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은 원래 남부지방의 바위 겉이나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라는 자생종이지만
너도 나도 예쁘다고 채취를 해서 키우고 있는 탓에
야생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식물인가 봅니다.
잘만 기르면,
다른 야생식물과는 달리
풍란 종류는 잘 자라는가 봅니다.
화원이나 식물원에서도 예쁘게 길러 놓은 것을 종종 볼 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캐서 옮기면 절대 살릴 수 없다고 하는 식물은
노루발 종류, 얼레지 종류, 광릉요강꽃, 개불알꽃 종류, 돌매화나무(암매),
앉은부채 종류 - - - 그 이외에도 많이 있겠지만 - - -
대부분의 종류도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이런 종류들은 특히 더 캐 옮겨서는 아니 되겠지요.
귀한 우리 꽃들이 야생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깝답니다.
예쁜 꽃은 자생지에 그대로 두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보호를 해야 되지 않을까요?
풍란과 대엽풍란(나도풍란)은 꽃이 없을 때는 그저 잎의 폭이 좁고 넓고의 차이 정도이지만
꽃이 피게 되면 모습도 향기도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나도풍란의 경우는 정말 향기가 일품이더군요.
한 포기만 보아서 사진이 좀 미비합니다마는, 이와 비슷한 다른 색깔의 꽃도
있는 것 같더군요.
- 하늘공간/이명호 -
[ 1. 풍란 ]
[ 2. 풍란의 꽃 ]
[ 3. 풍란의 무늬종 ]
[ 4. 무늬종 풍란의 어린잎 ]
[ 5. 노란색 잎의 풍란 ]
[ 6. 풍란의 큰 포기 ]
[ 7. 나도풍란의 꽃 ]
[ 8. 나도풍란의 꽃 접사 ]
[ 9. 나도풍란의 잎 ] = "대엽풍란"이라고도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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