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만들어 팬에 구워내
따뜻한 샌드위치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긴 수마는 아직도 배고프다며 으르렁대듯
천둥소리 요란한 아침입니다. 신입사원때 모셨던 상사의 부인께서 참변을 당했다며
일찍 나서는 남편을 위해 서둘러 핫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샌드위치란 빵 사이에 육류와 채소류를 끼운 것을 통칭하는데
18세기 후반 트럼프놀이에 빠진 영국의 J.M.샌드위치 백작이
항상 식사할 시간이 아까워 옆에 만들어 놓고 먹으면서 승부를
겨뤘다고 하는데 그 이름을 따서 샌드위치라 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샌드위치는 주식의 구실을 해야 하므로 필요한 영양분을 고루 함유하며,
만복감을 줄 수 있는 크기나 양이어야 했고
속은 채소와 육류를 곁들여 2가지 정도 함께 넣는 것이 보통이라
냉식(冷食)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에 반해 햄버거·핫도그처럼 식빵을 두껍게 썰어서 토스트로 만들고
달걀프라이, 구운 베이컨 등 따뜻한 내용물을 끼워넣은 것을 핫샌드위치라
하는데, 한국사람 입맛에 맞춰 고추나 후추로 매운맛을 내 핫이라 하기도 합니다.
물 난리속에 시장갈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아침밥 대신 프라이팬에
구워 만든 우리집 뜨거운 샌드위치였습니다.
재료
참치통조림 1통(150g), 적양파1/2개, 햄1/2개, 파프리카1/2개,
당근1/3개, 오이피클 적당량, 옥수수(통조림)1컵, 식빵 1봉지,
버터, 포도씨유, 소금, 후춧가루, 마요네즈, 머스터드소스 적당량씩
(재료는 집에 남아있는 채소로 만드셔도 됩니다.)
만들기
1.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버터를 고루 발라놓는다.
2. 참치는 체에 걸러 기름을 뺀후 잘게 부수고
옥수수는 뜨거운 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오이피클은 잘게 썰어 물기를 꼭 짠다.
4. 양파와 당근, 파프리카는 잘게 썰어
팬에 포도씨유 약간을 두르고 볶아낸다.
5. 볼에 모든 재료를 넣고 마요네즈와 머스터드소스
소금 후춧가루 를 넣어 잘 버무린다.
(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6. 버터바른 빵위에 5의 재료를 올린다.
7. 버터 바른 나머지 한쪽 식빵으로 잘 덮는다.
8.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타지않게 앞뒤로 잘 구워 낸다.
9. 완성접시에 먹기좋게 잘라 담아낸다.
완성접시에 담아내다.
* 오늘도 중부지방엔 많은 비가 온다고 합니다.
모두 피해 없으시기를 바라고요~
예고치 않은 사고를 당하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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