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양한 환경 문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산과 소비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 또 소비 후에는 버리는 것들이 생기게 마련. 그러나 이런 물질 순환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극대화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재활용이다. 버리는 것들에 대한 조금 더 넓고 깊은 생각, 불편하지만 쉬운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려는 노력,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는 마음인 재활용으로 오늘 지구는 조금 더 건강해지고 있다.
재활용하기 전 먼저 생각해보는 친환경 생활 수칙
동네 재활용 센터를 애용하세요 내게는 필요 없지만 온전한 물건들이 있다면 그냥 버리지 말고 동네 재활용품 센터에 가져가자. 전자제품 등 고가의 물건은 어느 정도 값을 쳐주기도 한다. 또 재활용 센터에 자주 들러 물건 들어오는 날을 확인하면 상태가 좋은 제품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새 책을 사기보다는 헌책을 이용하세요 무조건 새 책을 사서 읽기보다는 집 근처 헌책방이나 도서관을 이용하면, 새 책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에 덜 노출될 수 있고, 무분별하게 베어지는 나무 수를 줄이는 데도 동참할 수 있다. 책 돌려 보기 운동(북 크로싱 , Book-crossing) 등에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정확한 분리수거로 쓰레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주세요 종류별 분리수거는 기본. 용기와 뚜껑의 재질이 다를 경우 각각 분리해서 배출한다. 서로 다른 재질로 연결돼 따로 분리하기 애매할 때는 활용 가치가 높은 쪽으로 분리한다. 젖은 종이는 재활용할 수 없으니 말려서 내놓으면 좋다.
날짜 지난 신문은 차곡차곡 모아두세요 신문은 모아뒀다가 한 번에 분리 배출하거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 과일이나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하고자 할 때 비닐 랩보다는 신문지로 싸서 보관한다. 또 기름기 많은 접시나 프라이팬을 세척할 때 먼저 신문지로 닦은 후 설거지하면 세제와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지구를 생각하는 날을 알아두고 하루라도 실천해보세요 매년 4월 4일은 종이 안 쓰는 날, 4월 22일은 지구의 날, 5월 31일은 바다의 날, 6월 5일은 세계환경의 날,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다. 이런 날들을 달력에 표시해두었다가 작은 것이라도 지구를 생각하며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해보자.
귀찮아도 손수건을 챙겨 다니세요 손수건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누구나 쉽게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동참할 수 있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핸드 드라이어나 휴지 대신 손수건으로 물기를 닦거나, 음료수 컵의 종이 홀더 대신 손수건을 묶어 사용할 수도 있다. 포장지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