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어떻게 성경을 공부할 것인가? 1 - 리차드 W. 디한

문성식 2012. 7. 29. 14:54

 

어떻게 성경을 공부할 것인가? - 리차드 W. 디한

   1.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오늘날의 세계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경에 대해 무관심합니다. 그들은 매일매일 행복을 찾느라 너무나 분주하기 때문에 그들의 영원한 운명에 대해 심각히 생각해 볼 겨를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성경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도 그들은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 이야기를 다만 꾸며낸 이야기나 전설의 한가지로 듣고는 그것이 그들을 위해 무슨 가치가 있는지 믿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읽으려고 정말로 노력하지만 이해할 수 없기에 포기하고 맙니다. 어쩌면 당신도 "왜 내가 성경을 읽어야만 하는가" 라고 묻는 사람 중의 한사람일지 모릅니다.

왜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가장 유익한지에 대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나는 단지 한가지만 제시하고자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곳에서든지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소년이든 소녀든 전해진 복음을 믿을 때 그들의 삶이 혁명적으로 변화되고, 사회적인 면에서는 도덕적으로나 인도주의적으로 새로운 수준까지 올라가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바운티호의 반란"이라는 잘 알려진 이야기의 근거가 된 역사적인 사건이 좋은 예입니다 이 사건은 성경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놀라운 증거입니다. 1888년에 6개월 동안 남해의 한 섬에서 주둔하던 영국 선원 중 한 무리가 남아있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선장에 대해 반란을 일으켜서 그 선장을 아주 작은 배에 태우고는 표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토벌 탐험대가 그 반란자들 중 14명을 체포하였고 그 중 9명을 다른 섬으로 이주시켰는데 그들은 그 섬을 새로운 식민지로 만들었습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기록된 대로 이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은 아주 빠르고 잔인하게 그곳의 삶을 지옥처럼 바꾸어 버렸습니다. 현지 식물에서 위스키를 만들어 내는 법을 익히면서, 그들은 싸움과 소란스러운 술잔치 그리고 폭력에 연루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모든 사람들이 죽었고 알렉산더 스미스만 살아남았습니다. 그는 홀로 남아 원주민 여인들과 지내면서 혼혈 아이들을 낳았습니다 그때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낡은 사물함에서 성경을 발견한 스미스는 그것을 읽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여인들과 아이들을 불러모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12년 후에 미국 상선이 그 섬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한 기독교 공동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질병이나, 죄악이나, 정신이상이나, 문맹이나, 술취함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곳 사람들의 도덕적 표준은 치안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높았습니다. 그 섬은, 마치 작은 낙원처럼 보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놀랍게 바뀌었습니까? 단지 성경을 읽고. 믿고, 실천에 옮긴 것 뿐이었습니다.

이 동일한 책이 당신의 삶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성경을 공부할 것인가" 하는 이 글은 아주 중요하고 매우 적절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주님께 응답을 해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아직 구원받지 못했다면 당신과 같은 죄인을 위해 예수님께서 대신 죽으셨다는 진리와 만날 때 결심해야 합니다. 당신의 잃어버려진 상태를 고백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죄를 용서하시고 당신 안에서 놀라운 일을 하실 것입니다. 오직 그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주님의 가르침에 순종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성경을 공부할 수 있게될 것입니다.

1. 거듭남이라는 전제 요건

당신이 아직 거듭나지 않았다면 성경에 대한 영적인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니고데모에게 명백하게 하시면서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고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고 말씀하셨습니다. 체계적으로 성경을 공부하기 전에 당신 자신에게 "나는 거듭났는가?" 하고 질문하십시요. 당신에게 관심이있다는 바로 그 사실이 하나님께서 성경말씀과 성령님을 통해 당신에게 말씀하시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응답을 해야만 합니다. 당신은 반드시 자신의 죄를 깨닫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당신의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이렇게 했을 때 하나님은 당신에게 새생명을 주이고 주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맺게 해 주십니다

A. 새생명
성경은 새로운 탄생을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받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로 언급하고 있고, 베드로는 믿는 자들을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 자"(벧후 1:4)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육신에 있는" 자로서 죄인으로 태어나 "허물과 죄로 죽은"(엡 2:1) 자이기 때문에 성경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 생각하나니 ...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니라"(롬 8:5,7)고 선언합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도 없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고전 2:14-15)

사람은 그 본성에 의해 그 눈이 가리워졌고 영적으로 죽은 상태이기 때문에 거듭남으로 받게되는 새생명은 성경의 영적인 말씀을 이해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어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성경의 문학적인 아름다움과 가치를 칭송하고 역사적인 사건들을 놀랍게 표현한다 할지라도 그 문장에서 위로와 힘과 영적인 기쁨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자는 단순하고 교육을 받지 못했을지라도 새생명를 받았기 때문에 성경에서 주어지는 끝없는 도움과 은혜를 발견할 것입니다. 사실 성경이 그의 영적인 양식이기 때문에 성경없이는 살아있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가 받은 새생명은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스스로 젖이요(벧전 2:2) 단단한 식물(히 5:14)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의 말씀이 당신의 삶에서 놀라운 복의 근원이 되려면 하나님으로부터 새생명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B. 새로운 관계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거듭난 사람에게 두 번째 일어나는 일은 그가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창조주요 만유의 근원이라고 믿는다 할지라도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은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이기에 요한은 신자들을 "자녀들"(little children)이라고 불렀습니다. 그가 사용한 "난 자"라는 단어는 "갓난 아이"라는 단어를 완곡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난 그리스도인은 주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되는데, 바울은 주님의 자녀들은 하늘을 우러러 "아바 아버지"(롬 8:15)라고 부른다고 말하였습니다.

 

당신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공부할 때 주님께서 사랑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계신다고 확신하십니까? 기억할 것은 당신이 그분께 매우 중요하며 당신에게 하신 말씀이 들어있는 책을 읽을 때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이 성경에 흥미와 활력을 넣어주어 아마 당신은 연애편지와 같이 그 말씀에 몰두할 것입니다. 회심하지 않은 사람은 성경을 역사적인 이야기와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을 모아놓은 재미없는 책으로 밖에 볼 수 없지만 그리스도인은 이 책이 끝없는 위로와 힘과 기쁨의 근원임을 발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성경말씀과 성령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에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만일 당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위대한 진리인 하나님 말씀으로 인도될 수 없습니다. 당신의 믿음을 그리스도의 인격에 두고 그분이 당신을 구원하실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만 합니다. 당신이 주님을 완전하게 신뢰하는 즉시 하나님은 새생명을 주시며 새로운 관계를 맺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