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말씀

작은 선이라 가벼히 여기지 말라

문성식 2014. 1. 8. 03:05


        작은 선이라 가벼히 여기지 말라
       
      작은선이라 가벼이 여기지 말라.
      한방울의 물이 비록 작아도 모이고 모여서 큰 그릇을 채우나니 
      이 세상의 큰 행복도 작은 선이 쌓여서 이루어 지는 것이다.
      작은 재앙이라 가볍게 여기지 말라.
      아름드리 큰나무도 좀벌레가 먹기시작하면 쓰러지고 마는 법이니 
      이 세상의 큰 죄악도 작은 악의 뿌리가 먼저  이루어진 것이다.
      선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착한 사람도 재앙을 받는다.
      악의 열매가 익기 전에는 악한사람도 복을 받는다.
      그러나, 열매가 익은 때에는 비로소 복을 받고 화를 받느니라.
      내가 스스로 지은 악업의 재앙은 이 세상 어디에 숨어도 피할 수가 없다.
      옛말에 이르기를 
      "하늘의 그물이 넓고도 빽빽하여 그물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였고 
      장자는 말하기를 악을 행하고도 복을 받는 수가 있다면 
      사람은 그를 어쩌지 못하지만 하늘이 반드시 그를 벌한다" 하였다. 
      부처님의 말씀에도 제가 지은죄는 반드시 제가 받는다 하였으니 
      비록 사람의 눈을 피하여 악을 감추려 해도 신령의 눈은 피할수가 없어 
      반드시 그 악에 의한 재앙을 받게 되는 것이다.
      길손이여! 
      나그네여! 
      그대는 무엇을 찾고 있는가.
      성인의 진리를 찾으려 하시거든 당신의 마음속에서 참모습을 보라.
      이 세상 우주간에 꽉 차있는 모든 생물은 그것이 크건 작건 
      목숨의 소중함은 마찬가지로 살기를 원하고 죽기를 싫어 한다.
      따지고 보면 살았다는 것이나 죽었다는 것이나 매 한가지 
      결과적으로 공이 되지만 
      그리고 무에서 나와 무로 돌아가는 것이  천지만물이지만 
      생이 존속되는 순간까지는 삶에 애착이 간절하다.
      가을 풀에 매달린 이슬과 같은 삶이기에 그 누구에도 해침을 받지않고 
      자연스럽게 살다가 자연스럽게 돌아가야 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