 2큰술, 핫초코 1큰술, 뜨거운 물 ½ 컵, 우유 ⅔컵, 휘핑크림 1~2큰술, 캐러멜 시럽 2작은술, 모둠 넛트류 30g, 조각얼음 1컵.

 

# 만드는 방법 #

1. 유리컵에 조각얼음을 가득 담는다.

2. 커피, 핫초코에 뜨거운 물을 부어 잘 녹인다.

3. 우유를 80도로 데워 거품을 내 2에 올린 다음 얼음 담긴 유리컵에 붓는다.

4. 3에 휘핑크림과 모둠 넛트류를 올린다.

5. 유산지를 고깔 모양으로 접어 캐러멜 시럽을 넣은 후 구멍을 작게 뚫어 윗면에 거미줄 모양으로 뿌린다.

Tip: 카페인이 없는 커피는 일반 커피에 비해 맛이 고소하고 달콤해 아이들 간식으로 이용해도 좋다.

 

15. 생강 디카프 아이스

 

# 준비할 재료 #

디카프 커피 2큰술, 생강 1쪽, 계피 1개, 물 3컵, 설탕시럽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냄비에 얇게 저며 썬 생강, 계피, 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정도 끓인다.

2. 1을 체어 걸러 물만 받고, 그 물에 커피를 넣어 섞은 다음 식힌다.

3. 2를 얼음 용기에 넣어 단단하게 얼린 뒤 제빙기로 갈거나 포크로 긁어 컵에 담는다.

4. 설탕시럽을 곁들인다.

Tip: 시나몬 스틱을 곁들이면 계피맛이 더해져 맛있다.

 

16. 홍차 디카프 라떼

 

# 준비할 재료 #

디카프 커피 1½큰술, 뜨거운 홍차 1컵, 아이스티 복숭아맛 1큰술, 라떼 크리머 3큰수르 잘게부순 얼음 1컵.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홍차에 커피, 아이스티, 크리머를 넣어 녹인다.

2. 컵에 얼음을 가득 담고 1을 붓는다.

Tip : 진한 홍차맛을 원할 때는 홍차의 양을 늘린다.

 

17. 아이스 아메리카노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날 커피 2½큰술, 물 2컵, 설탕시럽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물에 커피를 녹인 후 얼음 용기에 넣고 얼린다.

2. 커피가 꽁꽁 얼면 믹서에 넣고 적당히 간다. 설탕시럽을 첨가한다.

 

18. 쿨 카페 프라푸치노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날 커피 2큰술, 크리머 3큰술, 설탕 3큰술, 뜨거운 물 2컵.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물에 커피, 크리머, 설탕을 넣고 잘 섞은 후 얼음 용기에 부어 얼린다.

2. 1이 얼으면 꺼내 믹서에 물을 조금 넣고 잘게 간다.

3. 우유를 약간 섞어도 맛있다.

 

19. 쿨 카페 럼 플로트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날 커피 2큰술, 라떼 크리머 오리지날 5큰술, 뜨거운 물 2½컵, 조각 얼음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투명한 컵에 럼을 담는다.

2. 뜨거운 물에 커피와 크리머를 넣고 섞는다.

3. 1에 2를 넣고 골고루 저은 다음 얼음을 한가득 넣는다.

 

20. 아이스 블랙티 커피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날 커피 2큰술, 아이스티 레몬맛 2큰술, 물3컵, 조각얼음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물에 커피를 잘 섞은 다음 아이스티를 넣고 다시 한번 골고루 섞는다.

2. 얼음을 넣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마신다.

 

21. 초이스 아이스커피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날 커피 4큰술, 뜨거운 물 3¼컵, 물 ¼컵, 조각얼음 적당량, 꿀이나 시럽 약간.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물 3컵에 커피 2큰술을 넣고 녹인 후 얼음 용기에 부어 얼린다.

2. 컵에 뜨거운 물을 ¼컵 정도 부은 다음 커피 2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커피가 녹으면 찬물을 ¼컵 정도 붓는다.

3. 2에 2의 커피 얼음을 가득 채운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시럽을 곁들인다.

 

22. 웰빙 아이스 카페라떼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날 커피 2큰술, 꿀 1~2큰술, 우유 1컵, 뜨거운 물 1컵, 조각얼음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물에 커피를 넣고 골고루 섞은 뒤 냉장고에 차게 둔다.

2. 1에 꿀을 넣고 잘 녹인 다음 찬 우유를 붓고 얼음을 넣는다.

 

23. 아이스커피 스무디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날 커피 4큰술, 뜨거운 물 2⅔컵, 우유 ½컵, 조각 얼음 2컵.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물에 커피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2. 믹서에 1과 우유, 얼음을 넣고 얼음 알갱이가 살짝 느껴질 만큼 간다.

 

24. 블랙 아이스커피

 

# 준비할 재료 #

오리지날 커피 2큰술, 황설탕1~2큰술, 물½컵, 조각얼음 1컵.

 

# 만드는 방법 #

1. 커피와 황설탕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잘 섞는다.

2.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 후 한가득 얼음을 채운다.

 

25. 쿨 커피 셔벗

 

# 준비할 재료 #

골든 모카 커피 2큰술, 뜨거운 물 1½컵, 사탕, 체리, 바닐라 아이스크림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얼음 용기에 물을 붓고 칸칸마다 잘게 자른 사탕을 넣어 얼린다.

2. 뜨거운 물에 커피를 잘 섞은 다음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다.

3. 2의 커피에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사탕 얼음을 한가득 넣는다.

 

26. 쿨 모카치노

 

# 준비할 재료 #

모카 커피 3큰술, 설탕 3큰술, 휘핑크림 2큰술, 뜨거운 물 ½컵, 우유 ½컵, 조각얼음 적당량, 초콜릿시럽 약간.

 

# 만드는 방법 #

1. 커다란 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커피와 설탕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2. 얼음을 믹서에 곱게 갈아 1의 절반쯤 채운다.

3. 2에 찬 우유를 붓고 그 위에 휘핑크림을 올린다.

4. 유산지를 고깔 모양으로 접어 초콜릿시럽을 넣은 후 구멍을 적게 뚫어 휘핑크림 윗면에 거미줄 모양으로 뿌린다.

 

27. 아이스 쇼콜라 모카

 

# 준비할 재료 #

모카 커피 3큰술, 핫초코 스틱 1개, 뜨거운 물 ½컵, 휘핑크림, 조각얼음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물에 커피와 핫초코를 넣어 녹인다.

2. 컵에 1을 담고 얼음을 넣은 후 휘핑크림을 올린다.

3. 위에 핫초코가루를 뿌린다.

 

28. 바나나 모카 아이스 블렌디드

 

# 준비할 재료 #

모카커피 2큰술, 바나나 1½개, 뜨거운 물 1컵, 땅콩가루 1작은술, 조각얼음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바나나는 냉동실에 넣어 얼린 다음 작게 썬다.

2. 뜨거운 물에 커피를 넣고 잘 섞는다.

3. 믹서에 1,2,얼음을 넣어 곱게 갈아 컵에 담고 땅콩가루를 뿌린다.

 

29. 카페 캐러멜모카

 

# 준비할 재료 #

모카커피 2큰술, 크리머 모카 4큰술, 물 2컵, 캐러멜시럽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컵에 캐러멜시럽을 넣는다.

2. 1에 뜨거운 물을 붓고 커피와 크리머를 넣어 잘 녹인다.

3.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다.

 

30. 아이스 카페모카

 

# 준비할 재료 #

모카 커피 2큰술, 골드 크리머 1½큰술, 설탕 2큰술, 아이스크림 4큰술, 뜨거운 물 2컵, 조각얼음 적당량, 핫초코 약간.

 

# 만드는 방법 #

1. 뜨거운 물에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넣고 잘 젓는다.

2. 1에 곱게 간 얼음과 아이스크림을 넣는다.

3. 핫초코 가루를 뿌린다.

 

31. 시나몬 아이스커피

 

# 준비할 재료 #

디카프 커피 2큰술, 설탕 4큰술, 골드 크리머 4큰술, 물 4컵, 계피, 조각얼음 적당량.

 

# 만드는 방법 #

1. 주전자에 물 2컵과 계피를 넣어 끓이다가 계피향이 우러나면 불을 끄고 식힌다. 물만 걸러낸 뒤 설탕을 넣고 얼음 용기에 불어 얼린다.

2. 뜨거운 물 소량에 커피, 설탕, 크리머를 넣고 잘 녹인 다음 찬물 2컵을 붓는다.

3. 2를 컵에 담고 계피얼음을 넣는다.

 

레시피 출처 : http://www.tasterschoice.co.kr/event/recipe/main.asp

                                       

 

 

 

 


 
 
 
 
 
 
 
 
 
♡~ Herb tea therapy
   

Herb tea therapy


 


풍부한 자연의 향을 맛 볼 수 있을 뿐 아니라다양한 테라피 효과로 건강한 삶에 한 발짝 더다가서게 해주는 허브티를 만나보자.


 



 


신경을 안정시키는 라벤더



허브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대중적인허브인 라벤더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정서적으로 여유가 필요할 때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불면증과 편두통 등에도 효과적이며생리 불순과 소화 불량에도 좋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라벤더 티는 향이 강한편이라 다른 허브티와 섞어 마시거나 꿀을 타서 마시기도 한다.


 


체지방 감량을 도와주는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는 차로 우려냈을 때 매혹적인 붉은 빛깔이 매우 아름다워 허브계의 루비라 불린다. 색깔이 고와 주로 브랜딩용으로 사용한다. 식욕을 억제시키며 변비에 효과가 있어 체지방 감량과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뇨 작용이뛰어나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도 우수하다. 목의 통증을 완화시켜목을 많이 사용했거나 목감기에 걸렸을 때 마시면 효과적이다.


 


풍부한 비타민을 함유한 로즈힙



들장미 열매를 뜻하는 로즈힙은 레몬의 60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한 비타민의 보고다. 원산지 칠레에서는 피부를 맑게 하고 활성 산소의 발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로즈힙을 젊음의 열매라고 부르기도 한다.


 



 


로즈힙 티에는 비타민이함유되어 새콤한 맛을 내며 로즈 플라워나 히비스커스 등과 섞어 마시면 더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다른 차에 비해 오랜 시간 우려내야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우러나오는 선명한 붉은색이 일품이다.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페퍼민트



강한 청량감이 입 안을 상쾌하게 해주는 페퍼민트는 후추(pepper)의 톡 쏘는 맛과 닮았다 하여페퍼민트라 이름 지어졌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해 집중력을 높여준다.


 


기분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진정 작용이 있어 심신이 불안정할 때 마시면 좋다. 또한 두통이나 신경통 등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감기 예방과 위장 장애에도 우수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캐머마일


 




오랜 세월 허브티로 사랑받아온 캐머마일은 사과 향기가 난다고 하여‘땅에서 나는 사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피로 해소에 큰 효과를 발휘하며 과로와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현대인에게 알맞은 차다.


 


숙면에도 도움을 주어 잠들기 전에 마시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발한효과가 있어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다. 소화를 촉진시키며 숙취에도 효과적이다.


 
 
 
 
 
 
 
 
 
 
♡~ 茶, 보기 좋은 꽃 몸에도 좋더라
   

茶, 보기 좋은 꽃 몸에도 좋더라

국화차, 비타민A 많아 시력 향상
캐모마일차, 감기·생리통에 효과

▲ 꽃차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 보다 하루에 세번 정도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다. / 조선일보 DB

국화, 라벤더, 캐모마일, 재스민….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차(茶)로 먹을 수 있는 꽃이라는 것. '꽃차'는 맛과 향기가 좋을 뿐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 해소, 생리통 완화, 다이어트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커피전문점에도 꽃차 제품이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꽃잎에 함유된 영양 성분의 효과뿐만 아니라 향이 코로 흡입되면서 신경에 작용하는 향기치료(aroma therapy)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카페인이 없고, 설탕을 넣지 않고 마시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한다.


■국화차|2005년 독일 에센대 연구팀이 170여 명의 편두통 환자를 모집해 제1그룹은 국화꽃에서 추출한 성분(MIG-99)을 복용시키고, 제2그룹에는 위약(僞藥)을 복용시켜 비교한 결과 제1그룹의 편두통 빈도가 제2그룹의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화꽃에는 비타민A가 많아 시력에 좋으며, 향기는 중추신경 진정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런 효과를 얻으려면 국화차를 하루 3잔씩, 2주 이상 마셔야 한다.

국화차를 손쉽게 이용하려면 시판 중인 제품을 구입해 찻잔에 2~3송이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꽃잎이 피어난 뒤 색깔이 우러나면 마신다. 그러나 임신부나 12살 이하 어린이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 국화차를 마신 후 어지러움, 속쓰림, 심장박동, 월경과다, 피부발진 등을 경험한 사람도 복용을 삼가야 한다.


■라벤더차|유명한 향수 '샤넬 No.5'의 원료로도 쓰이는 연보라색 꽃 라벤더에는 플라보노이드, 타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또 향기로 불면증을 개선시킬 수도 있다. 영국 사우스햄튼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벤더 꽃에서 추출한 오일을 뿌린 방에서 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면의 질이 20% 가량 향상됐다. 연구팀은 "라벤더 향은 깊은 수면(서파 수면)의 시간을 늘리는 반면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고 근육도 이완시켜 수면의 질을 높인다"고 말했다. 불면증 개선 효과를 얻으려면 잠자리에 들기 전 우유에 라벤더차를 섞어 마시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하지만 라벤더 오일은 실내에 뿌리거나 목욕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물이나 커피에 타 마셔서는 절대 안 된다.


■캐모마일차|캐모마일은 유럽의 대표적인 약초로 차는 감기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으로 흔히 사용된다. 런던 임페리얼대 연구팀은 하루에 다섯 잔씩 캐모마일차를 마시는 성인 14명의 소변을 분석한 결과, 항염증과 해독작용이 있는 글리신 성분이 일반인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글리신은 생체 에너지 대사를 돕고 근육경련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연구팀은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민간요법으로 이용돼 온 캐모마일차가 감기와 생리통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감기에 걸렸을 때는 캐모마일차를 뜨거운 물에 우려낸 뒤 꿀을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식사 때 함께 마시도록 한다. 그러나 자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부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히비스커스차|사과산, 구연산 등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유기산과 안토시아닌, 비타민C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다. 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들어있다. 영국 식품농업과학저널(JSFA)에 따르면 히비스커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혈관 벽 등에 지방이 쌓이는 것도 막는다. 히비스커스가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살 빼는 건강기능 식품의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재스민차|일반적인 재스민차는 제조법이 독특하다. 재스민 꽃을 찻잎과 함께 두면 꽃 향기가 찻잎에 스며든다. '꽃차'라기보다는 '꽃 향기를 내는 잎차'다. 재스민차는 운동 후에 증가한 심박동수와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빨리 내려가게 도와준다. 차를 만들어 냉장 보관했다가 운동 후에 마시면 좋다. 향기는 불안할 때 기분을 고조시키고, 내분비계에 작용해 호르몬 균형을 도모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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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상식 "쉽게 배우고 즐기자"
 
   
꼭 구분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식전에는 드라이하지만 진한 맛이 있는 레드 와인을, 식사 중에는 요리에 따라 다르게, 식후에는 단맛이 많고 가벼운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육류에는 레드 와인, 생선요리에는 화이트 와인' 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것도 꼭 정해진 것은 아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오늘의 요리와 궁합이 맞다고 생각하면 그것으로 OK. 다음은 동서양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찰떡궁합이라고 알려진 것들이니 초보자라 무엇이 어울리는지 구분하기 힘든 레벨이라면 참고해도 좋다.



와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이름은 몰라도 자신이 마시고 싶은 와인에 대해 설명이라도 하려면 적어도 이 정도 용어들은 숙지해 두자.

아로마 & 부케 와인의 향기 포도와 발효과정에서 나는 향을 아로마, 숙성이 충분히 되면서 나는 향을 부케라 한다.
Ex)“마시기 전 와인 잔을 돌려 주어야 아로마를 충분히 느낄 수 있죠.”

easy to say‘풀 냄새가 섞인 향' _ 보디
와인 맛의 농도와 깊이, 여운에 따라 풀 보디, 미디엄 보디, 라이트 보디라고 부른다.
Ex)“저는 입안을 무겁게 채워주는 느낌을 좋아하니 풀 보디드 와인을 마시겠어요.”

easy to say‘농도가 진한 것',‘여운이 오래 남는 것' _ 드라이
와인의 단맛에 따라 드라이, 오프 드라이, 스위트로 강도를 높여간다.
Ex)“유럽산 와인이 미국 와인에 비해 더 드라인한 것 같아요.”

easy to say‘단 것, 담백한 것’_ 프루티
과일 맛이나 향기가 나는 와인.
Ex)“프루티한 와인이 모두 스위티하지는 않아요.”

easy to say‘과일맛이 나는 것’_ 소프트
시지 않고 부드러운 와인.
Ex)“드라이하면서도 소프트한 와인으로는 뫼르소가 적격이죠.”

easy to say‘신맛이 덜한 것’_ 탄닉
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텁텁한 느낌이 남는 레드 와인.
Ex)“입안이 아릴 정도로 탄닉하군요.”

easy to say‘텁텁함이 강한 것'



흔히들 가장 어려워하고 당황스럽게 생각하는 단계가 바로 와인을 주문하는 것. 와인은 원산지 언어 그대로 표기하기 때문에 제대로 읽어내는 것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아 머리가 아파지게 마련. 시작부터 난
관에 봉착했다고 좌절할 것 없다. 사실 살짝 귀띔해 주자면, 꽤나 와인에 익숙한 사람들도 항상 새로운 메뉴에 갸우뚱하곤 한다니 너무 초조해 하지 않아도 된다. 자, 다음의 팁들을 참고하면 와인 고르기를 즐거운 도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메뉴를 선택하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할 와인 상식은 옆을 참고하도록.


1. 때와 장소를 구분하라 식전이냐 식후냐, 식사의 종류가 무엇이냐에 따라 어울리는 와인의 종류가 따로 있다. 와인 상식 참고.

2. 문제에 답이 있다 요즘 제공되는 와인 리스트에는 원산지와 종류, 맛의 경중까지 자세히 쓰여 있다. 잘 읽어보고 적합한 와인을 고르면 된다.

3. 가격에 매이지 말라 비싼 와인이 좋은 것은 아니다.“진짜 와인 마니아들은 비싼 것보다는 가격대비 품질에 더 포커스를 둡니다. 제일 먼저 비는 칸은 언제나 중가의 질 좋은 와인들이죠”라고 와인 숍 비노비노의 문기종 사장은 말한다. 싼 와인을 고르면 망신을 당할까봐 걱정할 필요 전혀 없다.

4. 손가락을 활용하라 주문을 할 때 손가락으로 짚어‘이것 주세요’라고 얼버무려도 실례가 아니다. 안 되는 발음으로 고생하고 망신 당하지 말도록. 친절하게도 와인명 앞에 번호가 붙어 있다면 그 번호를 말하면 된다.

5. 모른다고 말하라 아무리 뚫어져라 들여다봐도 그게 그거 같다면 솔직히 모른다고 말하고 소믈리에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이때도 요령은 있다. 앞의 코스모 와인 상식 3번 용어들을 활용하도록.
단맛 없이 부드러운 것을 원한다면“드라이하면서도 탄닉하지 않을 것을 추천해 주시겠어요?”와 같이. 그러면 분위기를 흐리지 않으면서 완벽히 자신이 원했던 와인을 얻을 수 있다. 생각하고 있는 가격대를 먼저 말해주면 좀더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은 당신이 와인에 대해 좀더 알고 나서도 아주 유용하다.“발폴리첼라보다 오프 드라이한 것은 없을까요?”한다면 소믈리에는 당신의 취향을 알아 보고 알맞은 와인을 추천해 줄 것이다.


절대 아는 척하지 말라“가끔 틀린 와인 지식을 가지고 오셔서 우기시는 분들, 또는 자신의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 아주 어려운 질문을 하며 저희를 테스트하려는 손님들이 있습니다. 꼴불견 중 꼴불견이죠.”(최준희, 소믈리에) 핑크 빛을 띠는 화이트 진펀델을 화이트 와인이라고 우기다가 망신을 당하는 예를 직접 목격한 본인으로서는 절대로 와인 앞에 잘난 척은 금물이라 말하고 싶다. 와인을 가지고 잘난 척하는 것은 동석한 사람들까지 불편하게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1. 라벨을 확인하라 주문한 와인이 도착하면 당신에게 라벨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오더한 것이 맞는지 체크하자. 라벨에는 여러 가지 정보가 들어 있는데 읽는 방법은 옆을 참고하도록. 산지에 따라 와인 이름을 붙이는 방법이 틀려지는데 초보자 입장에서 그것이 포도의 이름을 딴 것인지 농장의 이름을 딴 것인지, 등급은 어떤지 같은 것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과 동석자를 즐겁게 할‘맛’이니까.

2. 눈으로 마신다 아마도 제대로 훈련받은 서버라면 잔의 1/3 정도를 채워 줄 것이다(이때 잔에 손을 대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므로 따르기를 마칠 때까지 기다린다). 그러면 흰 것을 배경으로 잔을 약간 기울여 가장자리의 색깔을 살펴본다. 숙성이 될수록 벽돌색에 가까운 컬러를 띠고 있을 것이다.

3. 코로 마신다 마시기 전에 와인잔을 크게 돌리는 것은 멋부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러면 와인 속에 갇혀 있던 아로마가 피어 올라 향을 재대로 맡을 수 있기 때문. 와인잔을 기울여 코를 대고 천천히 들이 마셔보자. 만약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와인을 가져오는 중이라면 코의 기능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입고 있던 옷의 소매에 코를 대고 살짝 들이마시는 것도 요령. 그리고 와인을 마실 때마다 향을 음미할 필요는 없다.

4. 입으로 마신다 이제 드디어 와인 마시기의 하이라이트! 맛을 느끼는 것은 혀. 입안 전체로 천천히 와인을 굴려 혀의 모든 부분이 와인을 맛보도록 한다. 혀에 있는 감각기관의 위치에 따라 단맛, 신맛, 쓴맛이 차례로 느껴질 텐데 이때 와인이 진한지, 순한지 혹은 거친지를 생각해 보도록 한다.


원샷은 금물이다. 와인은 음미하며 마셔야 그 맛을 최고로 느낄 수 있다. 홀딱 한잔을 다 비워 놓고는“맛을 잘 모르겠으니 좀더”라고 말한다면 비웃음을 사도 할 말 없다.


평소 식습관, 옷 입는 취향, 가치관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와인을 찾을 수 있다. 다음 중 해당되는 사항에 체크하여 가장 많이 나온 이니셜을 찾아가 보도록.


1. 내가 좋아하는 것은
a. 밤 늦게 영화보기, 수상 스키, 해리슨 포드
b. 깔끔히 정돈된 옷장, 해피 엔딩, 신용카드
c. 달리는 자동차의 스피드, 반짝반짝 정리된 손톱
d. 박제한 동물, 피크닉, 버블 배스
e. 술렁이는 밤, 댄스, 리조토, 프랑스 영화
f. 저녁 먹으며 친구들과 수다떨기, 하이킹, 침대에서 책읽기
g. 고전 문학, 발레, 고급 세단, 고독
h. 자동 응답기에 재미있는 메시지 남기기, 풍선껌 씹기, 훈제 햄

2. 내가 극구 사양하고 싶은 것은
a. 뜨뜨미지근, 확실하지 않은 것
b. 잘난 체하는 건방진 태도
c. TV 폭력
d. 변호사들
e. 결혼 전, 당신을 얽어매는 약속들
f. 저온살균 우유로 만든 치즈
g. 남에게 보이기 위한 허례허식
h. 시든 꽃

3.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은
a. 맞춤 슈트
b. 잠옷 대신 입는 티셔츠
c. 사파리 재킷
d. 화이트 실크 블라우스
e. 색색 가지가지 슈즈들
f. 진주 목걸이
g. 샤넬의 리틀 블랙 드레스
h. 낡은 듯한 빈티지 데님 팬츠

4.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a. 스시
b. 머핀
c. 쌉싸름한 초콜릿
d. 프로즌 요거트 아이스크림
e. 훈제 연어
f. 프렌치 프라이
g. 바비큐 스테이크
h. 샐러드

5. 나의 평소 생활 태도는
a. 기분에 따라 즉흥적
b. 무슨 일에든 낙천적
c. 이성적으로 조율한다
d. 밝고 명랑하게 대한다
e. 항상 준비된 자세
f. 누구든 잘 믿는다.
g. 거칠고 터프하게 대처한다
h. 애교스럽고 융통성 있게 행동한다.



Scoring
1. a-Z, b-C, c-S, d-R, e-P, f-M, g-Ca, h-W
2. a-W, b-Z, c-C, d-S, e-R, f-P, g-M, h-Ca
3. a-Ca, b-W, c-Z, d-C, e-S, f-R, g-P, h-M
4. a-S, b-R, c-P, d-M, e-Ca, f-W, g-Z, h-C
5. a-P, b-M, c-Ca, d-W, e-Z, f-C, g-S, h-R

 
 
 
 
 
 
 
 
 
 
와인 마시는 법
 
   

와인 마시는 법

 

와인을 처음 접하신다면와인 감상법

                        와인을 마실 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 상식

 

 와인을 마실 때에는 오감을 모두 사용하여야 한다. 먼저 시각으로 색을 즐기고, 잔을 코끝에 가까이 대서 잔에서 자연스레 올라오는 향기를 맡고, 맛도 혓끝의 맛과 입속에서 느껴지는 맛, 그리고 목으로 넘어갈 때 느껴지는 맛을 모두 음미하느 것이 올바른 와인 감상법이다.

 

 

   grape_02.gif 와인을 처음 접하신다면

 

    와인을 처음 접하신다면 일단은 스위트한 화이트 와인을 마셔 보는 것이 좋다. 안주 없이 마셔도 좋다. 이것이 와인과 친해질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 중에 하나이면서, 와인은 정말 맛있는 음료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식사와 함께 와인을 마실 기회가 생기면 이번에는 달지 않은 레드와인을 마셔보라. 그러나 레드 와인을 화이트 와인처럼 안주 없이 마시지는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와인이 정말 싫어질지도 모르니까?

    너무 싼 와인이나 너무 비싼 와인을 선택하지는 말자. 비싼 와인을 마시기에는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 그리고 값이 싼 와인들(약 5,000원 이하)은 맛이 너무 단 경우가 많아서 와인이 '단 음료'라는 잘못된 인상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코르크 마개를 일단 벗기면 그 와인은 다 마셔 버리는 것이 좋다.  한번 오픈한 와인은 맛이 금방 변하기 때문이다.화이트 와인은 좀 차갑게(12도 이하), 레드와인은 그보다 좀 더 미지근하게(18도정도로) 마시는 것이 좋다.  레드와인을 차게해서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와인을 구입할 때 그 상점에서 와인을 어떻게 보관하고 있는지도 눈여겨 살펴보아야  할 사항이다.  아무리 좋은 와인도 보관을 잘못한 와인은 아주 값싼 와인보다 맛이 못할 수 있으니까!

     

  

   grape_04.gif 와인 감상법

 

  •  포도주는 섬세한 술이기에 마실 때는 다리가 있는 잔을 사용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체온에 의해서 포도주의 맛에 미세한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  잔에 부을 때는 3분에 2이하로 채운다.
  • 포도주는 한잔을 가지고 네번 마신다고 한다. 눈으로 색을 감상하고 코로 향기를 음미하고 입술로 맛을 느끼며 목젖으로는 포도주 특유의 맛을 즐긴다.
  • 포도주는 얼음을 넣어 마시지 않는다.
  • 포도주의 병을 흔들지 않는다. 병바닥의 침전물이 함께 딸려나오기 때문이다.
  • 포도주는 첨잔을 하지 않는다.
  • 조용히, 알맞게 따르고, 마시기 전에 향기부터 맡는다. 

 

 

  grape_03.gif 와인을 마실 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 상식

  • 스위트 와인을 메인디시(main dish: 중심이 되는 요리)에 곁들이지 말 것.
  • 생선요리에 붉은 포도주를 곁들이지 말 것(백포도주가 없으면 할 수 없지만).
  • 백포도주와 식전에 마시는 와인은 15℃이하로 차게 할 것.
  • 가능하면 적어도 1시간 전에 병마개를 딸 것(포도주도 숨을 쉬어야 맛이 나아진다).
  • 붉은 포도주는 실내 온도와 맞게 할 것.
  • 와인이 잘된 해의 빈티지를 기억해 둘 것.

 

 


 
 
 
 
 
 
 
 
 
 
와인 초보라고 기죽지 말자! Best 20
   

차츰 대중적인 술로 떠오르고 있는 와인. 한번쯤 우아하게 즐기고 싶은데 만만치 않은 가격과 수많은 종류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여기 내 주머니 사정에 맞춰 최고의 와인을 찾아내는 법이 있다. 소믈리에가 추천한 가격대별 베스트 와인을 만나보자.





  
 
 
 
 
 
 
 
 
 
와인|와인이 있다, 맛난 치즈를 고른다③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 문화여행
french cheese

 

 

 

“프랑스에는 치즈가 몇 가지나 있습니까? 프랑스인과 식사를 마친 다음 이렇게 질문을 던져보라. 그러면 예외 없이 각자 확신에 차 있지만 아무 것도 정답으로 결정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프랑스인의 대답을 듣게 될 것이다. ‘프랑스와 치즈’라는 주제는 한때 전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이 팔을 걷어붙이며 논쟁을 벌였던 국가적 논쟁거리일 정도로 대단히 중대하다.

 

 “365가지 치즈를 만들어내는 나라를 통치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결국 그는 이렇게 선언했다고 한다.

 

 

photo01 고급 식재료 상점이 모여 있는 파리의 토크빌 Tocqueville 거리에서도 맛 좋은 치즈가 수북하게 진열된 곳으로 유명한 치즈 숍 ‘디부아 & 피스 프로마제 Dubois & Fils Fromagers’. 여주인 마르틴 디부아는 고심 끝에 프랑스 치즈 종류를 조심스럽게 추정했다.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치즈는 300가지 정도 될 것입니다. 그중 우리 상점에서 판매하는 치즈는 250여 가지가량 되지요.” 하지만 프랑스 치즈 업계는 ‘프랑스는 1000가지 치즈의 나라’라며 한껏 부풀려 떵떵거리고 있다. 어쩌면 이 말은 그다지 틀린 주장은 아닐지도 모른다. 치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주 미세한 변조 과정에 따라서 얼마든지 완전히 새로운 치즈가 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정한다면 새로운 치즈는 항상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니 말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간은 오래전부터 치즈를 만들고 먹어왔다. 치즈는 다들 알다시피 우유에서 생기는 응고체에서 얻어지는 것인데, 이미 문자 언어가 탄생하기 훨씬 전에 인간이 양과 염소를 사육하면서 만들기 시작했다. 기원전 300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수메르의 고적지와 로마 병사의 식량 조달을 위한 치즈 제조소로 보이는 유적을 보면 치즈는 이미 수천 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식생활에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해 왔음을 입증해 준다.


그러나 치즈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경지로 승화시킨 장본인은 프랑스인이다. 따지고 보면, 프랑스인들은 연간 1인당 평균 24킬로그램의 치즈를 소비하는 세계 최대의 치즈 애호가들이다. 전체 프랑스인 중 반 이상은 단 하루도 치즈가 없는 식탁을 상상하지 못한다.

 

 

photo01 샤를마뉴 제왕이 편애한 푸른곰팡이 치즈


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은 구할 수 있는 우유라면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이 그것으로 치즈를 만들었다. 이 점은 지금도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다. 그래서 프랑스인들은 치즈를 지방마다 독특한 우유에서 얻은 특산물이라고 여긴다.

 

치즈에 이름을 붙일 때 대부분 그 치즈가 탄생한 지방이나 마을의 이름을 붙이곤 했는데, 예를 들면 원통형에 잿가루를 입힌 생-모르 드 투렌 Sainte-Maure de Touraine이라는 이름의 염소 우유 치즈가 그렇다. 루아르 강 이북에 자리한 북부 프랑스 지방은 비가 많이 내리고 짙푸른 동산이 많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소들이 배불리 풀을 뜯을 수 있는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 결과 이 지방에서는 카망베르 camembert 치즈처럼 젓소 우유를 원료로 만드는 치즈가 많이 생산된다. 깔끔한 맛으로 프랑스 미식 문화의 상징이 된 카망베르 치즈는 18세기 말엽 프랑스 혁명기에 한 여자 농군에 의해서 처음 발명되었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후, 나폴레옹 3세는 이 둥그런 모양의 크림같이 부드러운 치즈를 노르망디를 방문하던 중에 처음 맛보고는 그 맛에 반해 카망베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 카망베르 치즈를 담는 독특한 원형 나무 껍질 박스 포장은 다른 지방과 해외로 수출되기 위한 용도로 그보다 나중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기후가 건조하고 푸른 초원이 적은 남부 프랑스에서는 염소나 양을 더 많이 사육한다. 염소와 양에서 얻은 우유는 로크포르 roquefort 같은 매우 다양한 치즈를 만드는 데 안성맞춤이다. 전설에 따르면, 한 양치기가 깜빡 잊고 돌 틈에 놓아둔 치즈 덩어리가 특유의 청색 핏줄기 같은 모양을 한 발효식품이 되었다고 한다. 로크포르 치즈는 1년 중에서도 12월과 7월 사이에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로크포르라는 마을의 축축한 동굴에서 만들어진다.

 

기원후 800년에 이 지방을 방문한 샤를마뉴 Charlemagne 대제는 처음 이 치즈를 보고 푸른곰팡이 색에 놀랐지만 이내 그 강렬한 맛에 반하고 말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오늘날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치즈인 콩테 comte 는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낮은 산골 지방 쥐라 Jura에서 생산된다. 커다란 콩테 치즈 한 덩어리의 무게는 500킬로그램이며, 이 한 덩어리를 만드는 데 드는 우유의 양은 자그만치 600리터에 이른다. 가장 잘 알려진 프렌치 치즈 중 하나인 카망베르 치즈가 ‘흰색 곰팡이로 발효시킨 일체 가공하거나 익히지 않은 부드러운 치즈’ 종에 속한다면, 로크포르 치즈는 ‘청색 곰팡이가 핏줄처럼 퍼진 익히지 않은 소프트 치즈’ 종에 속한다. 한편 콩테는 ‘우유를 익혀서 세게 눌러 만든 치즈’종에 속한다.

 
1. 염소와 양의 젖으로 만든 푸른 곰팡이 치즈, 로크포르. 12월과 7월 사이에 프랑스 남부의 로크포르 지방에서 만들어진다.
2. 양젖으로 만든 크로탱드 샤비뇰 치즈. 오븐에 넣어 따뜻하게 요리해 먹거나 딱딱하게 굳힌 다음 빵에 곁들여 먹는다.

 

photo01 절정기에 이른 치즈는 파리로 보낸다

 


치즈는 저마다 최고의 맛이 극에 달하는 절정기가 있다. 이렇게 치즈가 지니는 최적의 숙성도가 미식가 사이에서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게 된 계기는 여러 지방에서 생산된 치즈가 프랑스 맛의 총집산지인 파리의 치즈 시장으로 운송되어 팔리기 시작하면서부터다. 파리 가까이 위치한 지방에서는 보통 생산된 지 6~8주 만에 숙성된 치즈를 생산할 수 있었던 데 비해, 파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방에서는 콩테 치즈처럼 8~12개월 만에 이상적인 숙성에 도달하는 장기 저장용 치즈를 생산했다.


치즈는 처음 프랑스 지방 특산물로 탄생했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전 세계 어디서나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지방에서 만들어져 파리로 운송되는 온갖 종류의 치즈는 특수 무공 포장되어 수천 만 리 떨어진 여러 나라에 팔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조심할 점이 있다. 대다수 프랑스산 치즈는 생우유로 만들어지는데, 비균질 유제품(우유 속 단백질을 균일하게 분해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을 허용하지 않는 일부 나라에서는 관세 금지품목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프랑스에서 자부심 강한 치즈 전문점이라면 예외 없이 제철에 생산되는 치즈를 권한다. 치즈가 발휘하는 절정의 맛은 주원료인 생유 생산 시기와 숙성 기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봄철에는 염소 우유로 만든 치즈가 제 맛을 낸다. 그런가 하면 치즈는 개인의 미각 취향을 반영하는 대표적 음식이기도 하다.

 

똑같은 셰브르 chevre(염소 우유 치즈)를 놓고도 어떤 사람은 부드럽고 크림이 많아 반들반들하고 말랑말랑한 상태를 선호하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은 갈라질 정도로 숙성된 상태를 더 좋아해서 숙성되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카망베르와 브리brie를 즐기기에 적합한 시기도 단단하게 굳은 상태에서부터 마른 상태, 줄줄 흐를 정도로 부드러운 상태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취향은 매우 다양하다. 구입한 치즈는 일단 냉장고 윗부분의 덜 차가운 칸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때 치즈는 통풍구가 달린 뚜껑 있는 상자에 담아두어야 한다. 치즈의 깊은 맛이 숙성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시작하기 서너 시간 전에 냉장고에서 치즈를 꺼내 축축한 수건을 덮어두어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photo01 화이트 와인과 로크포르 치즈가 잘 어울리는 이유

 


치즈는 건강에 유익한 음식이다.

하지만 지방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조금씩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치즈는 튼튼한 뼈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슘의 보고이기도 하다. 프랑스인들은 보통 식사를 마친 후 후식으로 치즈에 녹색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다. 마르틴 디부아의 제안에 따르면, 치즈를 제대로 맛보려면 한 접시 위에 대여섯 가지의 대표적인 치즈를 소량씩 잘라 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경우 염소 우유로 만든 치즈, 딱딱한 치즈, 블루 치즈, 양젖 치즈 등을 골고루 섞어 내면 금상첨화다. 치즈를 담아 내는 또 다른 방법은 주제를 정해 메뉴를 구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 요리로 타임 허브를 발라 향을 낸 양고기를 낸 다음, 후식으로 염소 우유로 만든 갖가지 모둠 치즈를 담아 내는 것도 매우 잘 어울린다. 요즘은 격식을 차리는 옛 전통이 다시 부활하는 추세다. 예전에는 치즈 특유의 강한 맛을 억누르기 위해서 신선한 과일 잼을 곁들여 내곤 했다. 검은 체리와 마르멜로 열매로 만든 달콤한 잼은 양 우유로 만든 치즈와 매우 잘 어울린다.


치즈 전문가 마르틴 디부아가 또 한 가지 중요한 조언을 한다. “여러 가지 치즈를 맛볼 때는 맛이 부드러운 것에서 시작하여 강한 것으로 옮겨가며 음미하세요. 물론 맛의 강약의 기준이란 상대적입니다. 어떤 치즈는 맛이 강하고 또 어떤 치즈는 냄새는 지독할 정도로 강하지만 맛은 은은한, 예를 들면 에푸아스 epoisse 같은 치즈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치즈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못 말리는 열정은 여러 가지 치즈를 접시에 나란히 진열해 놓고 음미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치즈를 갖가지 방법으로 익혀 먹기도 한다. 익힌 치즈 요리 가운데는 얇게 썬 농가식 햄과 삶은 감자 위에 라클레트 raclette 치즈를 얻어 녹인 요리가 있다.

 

퐁듀 사바야르 fondue savoyarde는 냄비 속에 치즈와 와인을 함께 넣고 보글보글 끓인 후 빵 조각을 담가 적셔 먹는 요리다. 프랑스인의 치즈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어쩌면 치즈와 와인의 더없이 멋진 궁합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른다. 와인은 치즈의 좋은 파트너다. 그러나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레드 와인만이 치즈와 이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 화이트 와인 역시 치즈와 잘 어울린다.

 

“우리 레스토랑에서는 단맛이 나는 화이트와인 소테른 sauterne과 로크포르 치즈를 함께 권합니다. 두 가지 모두 고급 발효 식품이기 때문이지요.” 파리의 고전적인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작은 숍들이 모여 있는 그랑조귀스틴느 Grands Augustines 거리에 있는 미식 레스토랑 ‘자크 카나’의 수석 웨이터인 도미니크 보아사르가 설명한다. “끝으로 치즈와 와인을 곁들일 때는 생산지가 유사한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합니다. 부르군디 Burgundy 와인에는 부르군디산 염소 우유로 만든 치즈가 잘 어울리는 것처럼 말이지요. 최상의 조화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보나페티Bon Appetit! 당신도 프랑스 치즈의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

 


1 그랑조귀스틴 거리의 레스토랑 ‘자크 코냐 Jacques Cogna’에 진열된
푸름 당베 fourme d’ambert. 소젖으로 만든 푸른곰팡이 치즈다.




2‘자크 코냐’ 레스토랑에서는 프렌치 정찬의 한 코스로 다양한 치즈를 직접 골라 맛볼 수 있다.
테이블 위에 차려진 다양한 프렌치 치즈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1.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로크포르 치즈와 양젖 치즈, 묑스테르 Munster 치즈가 차려져 있다. 묑스테르 치즈는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특산물로, 냄새가 매우 고약하지만 독특한 맛이 내기 때문에 치즈 마니아에게 인기가 있다.
2. 에멘탈 치즈는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탄소로 인해 구멍이 뚫린다.

 

 
STYL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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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와인이 있다, 맛난 치즈를 고른다②
   
치즈와 어울리는 프렌치 와인
치즈가 있다 와인을 마신다

 

 

와인에는 어떤 음식이나 곁들일 수 있지만, 치즈는 그야말로 기막힌 조화를 보인다. 와인과 치즈는 발효식품이라는 ‘식품공학적’공통점 말고도 서양 음식의 한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이미 찰떡궁합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섬세하고 까다로운 이 둘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짝짓기가 필요하다.

 

photo01 흔히 와인 바에 가면 안주로 치즈를 주문하곤 하는데, 그 조합이라는 것이 엉성하고 기막힐 때가 많다. 샴페인을 마시든, 타닌이 강한 어린 레드 와인을 마시든 항상 똑같은 치즈 조각이 싸구려 벌크 비스킷과 함께 올라오곤 하는 것이다. 그 구성은 천편일률이다.

 

요리사나 메뉴 기획자가 치즈에 대해(와인은 말할 것도 없고!) 이해가 부족한, 아니 거의 없다시피 한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 메뉴판에는 그저 ‘모둠 치즈 대짜’아니면 ‘소짜’라고 적혀 있을 뿐, 싸구려 호주산 치즈가 올라오는지, 김치 치즈가 나오는지 요리사와 손님 모두 별 관심이 없다. 그래서 “나 어제 치즈에 와인 마셨더니 좋더라”는 말이 나온다.

 

타닌이 거칠고 풋내가 나는 보르도산 어린 레드 와인이나 칠레산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에 입 안을 코팅할 것처럼 우유 냄새가 풀풀 나는 미숙성 카망베르와 브리 치즈를 곁들여보라. 타닌이 쿡쿡 입 천장을 찌를 것 같은 부조화를 보인다. 잘 숙성된 고급 카망베르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어디 구하기 쉬운 노릇이랴. 마치 레드 와인, 그것도 어린 코트뒤론 와인에 생선회를 먹는 것처럼 어색하고 비린내가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와인과 치즈는 테루아의 원칙이 적용된다. 부르고뉴산 와인이라면 그 지역 치즈가 걸맞고, 보르도산이라면 또 그런 경향을 띤다. 목포의 홍어삼합에 그 지역 막걸리가 제격이듯 말이다. 심지어 공장 제품인 소주조차도 지역 음식에는 지역 소주가 딱이라는 얘기도 틀리지 않다. 그래서 제주도에 가서 생선회를 시키면 ‘한일소주’를 찾는 사람이 아직도 있는 것이다.


AOC(원산지 통제 명칭)에 의하면 프렌치 치즈는 40가지 정도이지만, 어지간한 프렌치 미식가라면 100~200종의 치즈를 알고 있다. 통상적으로는 300종 정도 있다고 하는데, 심하게는 가정식 치즈 스타일을 망라하여 1000종이 훨씬 넘는다고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순창 고추장을 명품으로 치면서 ‘김말자 할머니네 고추장’ ‘오영희 아줌마네 고추장’ 하는 식으로 수천 종 구별하면 곤란해지듯이 ‘그게 그거’인 경우를 통합하면 300종 정도로 봐야 할 것이다. 이방인인 우리가 보면 역시 ‘그게 그거’이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프렌치 치즈에 잘 어울리는 와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여기에는 한 가지 변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치즈를 자연 상태로 먹지 않고 요리에 넣어 가공할 경우(열에 의해 화학적 변성이 일어날 경우)는 조금 다르다는 것이다. 치즈는 요리에 첨가되면 훨씬 순해지기 때문에 비교적 와인과의 조합에 걸림돌이 적어진다. 그 독한 로크포르(이탈리아 고르곤졸라 치즈 같은 푸른곰팡이 발효 치즈. 소젖이 아닌 양젖으로 만든다) 치즈도 로스팅한 고기에 얹어 오브닝하는 식으로 요리하면 섬세한 레드 와인에도 먹을 수 있다. 팬에 생크림과 함께 녹여 소스로 쓸 때도 그렇다. 물론 그 콤콤한 향은 여전하지만 말이다. 자연 상태의 로크포르 치즈라면 사실 필자 생각에는 보르도의 귀족 화이트 와인, 소테른 말고는 궁합이 기막힌 와인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워낙 향이 드세서 와인의 섬세한 맛을 눌러버리기 때문이다. 굳이 고르라면 관용도가 넓고 금속성이 강한 스타일의 론 지역 와인, 예를 들어 샤토네프 뒤파프 정도가 대적(!)이 가능하다.

 

사족이지만, 한국의 와인 바에서 치즈 안주를 주문하면 천편일률적으로 로크포르처럼 푸른곰팡이 블루 치즈를 제공한다(대개 숙성도 낮은 이탈리아 고르곤졸라). 그런데 이 치즈를 척 입에 문 순간, 당신은 아무리 고급 와인을 마시고 있더라도 별 느낌을 받지 못할 것이다. 블루 치즈의 강렬한 향과 금속성의 촉각이 혀를 마비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비싼 돈 주고 산 와인이 제 몫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샤토네프 뒤파프나 이탈리아의 밀라노 북부 지방에서 나오는 레드 와인, 피에몬테의 바르베라 다스티라면 얘기가 좀 다르지만.

 

 

흔히 볼 수 있는 프렌치 치즈 안주는 카망베르와 브리다. 숙성 기간이 짧은(한국에 수입되는 대부분의 경우) 카망베르는 거의 브리 치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크리미하고 순하다. 이걸 레드 와인과 함께 먹으면 필자 생각으로는 최악이다. 론 와인에 생선회를 먹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대부분 수분이 많은 치즈가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리지 않는데, 이는 농축된 향이 강한 레드 와인의 수렴성이 물기 많은 치즈의 맛을 삼켜버리고, 반대로 치즈는 레드 와인의 농축성을 해치기 때문이다. 반대로 숙성이 잘된 카망베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렇다면 잘 숙성된 카망베르를 어디서 구하느냐고 할 것이다. 첫째 깡통에 든 제품은 피한다. 최저급 제품인 데다 밀폐된 깡통 속에서 숨을 쉬지 못하고 있으니 숙성이 되지 않는다. 종이로 포장된 놈을 고르되, 유통기한을 잘 생각해 보시라. 대개 냉장 보관을 하고 있으므로 유통기한이 다 되어서야 진가를 발휘한다. 그러니까 3월 5일이 유통기한이라면 그 날짜가 다 되었을 때(필자는 유통기한이 어느 정도 지난 것을 더 좋아하는데, 혹시 모르므로 권하지 않는다) 먹어야 맛이 좋다.


이런 카망베르를 구했다면(전문점에서는 유통기한이 다 된 제품은 더 싸게 팔기도 한다) 당신이 구한 샴페인이나 어지간한 대중적인 레드 와인과 잘 맞는 편이다(특히 카베르네 소비뇽보다는 메를로 품종. 보르도의 경우라면 메도크보다는 생테밀리옹 지역)브리 치즈도 흔하다. 브리도 보통 식사 마무리에 샴페인과 함께 먹으면 좋다.


아봉당스 같은 진한 풍미의 알프스 지역 치즈를 입수(!)했다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고급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을 개봉해도 좋다. 서로 힘이 강해서 어느 것이 다른 하나를 억누르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화이트 와인이라면 치즈와의 궁합이 더 좋다. 브리, 카망베르는 샤블리와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필자도 같은 생각이다. 간혹 뮌스터 같은 냄새 고약한 치즈를 구했다면 같은 지역인 알자스의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 와인에 맞춰보시라. 이런 복잡한 매치를 일일이 기억하기도 어렵고, 사실 제때 궁합이 척척 맞는 치즈와 와인을 구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럴 때는 다음의 세 가지 기본 원칙을 가지고 있으면 그럭저럭 된다.


첫째, 향이 강한 블루 치즈 계열은 요리하기 전의 상태라면 와인 안주로 내지 않는다. 둘째, 화이트 와인과 샴페인이라면 브리, 카망베르 같은 치즈가 두루 맞는다. 셋째, 힘찬 레드 와인이라면 똑같이 색깔이 진한 보포르 치즈나 훈제 치즈류를 권한다. 이탤리언 파르미지아노, 그라나 파다노 같은 경질 치즈가 비교적 유통기한도 길고 무난하다.

 



1 샤블리 1등급 푸르숑 2000 샤블리 특유의 미네랄 느낌이 나며 긴 여운을 주는 화이트 와인. 샤블리는 흔히 볼 수 있는 브리, 카망베르 치즈와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2 빈 드 랑팡 제쥐 2002 ‘아기 예수 와인’이라는 이름의 와인으로 섬세하고 부드럽다. 3 상쎄르 블랑 당탕 2001 소비뇽 블랑의 최고급 화이트 와인. 섬세한 광물질의 뉘앙스가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4 샤토 슈발 블랑 1993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1등급 레드 와인. 아카시아 꽃, 밀랍과 자두등 풍부하고 강한 향이 압도적이다. 5 코르동 샤를르마뉴 그랑 크뤼 2000 세련된 산도를 지닌 화이트 와인. 6 샤토뇌프 뒤 파프 루즈 1999 검은 체리와 달콤한 감초의 맛과 향이 인상적인 레드와인. 타닌과 알코올의 조화가 뛰어나며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