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요나단 (친구에게 왕위까지 양보한 왕자)
1. 인적 사항
① 요나단은 ‘여호와께서 주신다’는 뜻.
② 사울 왕과 아히노암 사이에 때어난 장남(삼상 14:49).
③ 이들 므비봇셋이 있음(함사4:4).
④ 다윗의 진실된 친구(18:1-19:7).
⑤ 사울과 함께 장사됨(삼하21:12-14).
2. 시대적 배경
사울 왕의 통치 시대 B.C.1050-1010년경에 살아간 인물. 당시는 막 이스라엘의 왕정이 시작되던 시기였으며, 거듭되는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하루 빨리 정치적 기틀을 세워가기 할 때였다. 이 시기에 요나단은 블레셋, 암몬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다(삼상 13:1-4).
3. 주요 생애
출 생
믹마스 전투를 지휘하여 승리함--------------B.C.1048 년--------삼상 13:3-4:23
부지중에 사울의 금식령을 어김--------------- " -----------삼상 14:44
백성들의 변호로 생명을 구함------------------ " -----------삼상 14:45
다윗과의 우정이 싹틈------------------------------------------삼상 18:1
다윗을 위해 다윗과 언약 맺음----------------B.C.1020 년--------삼상 18:3,4
사울에게 탄원함--------------------------------- " ---------삼상 19:1-7
다윗에게 왕위를 양보함------------------------- " ----------삼상 20:1-23
생명을 걸고 다윗을 피신시킴------------------- " -----------삼상 20:24-42
언약을 재확인함----------------------------B.C.1017 년---------삼상 23:18
아들 므비보셋을 얻음------------------------B.C.1015 년--------삼하 4:4
길보아 산에서 전사--------------------------B.C.1010 년--------삼상 31:1,2
기스의 묘에 안치됨---------------------------------------------삼하 21:12-14
4. 성품
① 이천명의 군사를 지휘하여 블레셋의 수비대를 격파할 정도로 군사적 지략이 뛰어난 자(삼상 13:2).
②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뒤로 물러나 있을 때 구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블레셋에 대항할 만큼 굳건한 믿음과 용기를 지닌 자(삼상 14:1-15).
③ 사울 왕의 금식령을 어겨 죽게 되었을 때 백성들의 변호로 생명을 구하게 될 만큼 덕망과 지도자적 자질을 갖춘 자(삼상 14:45).
④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할 때 부자간의 정에 얽매이지 않고 불의에 대하여 항변을 할만큼 정의로운 자(삼상 19:1-7).
⑤ 자기의 생명까지도 불사하고 친구 다윗을 살려주고자 애쓸 만큼 신의 있는 자(삼상 20:1-42).
⑥ 왕자인 자기가 왕이 되지못하고 다윗이 왕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시기하지 않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할 만큼 겸손하고 순종적인 자(삼상 20:13-17).
⑦ 다윗이 도망 다닐 때 그를 위로하며 격려해줄 만큼 긍휼과 자비를 지닌 자(삼상 23:15-18).
5. 구속사적 지위
①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고, 자신의 왕위까지 양보한 자. 이는 인간을 시랑 하사 자기 목숨까지 버리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예표함(삼상 20:1-42).
② 고난 중에 처한 다윗을 구원에 이르도록 끊임없이 중보해 주고 돌봐줌. 이는 성도를 위해 중보하고 구원으로 인도하고 구원으로 인도해 주는 그리스도의 모형이 됨(삼상 19:1-20:42).
6. 주요 공적
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용감하게 적진에 들어감으로써 이스라엘의 승리를 가져옴(삼상 14:1-22).
② 죽음의 위기에 처한 친구, 다윗을 안전하게 도피시킴(삼상 2:35-42).
③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알고 다윗이 왕이 될 수 있도록 힘 씀(삼상 23:17).
7. 실수
- 비록 부지중이었으나 왕이 금한 음식을 먹음(삼상 14:38-42).
8. 평가 및 교훈
① 요나단은 블레셋과의 전쟁이 외적으로 보기에 턱 없이 불리했을 지라도, 구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확신하고 나아감으로써 이스라엘의 승리를 가져왔다(삼상 14:1-15).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 믿은 바를 행동으로 옮길 때 주의 능력이 나타난다. 그런데도 우리는 행함없이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믿는 믿음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약 2:14).
② 자기의 생명 같이 다윗을 사랑하고 그를 지키고자 끊임없이 애쓰는 요나단이 모습은 참된 교우 관계의 전형을 보여준다(삼상 18:1-20:42). 참된 우정은 결코 이기적이지 않고, 또 가장 어렵고 절망 중에 빠졌을 때에도 변함없이 위로해 주고 도와주는 믿음과 신의가 있어야 한다. 당신은 이와 같이 친구를 사랑하며, 또 다른 이가 어려울 때 찾을 수 있는 진실한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가?
③ 요나단은 사울의 분노 앞에서 이를 두려워하거나, 어리석은 명예욕에 억매이지 않고, 생명을 다해 다윗을 변호하였다(삼상 19:1-7). 이처럼 성도는 두려움으로 인해 불의와 타협에서는 안 되며, 매순간마다 하나님의 편에서 생각하고 진리를 담대히 변호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도망 다니는 절박한 상태의 다윗을 요나단이 변호하며 끊임없이 도왔듯이 우리 주님께서도 우리를 끝까지 도와주심을 기억하라!(엡 4:25).
④ 요나단은 자신이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윗이 다음 왕이 될 것을 인정하며 순복했다(삼상 20:13-17). 이는 이기적 사고가 가득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자리에만 앉으려고 발버둥치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는 이웃에 대한 양보와 사랑을 삶속에서 실천해 나가며, 하나님의 뜻 앞에서는 자신을 철저히 굴복하고 순종할 줄 알아야 하겠다(시 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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