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짧은 아이 편식습관 고치는 법
Q 다섯 살과 여섯 살 된 연년생 아이들이 밥은 잘 먹는데 김치, 채소 반찬을 안 먹어요. 멸치나 고기 반찬은 잘 먹고, 과자를 좋아하긴 하지만 감자?고구마?옥수수 간식도 잘 먹는데 유독 김치나 나물 등에는 손도 안 대요.
A 우선 아이 입맛에 맞는 김치를 개발해라. 물김치, 보쌈김치, 깍두기, 총각김치를 만들어 선보여라. 일반적으로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도 물김치는 즐기더라. 보쌈김치도 좋다. 밤, 대추, 잣, 생선 등이 들어가 삭아 맛이 있다. 보자기처럼 생긴 김치를 풀어헤쳐보면 별것 별것이 다 들어 있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우리 아이들과는 어려서부터 요리를 같이 했었다. 그러다 보니 김치를 같이 버무리기도 했는데 그 과정을 함께 하고 나면 제 정성이 들어갔으니 특별하게 여겨 더 잘 먹었다. 아이들은 버무리고 주물럭거리는 것을 좋아하여 놀이하듯 요리를 하므로 다른 요리도 함께 해볼 만하다. 채소 껍질 벗기기 등 다듬는 과정과 식품 재료 씻기를 아이에게 하게 해도 도움이 된다.
꼭 채소, 김치 자체로 먹이지 말고 씻은 김치를 채 썰어 밥 위에 얹어 비벼 먹여도 그만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고기에 채소가 들어간 요리를 해 먹여도 좋다. 김치고기말이구이, 채소를 더 많이 다져 넣은 완자, 만두, 빈대떡을 만들어 먹이면 자연히 김치와 채소를 먹게 된다. 육식동물인 사자는 동물을 사냥하면 내장부터 먹는다. 초식동물의 내장에는 발효된 채소가 있기 때문이다. 육식만 하는 줄 알지만 그렇게 채소를 섭취한다.
채소 자체의 맛을 즐기게 하기 위해서는 당근을 연필처럼 뾰족하게 잘라 유리컵에 담아두고 간식으로 먹게 했다. 투명한 유리컵에 비친 당근의 주황색과 오이의 초록색이 어우러져 꽃처럼 예뻤다.
작은 텃밭을 가꾸는 것도 아이에게 채소를 즐기게 하기 좋은 방법이다. 텃밭 대신 베란다 화분도 좋다. 열무, 깻잎, 상추, 고추, 방울 토마토 등을 심어 물을 주어가며 가꾸게 한 것은 보통 채소와 다르다. 한 잎 한 잎 자란 것을 수확하여 밥상에 올리면 좋아라하며 먹는다. 아이가 정성으로 길렀으므로, 날마다 자라는 것을 보았으므로. “엄마, 이거 내 채소야?” 밥상에 오른 채소를 볼 때마다 수다스럽게 참견하며 조금씩 맛을 보고 그 맛을 알아간다. 우리 작은아이는 우리 텃밭의 고추를 따 먹기 시작한 후부터는 밖에서 풋고추를 못 먹었다. 길러 먹는 고추가 너무도 부드러우면서 아삭하므로.
Q 다섯 살 아들은 어릴 때부터 입이 짧아서 밥 한번 먹이려면 최소 1~2시간이 걸려요. 밥 먹는 게 스트레스인 것 같아요. 본래 소식을 해서 또래보다 작아 걱정인데 밥을 안 먹는다고 할 때가 많아요. 그렇다고 패스트푸드 같은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요. 아침에 밥을 안 먹는다고 하여 아빠가 혼내서 세 숟가락 겨우 먹였는데 바로 토하더니 유치원 가서는 먹은 게 없는데도 또 토했다고 하네요. TV 앞에 있거나 다른 놀이를 할 때가 아니더라도 밥을 입에 물고 씹지 않고 있어 밥 한 공기 먹이는 데 1시간이 걸리기도 해요.
A 밥을 오래 먹는 아이는 건강에 이상이 있다. 간혹 그러는 거라면 노는 데 치중하다가 먹기를 잊었다고 하겠지만 일상적이라면 몸이 밥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일 수 있다. 먹은 것도 없는데 잘 토하는 아이, 비위가 약하다. 건강검진을 해보고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한방에서 입맛을 돌게 하는 처방을 받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밥은 먹어도 되고 걸러도 되는 일이 아니다. 더구나 유아는 꼭 먹어야 한다. 체중 1kg당 성인 2배의 양분이 필요하다. 만 3~5세라면 하루에 1,400kcal이다. 그러니까 밥 먹는 시간을 정해 집중해서 먹여야 한다. TV도 끄고 장난감도 멀리하고 즐거운 가운데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함께 먹는다면 아이도 점차 그리 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처음부터 아이라고 따로 먹이거나 혹은 식탁에서 같이 먹다가도 어른 식사가 끝났는데 아이가 오래 먹는다며 밥상을 다 치운 후 따라다니면서 먹이다 보면 악순환이 이어진다. 밥은 들고 다니며 먹이면 좋지 않다. 놀며 먹으니 먹는 것을 잊어 입에 물고 몇 시간이고 버티는 것이다.
‘식사는 식탁에서’라는 원칙을 세우고 아이가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어른들이 예의를 지켜 기다린다. 이때 어른들도 아이와 함께 밥을 꼭꼭 씹어 먹자. 밥 먹는 데는 적어도 25분이 걸린다. 보통 밥을 몇 번이나 씹는가? 어른이 밥을 잘 씹지 않고 꿀떡 삼키니 아이 밥 먹는 시간을 기다리기 어렵다. 세어보며 30번을 씹으니 현미밥이 거의 물처럼 되더라. 원래 그렇게 만들어 삼켜야 한다. 꼭꼭 씹으면 어떤 음식도 다 달고 맛있다. 소화 흡수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저작 작용은 아이들 머리를 좋게 만들기도 하고 어른의 치매를 예방한다. 어른이 정성들여 밥을 먹으며 시간과 애정을 쏟으면 아이도 그렇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어른이 밥을 다 먹을 시간이면 아이도 제 양을 다 먹을 수 있다.
어른이 다 먹었는데도 아이가 밥을 다 먹지 않았으면 그만 먹게 일으켜라. 자꾸 안 먹게 되면 위가 점점 작아져 거식증이 될까 염려되더라도 오늘 식사는 여기까지다. 엄마는 아이가 잘 안 먹으니 화가 나서 아이가 남긴 밥을 쓰레기통에 쓸어 넣어버리거나 미국 엄마들은 디스포저에 넣어 드르르 갈아버린다고도 한다. 말로 야단치지 않았는데 아이는 ‘아, 내가 뭔가 잘못했구나. 이 어른이 또 화가 났구나’ 감지한다. 그런데 그건 일종의 폭력이다. “먹기 싫으니? 이제 그만 먹자”라고 부드럽게 말하며 식탁을 말끔히 치운다. 아이는 기회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다음 기회가 오면 최대한 이용한다. 또 식사 전후의 달콤한 간식을 없애야 다음 때에 배가 고파 밥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면을 살피자. 잘 안 먹는 아이들은 배설 능력도 떨어진다. 잘 먹지 않는 아이, 거의 변비 환자더라. 그러니까 더욱 입맛이 없다. 실내에 앉아서 하는 활동만으로 변비가 개선되긴 어렵다. 보통 바깥에서 뛰어놀게 하면 식욕이 돌아온다. 특히 철봉에 매달리기는 변비에 좋은 운동이다. 공을 받고 몰고 다니기, 술래잡기 놀이도 좋고 아이가 흥미 있어 하는 놀이를 더 활기차게 하게 해도 된다. 바깥놀이는 식욕을 돌게 할 뿐 아니라 햇볕이 비타민 D 합성을 촉진하여 아이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편식이란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고 가려먹기 때문에 식사가 영양적으로 불균형하여 발육이나 영양상태가 뒤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편식은 △당분이 많은 과자나 음료수를 지나치게 섭취하여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 △개개의 식품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채소 종류 전체, 생선류 전체 등 식품 종류별로 먹을 수 없는 경우 △특정 식품을 좋아하여 다른 음식은 먹지 않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편식을 하게 되면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하거나 허약해지고 피로가 빨리 오며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이 잘 걸리게 된다. 또한 무슨 일에든지 신경질을 자주 내고 변비나 빈혈, 비만을 초래할 수도 있다. 특히나 이러한 아동기 때의 편식습관은 평생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자녀의 잘못된 식습관 교정은 되도록 빨리 고쳐주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 음식에 대하여 보상을 하는 것에 반감이 있지만 초등학생에게 효과적인 행동수정요법을 활용한다면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원장이 추천하는 3가지 편식 행동수정요법.
먼저 토근 요법이다. 토큰요법은 음식의 정해진 양을 다 먹거나, 싫어하는 특정 음식을 먹는 등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 용돈이나 그 외 나이에 따라 아동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시간, 만화책사기 등을 늘려 보상을 주는 방법이다. 반대의 경우는 보상 행동을 줄여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게 된다.
신호등요법은 음식의 종류를 빨강색, 초록색, 노랑색 카드로 구별하여 빨강색 카드의 음식들은 피하고 초록색 카드 음식은 권장하며 노랑색 카드 음식은 상황에 따라 상의해서 먹을지 말지를 판단하게 하는 방법이다. 함께 그 이유를 설명해줌으로써 아이가 음식에 대한 정보도 학습하게 되고 스스로 숙지하게 되어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개인접시 이용하기다. 아동에게 식사를 차려 줄 때 개인 접시를 사용하여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의 경우는 개인 접시에 담아주고 그 외 아동이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은 공통 접시에 담아준다. 개인접시에 놓인 음식을 다 먹어야 공통 접시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위의 행동수정 요법과 병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아이의 편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의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겠다는 이유로 갑자기 좋아하는 음식을 절대로 사주지 않거나 싫어하는 음식 위주로만 식사를 준비하여 억지로 먹이려 한다면 곤란하다. 완벽한 식습관으로 길들이기 위해 지나치게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스트레스를 좋은 쪽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성인과 달리, 아동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음식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나고 편식습관 못지 않게 스트레스 또한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감기 등 바이러스 질환에 취약한 상태를 만든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원장은 “3세 이후 또래집단이 생기게 되면 다른 아이들이 먹는 과자나 콜라를 금지할 때 특정 음식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완벽주의보다는 가끔 1~2잔의 콜라 정도는 허락하면서 대신 우유를 1잔 더 먹게 하거나 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학교급식의 경우는 부모의 감독과 보호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부모의 말은 잔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담임선생님의 지도는 권위가 실려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올해 신학기부터는 트랜스 지방과 염분을 제한하는 학교급식 관련 개정안이 실행되기 때문에 자녀를 홀로 학교에 보내야 하는 부모입장에서는 매우 다행스러운 변화이긴 하지만 가정내의 식습관 교육뿐만 아니라 학교차원에서의 좀 더 적극적인 식습관 교육이 요구된다.
사실 엄마라면 유아기의 영양 섭취는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쓰이게 마련이다. 나는 근 20년을 먹는 것이 의생활이나 주생활보다 중요하다며 의식주(衣食住)가 아닌 식주의(食住衣)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식주의(食住衣)보다 앞서는 심식주의(心食住衣). 입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잘 먹이겠다고 잘못 서둘러 엄마 마음 상하지 말고 아이 마음 다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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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들과 만나면서 자연스레 아이들과 대화하는 기술을 터득한 덕에 아들 준석이(6)는 물론 이웃집 아이들에게까지 인기만점 아저씨가 됐다는 손석한 박사(39).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인 그는 아이와 친해지는 좋은 방법은 ‘대화와 칭찬’이라고 말한다. “아이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요즘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죠. 이야기에 맞장구쳐주고 칭찬해주면 아이는 신이 나서 아빠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더 하게 돼요. 대화와 칭찬은 아이를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만드는 밑거름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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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보고, 잘 그릴 때는 “잘한다” “잘 그리는구나”라고 칭찬할 수 있지만 잘 그리지 못했을 때는 어떻게 칭찬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칭찬은 잘한 일에 대해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이지만, 더 큰 의미에서의 칭찬은 격려를 포함하는 것이다. 격려란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는 칭찬과 달리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손 박사는 아들 준석에게 “오늘도 그림 연습을 했구나” “네가 매일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하며 아이의 동기를 자극하고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준다. 가령 혼자 옷을 갈아입거나 외출 후 집에서 손을 씻는 등 여태까지는 당연하게 여겼던, 사소한 행동들 하나까지도 ‘칭찬 목록’에 포함시켜 늘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두 번째 말은 아이에게 ‘우리 아빠는 늘 내가 100점을 받기를 바라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줘 부담을 줄 수 있다. “열심히 했구나. 아빠는 준석이가 자랑스러워”라고 칭찬을 해주면 공부를 하는 과정, 즉 아이의 노력에 대한 칭찬이 되는 셈이기 때문에 아이가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아이에게 주의를 주거나 혼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먼저 “준석이 다치지는 않았니?”라고 아이의 감정이나 상태를 먼저 생각한 다음 “항상 잘 보고 다녀야지”라고 아이가 주의해야 할 부분을 말해준다. 가끔 당황한 준석이가 “내가 안 그랬어요. 저절로 떨어졌어요”라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아이에게 더욱 화를 내며 “이제 거짓말까지 하니? 어떻게 저절로 떨어지냐?” 하고 다그치게 되면 아이는 아빠의 화난 목소리에 기가 눌려 잘못을 인정하게 되지만 아빠를 두려운 대상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럴 때는 “그럴 수도 있겠다”라며 아이의 주장에 일단 동의해주고, “그런데 아빠가 보기엔 저절로 떨어졌을 것 같지는 않아” 하고 아이의 말이 거짓말임을 인식시킨 다음 “다음부터는 조심하면 되지”라고 주의를 주는 말을 한다. 그러고 나서 “어서 치우렴”이라고 당장 아이가 해야 할 일을 일러준다.
“공부나 할 것이지 게임 CD가 왜 필요해?”라는 말은 아이의 요구 자체를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지난번에 사줬잖아. 안 돼” 같은 반응은 아이에게 들어줄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기는 하지만 경우에 따라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아이의 요구를 무작정 들어주지 말고 아이가 왜 그 물건이 필요한지 이유를 설명하게 하되, 아이가 “지금 있는 CD는 다 해봐서 재미없어. 새로운 게임을 하고 싶어”처럼 어느 정도 타당성 있는 답을 할 경우에는 아이와 규칙을 정한다.
“준석이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줄게. 하지만 앞으로 한 달간은 학용품 외에는 필요한 장난감이나 물건을 살 수 없어. CD는 한 달에 한 번 씩만 사면 어떨까?” 등으로 아이의 요구를 조절하는 것. 만일 준석이가 약속한 후 지키지 않고 재차 다른 게임 CD를 사달라고 해도 손박사는 단호하게 아이와 정한 규칙을 지킨다고 한다. 이때 아이와 한 약속을 아이에게 직접 종이에 쓰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아빠에 대해 다소 왜곡하고 있는 것일지라도 아이의 마음속에 그려진 아빠 모습이 어떤가가 중요하다. 이때 “아빠가 언제 그랬어?”라고 자기 방어에 급급하거나 “너 아빠에게 무슨 말버릇이 그래?”라고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그랬구나, 준석이에게는 아빠가 그렇게 보였구나. 앞으로는 아빠가 달라질게”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앞으로 달라질 것이라는 변화에 대한 다짐을 한다.
손박사는 아이의 말버릇이나 말하는 태도를 지적하기보다는 내용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태도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급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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