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역자의 영성이 교회성장에 미치는 영향15.

문성식 2013. 1. 19. 17:39

 

교역자의 영성이 교회성장에 미치는 영향15.

실천신학 전공 김 성 식

 

IV. 교회성장을 위한 교역자의 영성

 3. 영성개발의 방법

 

c. 공동체 훈련
(1) 예배 훈련
예배훈련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며,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함께 하나님의 사명을 받으며, 하나님의 교역 (ministry)을 위하여 함께 세상으로 나가며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창조역사에 동참하는 훈련이다. 오성춘, op. cit., p. 25.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그러기에 예배를 신앙생활에서 가장 우선권을 두어야 한다. 예배의 인도자는 살아계신 단 한분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는 예배를 통하여 영원히 거룩하신 분 앞에서 변화를 받게 된다. 엄세천, op. cit., p. 172.

예배의 시작이 거룩한 기대인것 처럼 그 끝은 거룩한 순종이다. 그리고 진정한 예배는 개인적인 차원이든 사회적 차원이든 어디서나 모든 악한 세력을 거부하도록 한다.

(2) 고백 훈련
어거스틴 (Ajugustin)은 “고백은 하나님을 향한 첫 출발점이다” Ibid., p. 173. 재인용.
라고 하였다. 고백과 용서는 우리를 변화시킨다. 고백훈련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 (엡 4:13) 성장시켜 준다. Foster, op. cit., p. 222.
고백에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객관적인 변화가 따르고 우리 자신안에 주관적으로 변화가 따를 것이다. 그것은 마음 깊은 곳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수단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죄의 고백을 받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 죄를 용서할 권세가 주어졌다. 고백한 사람은 절대적으로 용서의 말씀이 주어진다 (요일 1:9). 우리가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백을 준비하는데 한가지 주의할 점은 자기 성찰과정에서 분명한 한계점이 있어야 한다. 고백훈련은 죄문제 뿐 아니라 사랑, 섬김, 신앙고백 등등을 고백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3) 인도 훈련
그리스도인이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이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개인적이다 또는 집단적이다 하는 것은 조직체란 뜻이 아니고 유기적이고 기능적인 뜻에서 한 말이다. 오늘날에는 신성한 인도에 대한 집단적인 면이 결핍되어 있다. 엄세천, op. cit., p. 177.

인도훈련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공동체의 사건속에서 성령의 역사를 깨닫고 참여하는 훈련이다. 예수님은 “너희중에 두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8:19-20) 하셨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령께서 직접적이고 실제적으로 인도하시는 일을 개인적으로 아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개인적으로 인도하심을 받는 훈련을 낳아야 한다. Fosteer, op. cit., p. 262.

개인이나 집단을 인도할 때 성령의 내적 권위와 성경의 외적 권위가 항상 있어야 한다. 사실상 성경자체가 집단인도의 형태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 말씀하신 하나의 통로이다. 그러한 공동체는 성령이 통치하시고 성령의 훈련으로 변화하는 공동체가 된다. 그들은 온유하게 공격적이고 부드럽고 강하며 고난 받음으로 승리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모아 하나의 공동체로 부르셨다. 이때 영적 지도자를 통해 인도하신다. 엄세천, op. cit., p. 179.

(4) 경축 훈련
하나님은 인간에게 경축을 가져다 주셨다. 그리고 경축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요 15:11). 구약에서 특히 우리는 많은 축제를 보게 된다. 경축은 모든 성서훈련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Ibid., p. 179.

그리고 모든 훈련에 즐거움과 감사의 성격이 있어야 한다. 또한 기쁨은 성령의 열매이다. 기쁨은 다른 모든 것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영성생활에서 참다운 기쁨을 생산하는 것은 오직 하나 바로 순종이다. 그리스도인의 행복의 비결은 순종의 기쁨이다. 하나님께서 바라는 것은 불행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안에서 순종하며, 사랑하며, 봉사하고, 섬김으로 오는 기쁨을 알도록 하신다. 이처럼 경축은 하나님 의지의 행위요 하나의 훈련이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할 때 당연히 기쁨이 샘솟는다. 그리스도인은 나름대로 경축행사를 개발해야 한다.
이상과 같이 교역자의 영성개발을 위하여서는 구체적인 방법인 내면적 훈련, 외면적 훈련, 공동체 훈련를 통하여 성령을 통하여 자신을 그리스도 앞에 새롭게 고쳐나가고, 하나님께 거룩한 산제물로 드리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동참하여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