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증후군의 원인과 진단. 치료
폐경기 증후군이란?
폐경이란 난소가 기능을 상실하면서 나타나는 마지막 월경을 뜻하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한번에 폐경이 되는 경우는 없으며, 4년 정도에 걸쳐서 여러 생리적 변화와 함께 나타나게 되는 여러 증상들을 의미하게 됩니다. 폐경기를 다른 말로 갱년기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폐경 전 후의 광범위한 기간이 갱년기에 포함되며 대략 51세 전후에 폐경이 이루어집니다. 폐경이 완성되는 경우는 1년 이상 월경이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에는 서구 여성에 비해서 폐경기 증후군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식물성 식품 중에 함유되어 있는 에스트로젠 유사물질 (phytoestrogen)이 많이 들어있는 콩의 섭취 수준이 높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폐경기 증후군의 원인
여성은 상당수의 난자를 가지고 출생하며, 사춘기 이후에 지속적으로 배란을 하면서 난자를 가지고 있는 여포를 소모해 갑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배란을 할 수 있는 성숙한 여포가 남지 않은 경우에는 난소가 퇴화되며 여기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은 감소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여포 자극 호르몬 (FSH)의 혈중 수준은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 나타나는 부반응이 폐경기 증후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폐경기 증후군의 증상 및 진단
폐경기 증후군은 난소 기능 소실로 나타나는 모든 증상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급성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혈관 운동 장애로서 안면 홍조, 야간 발한, 불면증과 함께 불안, 과민성, 기억장애, 집중 장애 등의 신경 내분비계 이상, 자궁 출혈 등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나타나는 증상이 생식기계 위축, 성교통, 성욕 감퇴, 질 분비물 감소 등이며, 피부 위축과 자궁 탈증, 요실금 등의 결체 조직 이상이 나타납니다.
만성적으로 적절한 조치가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뇌혈관 및 관상동맥 질환, 골다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폐경기 장애의 진단은 병력 청취와 호르몬 검사, 출혈 유무 등의 관찰로 이루어지며, 주로 환자가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불편사항을 위주로 장애 정도를 판단합니다.
폐경기 증후군의 주요 치료 방법 및 관리
일반적인 치료로 여성 호르몬을 외부에서 공급해 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호르몬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있으며, 프로게스테론은 에스트로겐에 의해 자궁 내막의 과 증식을 막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자궁을 적출한 여성의 경우에는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사용주기에 따라 출혈이 일어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현재 호르몬 치료를 권장하는 경우는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 한하며, 뇌혈관, 관상동맥 질환의 경우에는 호르몬 요법에 의한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궁 내막이나 유방 등에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주기적인 검사가 요구됩니다. [모셔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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