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
전통가옥 안에서 장독대는 여인들의 공간이다.
온갖 항아리에는 할머니,어머니의 정성이 살뜰히 무르익고 있다.
정안수 떠 놓고 비는 곳의 정결함이 어려있는 신성한 공간이기도 하다. 숨쉬는 전통 옹기는 화학원료인 광명단을 사용하지 않고
약토 잿물 유약을 사용한 저화도 또는 고화도 질그릇을 말한다. 이 방에서는 대체로 70년대까지 제작되어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푸레독으로서 자연의 숨결이 살아있는 그릇을 중심으로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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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무늬 술병
1100도 내외의 온도에서 구워지는 옹기는 우리 삶의 정서를 가장 짙게 반영한 생활 용기이다. 양반이든 상놈이든 장독대에서 곰삭는 맛에는 계층이 있을 수 없다. 흑갈색 빛에 손끝으로 돌렸을 무늬는 물결, 풀잎, 아니면 뒷동산일 수도 있겠다. |
물결무늬 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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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무늬병
두 손가락으로 빠르게 박쥐를 띄웠다. 회갈색 병에 복을 담는다는 뜻이다. 물이면 물,술이면 술,간장이면 간장 등 가리지 않는 병이다 | 박쥐무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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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무늬 술병
통통한 몸에 주둥이는 벌어지고 목이가는 이 술병은 주막에서 건네주던 병이었을 것이다. 바닥이 고르지 않아 간장을 담기엔 불안하다. 두 갈래 간략한 풀꽃 무늬, 이것은 무념으로 베푼 서민의 마음이다. | 풀꽃무늬 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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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무늬 병
나뭇잎을 붙였다 뗀 후, 1966년도에 만들었다는 숫자를 새겼다. 지금부터 34년 전에 이런 재질의 흙과 유약의 항아리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 풀잎무늬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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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 병
전통 식초를 만들 때 사용하는 옹기병으로 새, 풀, 물결 무늬를 그리고 물꼭지 위에는 제조자의 표시로 유두 모양의 점을 찍었다. | 촛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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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재떨이
거친 태토로 빚어서인지 모래 입자가 많이 보이는 옹기 재떨이로 60년대에 주로 사용되었다 |
옹기 재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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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다리미 받침
60년대만 해도 어머니는 숯불을 넣은 무쇠다리미를 사용했다. 대청 마루에서 다리미질을 할 때 올려 놓는 옹기 받침이다 | 옹기 다리미 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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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지
주로 고추 가루나 소금을 담던 요강 모양 단지이다. 어깨가 물쑥 나온 모양은 큰 항아리와 마찬가지로 전라도 지방에서 주로 사용된 것이다. | 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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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독
젓을 담는 옹기독은 대개 직선적인 형태이다. 손잡이가 있고 위가 넓으며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도 있다 | 새우젓 독 |
<출처;kr.blog.yahoo.yydeokk196>
출처 :너와집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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