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성경을 공부할 것인가? - 리차드 W. 디한
2. 어떻게 도움을 받을 것인가?
기독교 신문에서 교회 광고면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아마 집회를 알리는 많은 교회와 교파를 보고 놀랐을 것입니다. 당신은 잘 알려지고 역사가 있는 교파들과 그밖에 또 혼란스러울 정도로 많은 독립교회들과 이단적인 교회가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당신은 전도지를 읽다가, 또는 어떤 개인 전도자를 만남으로나, 그렇지 않으면 라디오나 텔레비젼에서 복음을 듣고 최근에 그리스도인이 됐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당신은 성경공부를 해야 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노력도 해봤으나 누구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 어느 교회에 나가야할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안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당신은 여기에서 어떻게 성경공부에 대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보게될 것입니다.
첫째로, 성령님을 의지해야만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도록 은사를 받은 사람들의 사역에 자신을 맡겨야만 합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참된 교사와 거짓 교사를 구별하는 것에 대해 알려드릴 것입니다.
1. 성령님의 사역
누구든지 성경의 원저자 되시는 성령님의 도움을 의식적으로 구하지 않고서는 성경공부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베드로는 그의 서신에서 이것을 기억나게 해주었습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21) 성경 기자들에게 감동을 주신 그 동일한 성령님은 그리스도인들 안에 거하시며 하나님 말씀의 진리로 인도하는 일을 하십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우리가 성경을 주의 깊고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자기 훈련을 할 때에만 그렇게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A. 성령님께서 무엇을 하시는가?
당신은 성령님이 특별히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에 사람을 거짓 가르침에서 보호하시고 참된 지식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확신할지 모르겠습니다. 요한은 초기 그리스도인에게 거짓 교사들을 대항하라는 경고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까.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좀더 나은 번역은 "너희 모두가 아느니라"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함을 인함이 아니라 .
너희가 앎을 인함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음을 인함이니라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 2:20,21,23,27).
유의할 것은, 요한이 말한 것은 믿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기 때문에 복음의 근본 진리에 관해 아무도 그들을 속일 수 없다는 것으로,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3)라는 주님의 말씀에서 나타난 진리에 대해 다른 설명을 할 수 없게 합니다. 성령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참된 자녀들을 그리스도께서 그분이 말씀하신 모든 것이 되시며, 진실로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고, 죽음에서 일어나셨으며, 하늘로 승천하셨고, 다시 오신다는 확신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이여! 성경을 공부하기 위해 많은 교육적인 배경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확신하기에는 믿음을 강하게 하고, 기쁨이 넘치게 하며, 그리스도인으로 승리의 삶을 살게 해주는 교훈들인 성경에 있는 수많은 영광스러운 진리들을 성령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받기 위해 겸손하게 주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성경을 공부하면 됩니다.
B. 성령님께서 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성령님의 가르치는 사역이 성경의 모든 구절들을 쉽게 이해시켜 주는 마법의 지름길은 아닙니다. 성령님께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다는 것 때문에 그분이 당신을 능숙한 성경학자로 만들어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때때로 아무도 적절한 설명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몇몇 성경구절들에 대해 하나님의 영이 자기에게 정확한 해석을 해주셨다고 말하는 편지를 받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위 "성령의 계시"가 종종 다른 것과 모순이 되기도 하며, 어떤 사람들은 완전히 잘못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새로운 그리스도인들도 때때로 틀림없는 성경해석을 하게 해달라고 성령님께 구했다고 해서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성경의 원어를 배우고 성경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갖고 있는 사람이 그들에게 문법이나 문맥의 중요한 것들을 지나친 것이라고 말하면 그들은 매우 화를 내며 "그러나 이것은 성령님께서 내게 하신 말씀이란 말이오!"라고 단언해 버립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성령님께서 기록자들을 택하셔서 인간의 언어로 성경을 기록하도록 이끄셨고, 하나님께서는 정해진 문법과 논리의 규칙을 사용하여 기록한 성경을 누리가 이해하기를 기대하시며 주셨다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내적인 음성이나 어떤 류의 기적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기를 원하셨다면, 기록된 성경을 주시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되셨을 것입니다 당신도 아는 것처럼,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사담들을 이성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권위있는 성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성경공부는 그 방법이 반드시 과학적이어야 하며, 학습자는 반드시 성경구절의 역사적 배경과 사용된 단어의 정확한 뜻을 참작해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영광스러운 진리들이 그의 삶 속에서 실제적이고 소중한 것이 되도록 성령님께 구해야 하지만, 성령님의 이러한 사역에 의해 사려 깊고 체계적인 성경공부가 대체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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