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너무 아픈데 , 너무 그리운데

문성식 2012. 3. 31. 13:37


          너무 아픈데 , 너무 그리운데 詩 / 김영달 얼만큼 아픈지 모르시죠 얼만큼 그리운지 당신 모르시죠 나 조차도 알 수 없는 아픔입니다 기억조차 할 수 없는 그리움입니다 보여줄 수만 있다면 당신 돌아올 수 있을까요 둘갈래 갈라진 몸등아리 벌려 이 사랑을 보신다면 당신 올 수 있을까요 너무 벅찬 그리움입니다 눈에는 당신만 보이는데 어떻게 잊으라 하십니까 너무 아픈 사랑입니다 온몸에는 벌레처럼 사랑이 기어 다니는데 어떻게 잊으라 하십니까 사랑이면 그냥 사랑인줄 알았는데 사랑히면 그렇게 사랑인줄 알았는데 하염없는 눈물에 세상이 가리워진 바보같은 사랑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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