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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사랑

문성식 2011. 12. 21. 12:52

서러운 사랑/이정규   
그리움이 밀려드는 
외로운 이 한밤
못다한 그대 사랑에
깊은 산천수에 
떨어진 추풍낙엽의 마음
애잔한 마음
그대가 알아 준다면
기쁨으로 노을속에 묻어두고
슬픔일랑 접어 두련만
사랑을 하면서도
밀물같은 그리움은
가슴속에 멍이드는 생체기 되고
꽃은 피어도 눈물이 없듯이
마음 가득히 넒은 시선으로 
바라볼수 없다면
내 사랑 같이
이 마음도 서럽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